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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2024.03.13
오는 5월에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세계 초연하는 뮤지컬  '결혼 피로연'의 포스터. - 사진: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

노래, 춤, 그리고 연기가 한데 어우러져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안겨주는 무대극인 뮤지컬. 저는 한국에서 중학교 때 처음 뮤지컬을 보고는 한때 뮤지컬 배우를 꿈꾸기도 했을 정도로 무대를 꽉 채우는 배우들이 참 멋있어보였는데요. 제가 가장 처음 본 뮤지컬은 <렌트(Rent)>였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이 내한공연 하는 걸 직접보았는데요. 배우들이 영어로 연기해서 그 내용을 제대로 알아듣긴 어려웠으나, 당시 배우들이 무대에서 내뱉는 우렁찬 노랫소리와 간절한 몸짓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잊기 어려울 정도로 강렬하게 다가왔습니다. ‘52만 5,600분(Five hundred twenty-five thousand six hundred minutes)’이 반복되는 렌트의 대표곡 Seasons of Love는 그 이후로 저의 mp3에 빠지지 않는 플레이리스트가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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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7
타이완 뮤지컬 브랜드 'C MUSICAL' 로고 - 사진: C MUSICAL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어제 연예계소식 방송에서 저는 타이완 뮤지컬 브랜드 C MUSICAL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인 장신츠(張芯慈)와 인터뷰를 하면서 알게 된 타이완과 한국 뮤지컬의 차이점을 청취자분께 알려보았는데, 오늘 멜로디가든 방송에서는 또한 장신츠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하려고 하지만, 어제와 다른 주제 C MUSICAL에 초점을 두고 얘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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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6
타이완 뮤지컬 극단인 C MUSICAL의 창작뮤지컬인 <넌 리딩 클럽(Non Reading Club)> 공연 사진 - 사진: C MUSICAL 사이트 페이지 캡쳐

한국은 뮤지컬 문화가 굉장히 성행하는 국가로 미국, 영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뮤지컬 시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뮤지컬 관람을 취미로 삼아 뮤지컬을 정기적으로 보러 가는 뮤지컬 마니아가 많으며, 뮤지컬을 좋아해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도 적지 않습니다. 타이완의 뮤지컬 문화는 한국에 비해 크게 번창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과 특히 인연이 깊은 타이완 뮤지컬 브랜드가 있는데, 이 뮤지컬 브랜드는 ‘C MUSICAL’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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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2
타이완 뮤지컬 악단 그린레이극단(綠光劇團)이 올해 선보인 뮤지컬 작품 '안녕, 베이터(再會吧北投)' 공연 사진 - 사진: '국가문화예술기금회 보조 성과 아카이브' 사이트 페이지 캡쳐

뮤지컬(Musical)은 노래, 춤, 연기가 어우러지는 공연 양식을 가리킵니다. 19세기 영국에서 탄생하였는데, 그 근원에는 유럽의 대중연극, 무용, 잡극, 오페라, 발라드 오페라, 비엔나식의 오페레타 등이 있습니다. 이후 영국에서 만들어진 뮤지컬은 자연스레 식민지였던 미국으로 전파되어 뿌리를 내리면서 본격적인 양식으로 형성되고 크게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연극과 뮤지컬의 산실은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이며, 연극적 전통이 깊은 영국의 웨스트엔드 역시 브로드웨이와 더불어 연극과 뮤지컬의 메카입니다. 미국과 영국 뮤지컬의 해외 연출과 공연 영상 수출이 시작되면서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도 뮤지컬 문화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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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2022 웰컴대학로’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는 지난 일요일(9월 18일) 타이베이 위안둥백화점(遠東百貨)에서 영화관 스크린으로 뮤지컬을 감상하는 행사 ‘대학로에서 만나자(與你相約大學路)’를 개최했는데 그날 상영된 뮤지컬은 '태권, 날아올라'이다. - 사진: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 지사'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한국은 미국, 영국, 일본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 시장으로 꼽힐 정도로 뮤지컬 문화가 굉장히 성행하는 국가입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뮤지컬 관람을 취미로 삼고 있으며,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지망생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뮤지컬 공연을 보려고 가장 많이 찾아가는 곳은 대학로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로는 한국 연극공연의 중심지로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을 대학로 극장에서 즐길 수 있으며, 거기서 매년 가을마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 뮤지컬을 소개하는 것을 취지로 한 한국 최대의 공연관광 페스티벌인 ‘웰컴대학로’가 개최됩니다. ‘웰컴대학로’는 2017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는데 올해 ‘2022 웰컴대학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19일까지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 지사는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타이난과 타이베이에서 영화관 스크린으로 뮤지컬을 감상하는 행사 ‘대학로에서 만나자(與你相約大學路)’를 개최했는데 저와 백조미 팀장님이 9월 18일 타이베이에서 열린 행사에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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