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족 출신 타이완 문학 거장인 리차오(李喬)는 1959년 처녀작 〈술꾼의 고백(酒徒的自述)〉이란 단편소설을 발표하며 타이완 문단에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무려 200편이 넘는 단편소설과 장편소설을 발표했는데 그중 평단과 대중에게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작품은 《한야삼부작(寒夜三部曲)》입니다. 그는 이 작품으로 타이완 문학대상 중의 하나인 우산롄(吳三連)문예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소설의 대가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도 했습니다. 《한야삼부작》은 나중에 영어와 일본어로 번역됐으며, 드라마로 만들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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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타이완 하카족 출신 소설가아자 문화평론가인 리차오(李喬-이교)는 일치시대인 1934년 타이완섬 북서부에 위치한 먀오리(苗栗)현 다후(大湖)향 판자이린(蕃仔林)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리넝치(李能棋)입니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는 항일운동 참여로 항상 집에 없었고, 생계는 어머니가 혼자 책임져서 가정 형편이 어려웠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항일 행동으로 괴롭힘을 당한 경험, 폐렴을 앓은 여동생과 사별한 고통, 태평양전쟁 시 마을 사람들의 가난과 죽음을 목격하면서 받은 충격 등은 나중에 리차오가 창작하는 데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대학교 시기에는 중국 고전 문학과 서양 철학서를 많이 접하게 됐으며, 특히 불교 관련 서적에 감명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리차오의 작품 가운데 불교를 다룬 것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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