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자본 유출 비상
-2022.05.14.-주간 시사 평론-
작년(2021년) 3월 글로벌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타이완의 외국자본 순유출액은 미화103억9600만불로 당시 역사적 월별 최고 외자 순유출액을 기록했던 바 있다. 1년이 지난 올해(2022년) 3월, 타이완 내 외자 순유출액은 미화 68억9300만 불에 달해 역대 월별 5번째로 큰 외자 순유출액을 기록했다.
3월 뿐 아니라 4월에도 대규모적인 외자 순유출 현상이 일었다. 중화민국 금융감독관리위원회가 5월5일 공포한 4월분 외자 순유출 액은 미화 46억8900만 불로, 3, 4월 외자 순유출액을 합산하면 무려 115억9200만 달러에 달한다.
최근의 외국자본 철수는 글로벌 코로나 19가 갓 폭발했던 재작년(2020년) 3월보다 더 거세었다. 2020년 3, 4월 외자 순유출액은 도합 108억1600만 불이었는데 2년 후인 올해(2022년) 3, 4월의 외자 순유출액은 역대 3, 4월 도합 최고치의 외자 순유출액을 기록한 115억8200만불에 달하여 국내 경제와 증시에 커다란 타격을 입힐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런데 올해초로 돌아간다면 금년 1월과 2월 외자 순유입액은 각각 40억6천만 달러와 12억100만 달러였는데 지난 3월 미국 연준에서 금리인상을 선포하면서 외자의 순유출 물결이 드높아지게 된 것이다.
그럼 5월은 어떠할까? 미국 연준회는 계속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게 확실시 되었다고 할 수 있고, 설상가상으로 타이완 내 코로나 19 확산사태는 아직 피크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여전히 커다란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관리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타이완 상장 주식이나 장외 주식에 대한 외국자본은 팔자 쇄도의 양상을 보였고, 그 금액은 미화 약 226억3천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팩트에도 불구하고 중화민국 중앙은행 총재는 타이완 자금 모멘텀은 충족하다며 외자의 대규모적인 유출에 대해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타이완 내 외국자본의 유출은 단시일 내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시장의 반응은 모멘텀 둔화를 우려하는 모습이다. 이에 중앙은행 총재(양진룽楊金龍)는 지난 목요일(5월12일) 입법원 재정위원회 대정부질문응답에서 국내 자금 모멘텀이 상당히 충족해 외자의 유출로 인해 타이완 자금 재원이 부족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중앙은행 총재는 12일 입법원 재정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중앙은행은 미국,유럽, 영국, 호주 등 국가들을 따라서 금리 인상 등을 포함한 통화 긴축 정책을 채택하고 아울러 부동산시장의 선택성 신용 통제 조치의 조정을 할 것인지에 관한 주제로 보고를 진행했다. 그는 보고에서 ‘금년 들어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더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국제 원료 가격의 상승을 부추겨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압력을 가중시켰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경제체의 통화 팽창률이 상승하면서 타이완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연증가율은 연속 수개 월째 2%를 웃돌고 있다며, 물가 안정의 법정 직책에 입각해 중앙은행은 긴축성 통화 정책을 채택하는 입장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준회의 금리 인상이 타이완 통화 정책에 영향을 가해 다음달(6월)즈음에 우리도 금리 인상을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중앙은행 총재는 금년의 통화 정책은 긴축성 방향으로 추진할임을 재차 강조했다.
미국 연준회는 올해 7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계속되는 강력한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외국자본은 각 시장에서 얻는 이윤이 미달러 저축 금리에 못 미칠 경우 타이베이증시를 비롯한 투자 시장에서 자본을 철수해갈 것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서 양진룽 중앙은행 총재는 “우리는 장기간 동안 대규모적인 저축을 하였기에 타이완 시장의 자금 모멘텀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외국자본의 유출이 우리의 환율에 영향을 가하고 또한 주식시장의 하락도 동반하겠지만 우리의 자금 모멘텀, 에너지는 있다”라고 대답했다.
올 상반기 타이완 경제성장률은 4%를 넘어서는 데에는 별 문제가 없다고 중앙은행 총재는 내다봤다. 그러나 올 하반기는 글로벌 경제의 영향을 받아 국내 경제 성장도 다소 둔화될 것이며, 그래서 2022년 한 해의 타이완 경제성장률이 4%를 기록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내비쳤다.
비록 통화 팽창,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국제적으로 경제에 불리한 요인들이 존재하고, 또한 최근 국내 코로나 19의 대폭적인 확산 등의 문제도 존재하지만 각 재정, 금융 기관이 나서서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타이완에서는 스태크플레이션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중앙은행 총재는 강조했다. -白兆美
-원고. 보도: 백조미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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