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바뀌고 새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한해의 운세를 보러갑니다. 사람에게 운세가 있듯 국가도 운이 있습니다. 이를 국운(國運)이라고 합니다. 매년 음력 1월 1일 타이완 전역의 유명 사찰에서 국가의 운수를 점괘로 보는 '국운첨(國運籤)'을 뽑아 대외 공개하는데 그중 타이난(臺南)시 베이먼(北門)구에 위치한 남곤신 대천부(南鯤鯓代天府)는 2015년 무칙천좌천(武則天坐天)이라고 쓰여 있는 국운첨을 뽑아 타이완 첫 여성 총통인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2016년 당선을 정확히 예측해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오늘 현대속전통기예 시간에서 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남곤신 대천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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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은 정월대보름이 되면 전국 각지에서 화려한 등불축제를 진행합니다. 타이베이 시내를 비롯해 신베이(新北)시 핑시(平溪)의 천등(天燈) 축제, 타이둥의 한단야(寒單爺) 폭죽 축제, 타이난 옌수이(鹽水)의 봉포(蜂炮) 축제 등 지역마다 지방적과 전통적 색채가 짙은 대보름 축제가 열립니다. 오늘은 옌수이 봉포 축제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타이난시 서북부에 위치한 옌수이(鹽水)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통축제인 ‘봉포 축제’로 매년 수십 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합니다. ‘봉포’는 수천 발의 ‘충천포(沖天炮, 하늘로 치솟는 폭죽)’로 구성된 벌집 모양의 대형 폭죽이고, 불이 붙어 한꺼번에 터지는 소리가 벌의 울음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더보기인류사는 문자의 유무에 따라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로 구분되는 것입니다. 인류가 문자를 발명해 역사를 기록하기 이전의 시대는 선사시대라고 하고, 문자가 출현해서 기록이 남아 있는 시대는 역사시대라고 합니다. 타이완의 선사시대는 사용된 대표적 도구에 따라 ‘구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금속기 시대’로 나뉩니다. 타이완 최초의 선사시대 및 원주민 테마 박물관이자 타이완 동부 지역 최초의 국가급 박물관인 국립 타이완 선사문화 박물관(國立臺灣史前文化博物館)은 신석기 시대 유적인 베이난(卑南)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한 박물관입니다.
...더보기불교 사찰인 화산비윈사(火山碧雲寺)는 민난식과 일본식이 조화를 이룬 사찰로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정전과 사찰의 바깥문인 산문(山門)의 조소와 콩자갈 장식 예술은 깊은 지방적 색채를 띠고 있습니다.
...더보기타이난(臺南)시 안난(安南)구 투청(土城)에 위치한 ‘타이난 정통 루얼먼 성모묘(臺南正統鹿耳門聖母廟)’는 천상성모(天上聖母), 즉 바다의 여신 마주(媽祖, 마조)를 모시고 있습니다. 타이난 정통 루얼먼 성모묘는 1661년에 세워졌으며 명나라 유신 정성공(鄭成功)이 마주의 도움을 받아 루얼먼에 성공적으로 상륙해 네덜란드 세력을 쫓아내고 타이완에 한족 왕국을 세운 후 마주의 신적을 기리기 위해 이 사당을 재건했습니다. 청나라 시대인 1831년, 정원(曾文)계천이 범람해 사당이 훼손되자 신도들이 신상들을 다른 사당으로 옮겨 80여 년 간 모셨습니다. 일제시대인 1913년에는 중국 취안저우(泉州) 푸메이(富美)궁 오부왕야(五府王爺)의 왕선(王船)이 사당 인근으로 떠내려오자 신도들이 마주의 뜻에 따라 그를 마주와 함께 모시도록 맞아들였습니다. 오부왕야(五府王爺 , 우푸왕예)는 역병의 신으로 타이완 도교 신앙 중의 하나이고, 왕선은 왕야가 타는 배입니다.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 정통 루얼먼 성모묘는 1981년 세 번의 재건을 통해 전세계에서 가장 큰 마주묘로서 타이난 정통 루얼먼 성모묘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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