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송한 표현 해결사 -2023.06.24.
-사통팔달의 큰길이라 뜻으로 밝은 미래, 탄탄대로라는 의미로 쓰이는 '강장대도'와 순풍에 돛을 올린다는 말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일범풍순'.-
康莊大道
강장대도-캉좡따다오
뜻: 사통팔달의 큰길 또는 밝은 미래, 탄탄대로 등을 가리킴.
출처: 서한 사마천(생몰: 기원전 145년, 기원전 약 1세기) <사기ㆍ권74ㆍ맹자순경열전《史記.卷七四.孟子荀卿列傳》>
‘강장대도’는 <사기>에서 순우곤(전국시대 제나라의 재치가 넘치는 학자ㆍ관료)의 이야기에서도 나오는데 기원전 주나라 때 편찬한 자전(사전) <이아ㆍ석궁《爾雅·釋宮》>에 따르면:
- 四達謂之衢,五達謂之康,六達謂之莊,九達謂之逵。
- 4달은 ‘구’, 5달은 ‘강’, 6달은 ‘장’, 9달은 ‘규’라고 해석했다. 즉 우리가 자주 쓰는 ‘사통팔달’이란 말의 최초 사전적 해석에 의하면 ‘강장’이란 두 글자는 ‘오달과 육달’의 매우 넓은 길, 탄탄대로를 뜻한다.
발음: 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康:ㄎㄤ/ kāng/ 캉(1)
莊:ㄓㄨㄤ/ zhuāng/ 좡(1)
大:ㄉㄚˋ/ dà/ 따(4)
道:ㄉㄠˋ/ dào/ 따오(4)
一帆風順
일범풍순-이판펑순
뜻: 순풍에 돛을 올린다는 말로 특히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원할 때 자주 씀.
출처: 송나라 양만리(楊萬里, 생몰: 서기 1127년~1206년), 시 <효출홍택상청풍순〈曉出洪澤霜晴風順〉>
시에서는 자연 경관을 묘사하며 친한 벗들을 배웅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음.
- 시에서는 연일 비가 내려 차가운 공기로 인해 강변의 물이 눈이 내린 듯한 풍경이고 흔들리는 물결, 타고 있는 배로 비춰지는 햇빛 아래서 친구를 보내며 누차 작별 인사를 하고 누차 당부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각자의 여정을 떠나야 하므로 서로들 모든 일이 순조롭기를 바라며, 무사히 평안하게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전달하였는데, 배를 타고 떠나는 것이라 나중에는 ‘일범풍순’이란 4자 성어가 파생되었고, 그 뜻은 가로막혀 방해를 받지 않는, 매우 순조로움을 뜻하게 되었음.
- 양만리는 남송시대 초기 금나라에 대항했던 관리. 유무(尤袤), 범성대(范成大), 육유(陸游)와 함께 남송시대 ‘중흥4대 시인’으로 불림.
발음: 주음부호/한어병음/한국어(괄호 안은 성조)
一:ㄧˋ/ yì/ 이(4)
帆:ㄈㄢˊ/ fán/ 판(2)
風:ㄈㄥ/ fēng/ 펑(1)
順:ㄕㄨㄣˋ/ shun/ 순(4)
오늘의 한 마디(괄호 안은 한국어 발음):
祝福你畢業之後一帆風順,心想事成。
(쭈푸니 삐예쯔허우 이판풍순, 신샹쓰청.)
뜻: 졸업 후에는 모든 일이 순조롭고 뜻하는 바 이루기를 기원한다.
(祝福你쭈푸니 畢業之後삐예쯔허우 一帆風順이판풍순,心想事成신샹쓰청。)
진행: 뤼쟈잉, 노혁이, 백조미
해설: jennifer pai



Rti 중앙방송국
Rti 중앙방송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