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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핫플레이스! '놀이공원'과 관련된 노래 소개

  • 2023.07.21
멜로디 가든
리바오랜드 리조트(麗寶樂園渡假區)는 놀이동산, 워터파크, 5성급 호텔, 아울렛, 서킷, 대관람차를 결합한 타이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리조트이다. - 사진: '리바오 아울렛'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캡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놀이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는 부모들, 연인과 행복한 데이트를 하려는 커플들, 남녀노소 할 것없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당기는 놀이공원! 오늘 멜로디가든 시간에는 이를 주제로 음악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로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노래는 <공관 놀이공원(公館遊樂園)>이란 노래입니다. 타이완에는 졸업철을 맞아 학생들이 스스로 졸업가를 만들어 졸업식에서 부르는 문화가 있는데, <공관 놀이공원>은 타이베이 공관 상권(商圈) 인근에 위치한 타이완 최고의 대학교 타이완대학교 학생들이 2017년에 내놓은 졸업식 노래입니다.  

“公館遊樂園,附屬的大學 

공관 놀이공원에 부속된 대학교 

劇情的酸甜,我們一起寫 

새콤달콤 이야기를 우린 함께 써내요 

在椰林下待了四年 

야자나무들 아래서 4년 동안 머물었으나 

就像是一轉眼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과 같네요 

抬起頭已經是別離那一天 

고개를 들어 벌써 이별의 날이 됐는데 

相約在長大之後 

약속해요, 나중에 커서  

要常回樂園走走 

이 놀이공원으로 자주 놀러 돌아와요” 

템포가 느린 슬픈 감성의 일반적인 졸업가와 달리 <공관 놀이공원>은 밝은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이루어진 활기가 넘치는 곡으로 타이완대학교 학생은 물론 기타 대학의 학생들도 이 곡을 매우 좋아하여 당해년도의 가장 인기있는 졸업식 노래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작곡을 맡은 라이웨이저(賴暐哲) 학생은 졸업은 꼭 슬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멜로디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놀이공원에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있는데, 그중 롤러코스터가 놀이공원에 가면 필수로 타야 할 어트랙션으로 항상 언급될 만큼 팬층이 단단한 놀이기구 중 하나이며, 이 놀이공원을 재방문할 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제일 중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늘 두번째로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 노래의 제목은 바로 <롤러코스터(雲霄飛車)>입니다. 이 노래의 가창자는 지금 타이완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국계 미국인 출신 남가수 왕다원(王大文)입니다. 특이한 고운저음과 매력적인 가성을 가진 왕다원은 2009년부터 유튜브에 영어노래 커버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2011년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히트곡 중 하나인 <Just The Way You Are>를 커버하는 영상으로 한 타이완 프로듀서에게 발탁됐고, 이후 타이완 드라마 삽입곡 제작·가창하면서 점점 인기를 쌓아갔고, 2013년에 정규1집  《안녕(你好)》을 발행했습니다.  

<롤러코스터>는 왕다원이 보컬부터 작사, 작곡, 편곡에 이르기까지 모두 직접 참여하여 완성한 노래로 2015년 드라마 ‘나의 소중한 네 딸(我的寶貝四千金)’의 오프닝곡으로 사용됐습니다. ‘나의 소중한 네 딸’은 어머니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딸 네 명의 이야기이며, 이 드라마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 일상을 담은 스토리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드라마의 흥행에 따라 드라마 삽입곡으로 사용된 <롤러코스터>도 꽤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 곡은 연애 중인 사람의 감정 기복은 마침 롤러코스터 같다는 내용을 담은 곡입니다.  

“雲霄飛車 讓我們體驗 美妙的世界  

롤러코스터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체험하게 해줘

 未來我看不見 但兩個人的愛一定會往前  

미래가 보이지 않지만, 우리 둘의 사랑은 반드시 앞으로 나아갈 거야 

雲霄飛車 如果你害怕 把我手握緊 

롤러코스터에서 무서우면 내 손을 꽉 잡아  

幸福它會準時 繞了幾圈再回到這裡 

행복은 몇 바퀴 돌아 정시에 여기로 돌아와서  

宣示愛的美麗 

사랑의 아름다움을 알릴 거야” 

롤러코스터 외에, 최고 높이에서 놀이공원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대관람차도 인기 놀이기구입니다. 특히 “정상에서 키스하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는 낭만적인 전설 때문에 대관람차는 커플이면 놓쳐서는 안되는 놀이기구입니다. 왕다원의 <롤러코스터>에 이어 다음으로 소개해드려고 하는 노래는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이완 여가수 티엔푸전(田馥甄)의 <대관람차(摩天輪>입니다.  

영화 <나의 소년시대(我的少女時代)>의 주제가 <소행운(小幸運)>이 대히트를 치며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생긴 타이완 여가수 티엔푸전은 2000년대 초반부터 2010년 직전까지는 3인 여자그룹 S.H.E의 멤버인 Hebe(히비)로서 중화권을 풍미했고, 2010년 들어서는 솔로가수로도 크게 성공했습니다. 같은 그룹의 두 멤버가 연기 쪽에 조금 더 활동을 치중하는 반면 티엔푸전은 음악 관련 활동에 집중하며 조금 더 뮤지션으로서 활동하고 있으나, S.H.E 시기에는 연기를 몇 번 시도한 바 있습니다. 2005년 S.H.E의 소속 기획사 'HIM 인터내셔널 뮤직(華研國際音樂, HIM International Music)이 그들을 위해 드라마 ‘운명 같은 여자(真命天女)’를 만들어 세 명 멤버를 모두 출연시켰습니다.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 외에, 세 명 멤버는 단체로 드라마 주제가를 불렀고, 각자 개인적으로도 삽입곡을 불렀는데, <대관람차>는 바로 티엔푸전이 가창을 담당한 삽입곡입니다. <대관람차>는 대관람차를 타면서 멀리 있는 연인을 그리워한다는 내용의 노래입니다.  

“坐摩天輪 送你一程 

대관람차를 타며 너를 보내요 

慢慢升高 心慢慢冷 

천천히 올라가며 마음도 점점 식어가네요 

從此每當 我對你的想念太難忍  

너에 대한 그리움을 참기 어려울 때마다  

坐摩天輪 心會平穩 

대관람차를 타며 마음을 진정시켜요” 

오늘은 여름 휴가철 핫플레이스 ‘놀이공원’과 관련된 노래 3곡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엔딩곡으로 티엔푸전이 부른 대관람차를 띄어드리면서 방송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진옥순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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