3월 5일인 어제는 24절기 가운데 세 번째 절기인 경칩(驚蟄)이었죠. 놀랄 경(驚) 자에 숨을 칩(蟄) 자를 쓰는 경칩은 말 그대로 땅속에 들어가 고요하게 겨울잠을 자던 동물들이 깨어나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을 뜻하는데요. 지난 한 주간 쌀쌀했던 타이베이도 따뜻한 햇빛이 떠올라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된 오늘입니다. 으스스했던 날씨 때문에 타이베이에서는 감기나 독감에 걸린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요. 한국도 요즘 독감이 유행한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타이완에서도 모두 따뜻한 햇살 받고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환하게 활짝 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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