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指桑罵槐_지상매괴, 開門見山_개문견산

  • 2023.12.16

아리송한 표현 해결사  -2023.12.16.

-손가락으로 뽕나무를 가리키고 있으나 실제로는 회화나무를 욕한다는 지상매괴와 문을 열면 청산이 보인다라는 개문견산’. 이 두 가지 성어는 전자는 돌려서 말하는 것, 후자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


 

指桑罵槐

지상매괴-즈상마화이

 

: 손가락은 뽕나무를 가리키고는 있으나 실제로는 회화나무를 욕한다는 뜻으로 ‘돌려서 남을 비판하다’라는 의미로 쓰인다.

*()나무는 삼공(三公)의 자리를 뜻하는데, 기원전 주나라 때 조정의 뜰에 회화나무 3 그루를 심어 고위직인 삼공의 좌석을 표시한 데서 나무 즉 삼공의 고위급 관리를 가리키게 되었음.

출처:  명나라, 란릉소소생(蘭陵笑笑生), <금병매사화ㆍ제62회 《金瓶梅詞話》第六二回>

*작가 란릉소소생은 명나라 문화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왕세정(王世貞)일 가능성이 높으나 스스로 밝힌 바가 없다.

*<금병매사화《金瓶梅詞話》><금병매《金瓶梅》>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며, 중국 고대 소설 중 ‘4대 기서(奇書)’ 중 하나이며 문인(文人)이 독립 창작한 장편 백화문(白話文) 장회소설(章回小說-回章體소설이라고도 함)인데, 명나라 때 유행하였던 염정소설이면서도 고대 일반 서민층 생활과 사회의 현실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 그동안 문학적, 사회적으로 이 소설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오랜 기간 금서(禁書)’이기도 하였으나 작품성이 매우 뛰어났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본다.

 

발음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 ㄓˇ/ zhǐ/ 즈(3)
  • ㄙㄤ/ sāng/ 상(1)
  • ㄇㄚˋ/ mà/ 마(4)
  • ㄏㄨㄞˊ/ huái/ 화이(2)

 


開門見山

개문견산-카이먼쩬산

 

: 문을 열면 청산이 바로 보인다는 글로 아름다운 풍경도 의미한다. 그러나 보통 단도직입적/곧바로/거두절미하고 본론에 들어간다는 뜻으로 쓰임.

출처: 송나라 말~원나라 초기 문학 평론가 엄우(嚴羽, 생몰:?~ 1245년). <창랑시화 시평《滄浪詩話.詩評》>

太白發句,謂之開門見山。(태백 발구, 위지 개문견산)

*<창랑시화>에서 여러 시인의 작품을 평론하였는데, 이중 당나라 이태백의 작품을 언급할 때, 이태백은 성격이 매우 호방하여 그가 읊은 시는 대부분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라는 평론에서 유래함.

 

발음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 ㄎㄞ/ kāi/ 카이(1)
  • ㄇㄣˊ/ mén/ 먼(2)
  • ㄐㄧㄢˋ/ jiàn/ 쪤(4)
  • ㄕㄢ/ shān/산(1)

 


오늘의  마디(괄호 안은 한국어 발음):

 

說話請開門見山,不必拐彎抹角。

(숴화 칭 카이먼쩬산, 부삐 과이완뭐쟈오.)

: 용건이 있으면 돌려서 말할 것 없이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說話숴화 開門見山카이먼쩬산,不必부삐 拐彎抹角과이완뭐쟈오)

  • 진행: 뤼쟈잉, 노혁이, 백조미
  • 해설: jennifer pai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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