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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2022.08.01
70년차 검골사(撿骨師, 인골을 줍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 순쿤무(孫坤木, 우) - 사진: 유뷰브 화면 캡쳐

타이완은 여러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로 다양한 장례 풍습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장례 풍습은 고대에서부터 시신을 땅에 묻는 토장문화입니다. 입토위안(入土爲安), 즉 흙에서 낳았으므로 “흙으로 돌아가야 평안함을 얻는다”는 것은 전통적인 한족의 오래된 관념입니다. 그러나 인구수가 폭증하면서 토장을 하면 국토가 잠식되는 데다가 환경이 많이 오염되고 장례비용 또한 많이 들어서 지난 20년 동안 타이완 정부는 화장문화를 적극적으로 보급확대했습니다. 이로 인해 ‘검골사(撿骨師)’라는 전통적인 직업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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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장화현 얼수이향의 중요 행사인 포수 축제(跑水節) - 사진: 장화현 얼바수이 관광 상권 발전협회(彰化縣二八水觀光商圈發展協會)

타이완 중서부 장화현(彰化縣)은 비옥한 평야가 펼쳐져 농업이 활발하고 물산이 풍부하며 ‘타이완 중부의 곡창지대’라고 불리는데 현재 장화현이 비옥한 평야를 보유한 것은 타이완에서 가장 긴 하천인 줘수이시(濁水溪)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줘수이시는 장화를 배태한 어머니 강이란 별칭을 얻었습니다. 줘수이(濁水)는 직역하자면 흐린 물을 뜻하는데 이는 줘수이시는 진흙과 모래를 품고 있어 혼탁해서 부여받은 이름입니다. 줘수이시의 물을 장화평야로 끌어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는 관개용 도랑인 팔보수(八堡圳)는 장화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행정구역인 얼수이(二水)향에 설치해 있습니다. 얼수이향은 장화현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현임 중화민국 경제부 장관 왕메이화(王美花)와 고 부총통 셰둥민(謝東閔)의 고향입니다. 일제시대 종관철도(縱貫鐵路), 지지(集集)철도, 타이탕(台糖)철도 등 3개 철도 노선의 교차점으로 한참 번영했었으나 철도가 고속도로 등장과 더불어 쇠퇴함에 따라 얼수이는 또한 쇠퇴했으며, 현재는 전통적인 농촌 풍경으로 관광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얼수이향은 매년 11월마다 ‘포수제(跑水節)’라는 물축제를 개최하는데 이 포수제는 방금 언급했던 팔보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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