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 이야기
-2023.04.18.
-진행: 노혁이, 백조미
-17개 국가 국민들이 생각하는 삶의 가치, 중산층에 대한 정의는 무엇이 다를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뭘까? 내가 생각하는 것과 세계인들이 생각하는 것은 얼마나 같고 얼마나 다를까?
2021년 2월부터 5월까지…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한국을 비롯해 17개 선진국 성인 1만9천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가치는 무엇인지’를 물어본 결과, 응답자들이 첫째로 꼽은 가치는 가족(38%)이었다. 이어 직업(25%), 물질적 풍요(19%)가 2, 3위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나라가 가정과 일터를 최우선순위로 꼽았는데, 한국인은 조사 대상국 중 유일하게 물질적 풍요를 삶의 가장 큰 의미로 꼽았다. 가족은 물질적 풍요, 건강에 이어 3위에 그쳤다.
평균 10명 중 4명이 가족을 삶의 가장 큰 의미라고 답변했르아 그리스, 호주, 뉴질랜드에선 이 비율이 50%를 넘었다. 이들은 부모, 형제, 자녀와의 화목한 관계, 함께 지내는 즐거움, 자녀의 성취를 보는 기쁨, 자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 등을 삶의 의미로 꼽았다. 스페인에선 건강이, 대만에선 사회가 1위였다.
대만사람들의 대답: 대만은 의식주, 그리고 교통이 정말 편리하다. 안전하고 조용하다. / 대만에는 편의점이 많아서 아주 편하다. 의료보험제도가 아주 훌륭하고, 의료서비스가 아주 편리하다. 대만에서는 200NTD만 내면 병원 진료가능. 미국에서는 감기걸려서 의사진료를 받는데 250불(7500NTD)정도 드니까 대만은 미국의 30분의 1 수준.
대만인으로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의료보험, 민주주의, 법치주의, 인권.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린다. 자유… 하나의 중국을 그토록 싫어하는 이유
삶의 의미로 반려동물과 여행을 꼽은 한국인은 0%였다.
대만과 한국 모두 가정은 3순위.
문득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가 생각났다. 140여년 전의 톨스토이는 이 소설에서 세가지 질문을 하셨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역시 톨스토이. 사람의 마음 속에는 사랑이 있다. 사람에겐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아는 힘이 주어지지 않았다. 사람은 사랑으로 산다.
여기까지 왔는데 조셉 캠벨의 말을 다시 찾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가 거기에 의미를 부여했을 뿐이다.인생의 의미란 무엇이든 갖다 붙이면 그만이다. 진정한 의미란 살아 있음 바로 그것이다.
살아 있음(being alive)란 무엇일까? 이런 의문이 들지 않을 수가 없는데, 그래서 은행에서 깜짝 놀라는 회사에 사표 쓰고 몇년을 유랑하고 그렇게 7년이 되어서 작은 사무실에 출근을 해보니, 아주 알 것 같다. 살맛! 어디 따로 있는 맛이 아니어라. 뭘 먹어도 아는 사람만 느끼는 맛이어라.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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