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사평론-2021.10.23.-코로나와 반중(反中) 분위기 속 타이완의 중문교육
코로나 19 팬데믹 이래 중화민국과 미국 간의 관계가 더 가까워졌다. 세계 정치,경제 정세에서도 양국 관계는 대폭적인 진전을 보였다. 정부 고위층의 방문, 군비매매 등 전통적인 하드파워 외에도 소포트파워에 속하는 교육 협력도 한층 더 깊은 협력 교류의 진전이 있었다.
지난 10월 중순 간추린 뉴스에서 “하버드 대학신문 ‘하버드크림슨(The Harvard Crimson)’은 캠퍼스 여름방학 중문 스터디 프로젝트 ‘하버드 베이징 스쿨’은 베이징언어대학교가 날로 비우호적임에 따라 내년부터 국립타이완대학교와 협력해 ‘하버드 타이베이 서원’을 개설한다고 보도했다”며 이에 “국내 최고의 학부 국립타이완대학교 측에서도 보도 사실을 증명하면서 내년(2022년) 여름에 60명의 하버드 대학생들이 타이완에서 8주간의 중문 과정을 연수하러 타이완에 오게 된다고 밝혔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다. 반중 목소리가 드높아지면서 하버드대학교는 16년 동안 베이징과 협력해온 ‘하버드 베이징 서원’을 닫아버리고 번체자(정자), 타이완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중어중문 교육에 있어 타이완이 다시금 주목을 끌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의 부상과 더불어 ‘공자학원’이 2004년도에 성립된 이래 신속하게 세계 곳곳에 들어섰다. 그러나 최근 수년 국제상의 반중 분위기도 그렇고 공자학원 배후에는 정치적 의도와 학술 자유에 대한 간섭이 심하다는 의심을 받으면서 ‘공자학원’은 간첩기관이라는 설도 떠돌아 구미 민주주의 국가들이 공자학원을 폐쇄하기 시작했고, 2020년 당시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는 미국 전역의 ‘공자학원 미국센터’를 ‘외국정부 대행기관’으로 정의하고 미국 내 대학교의 공자학원의 폐쇄 및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공자학당’도 폐쇄할 것임을 선포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전세계적으로 중국에 대한 반감이 컸던 시기에 공자학원 폐쇄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타이완-미국 교육 이니셔티브’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2020년12월에 실행 가능성을 보였다. 양국은 5개년 계획을 기한으로 ‘타이완-미국 국제교육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해 기존의 교육 교류 메커니즘을 확대시켜 특히 언어교육의 쌍방향 교류를 증가시킬 수 있었다.
타이완은 미국의 제7대 국제학생의 내원국이며, 미국학생이 타이완으로 유학 오는 경우는 최근 수년 날로 제고되는 추세이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작년(2020년)12월 중순 ‘타이완-미국 국제교육 협력 양해각서’를 ‘타이완-미국 교육 이니셔티브’의 핵심으로 삼고 양국 교육 이니셔트브를 통해 학술, 경제, 국가안보 등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타이완이 이러한 기회를 빌려 소프트파워를 진일보 발전시키고 해외에서의 타이완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국 교육 교류를 통해 상호 학생들이 심사나 압박을 받지 않는 환경 아래서 언어를 습득할 수 있고, 우리 정부가 제시한 2030년 이중언어 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목표를 지원해 줄 수 있으며 미국의 중문 학습에 있어 중국의 영향을 감소할 수 있는 잇점이 따르게 된다.
미국과의 중어중문 교육 협력을 위해 주타이완 미국대표부 격인 타이완주재 미국협회(주타이완 미국대표부-AIT)와 중화민국 외교부, 교육부 및 화교위원회가 공동으로 양국 교육 이니셔트브 테스크포스팀(업무소조) 회의를 개최하고 양국은 기존의 교육계획에 더해 진일보 범위를 확대하며 앞으로 타이완의 화어문(華語文, 중어중문)교육과 이중언어 국가정책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토론을 가졌다. 이 외에 ‘포스트코로나시대의 화어교육-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대상으로’라는 포럼과, ‘타이완-미국 교육 이니셔티브 시리즈 활동-이중언어교육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했다.
타이완과 미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교육 이니셔티브는 한편으로 타이완의 화어 교육을 통해 공자학원이 퇴장한 후의 빈자리를 타이완이 메꾸는 것 외에도 미국 청년들을 타이완에 도입해 현재 부족한 영어교육에 협조하여 오는 2030년의 이중언어국가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해외의 화어(중어중문)교육에 있어 화교학교를 빼놓을 수 없는데, 행정원 화교위원회는 기존의 해외 화교학교가 구조조정을 하는 데 협력해 화교학교가 지역사회 중어중문학습센터로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중어중문을 배우는 구미 청년들이 타이완에 와서 영어캠프, 언어학습반 등에 참여하도록 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대학교와 스마트산업과 협력해 정부와 민간의 중어중문교육 자원을 전반적으로 정리하여 교육기관과 산업이 공동으로 우리의 해외 중어중문교육을 추진하도록 할 예정이다.
해외 소재 화교학교 가운데 화교위원회가 추진하는 중어중문교육 기관인 ‘만다린 학습 타이완센터(타이완 화어문 학습중심)’ 설립 신청을 제출한 화교학교 중 18개 우수 화교학교를 선정해 학습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심사 통과한 이들 화교학교 중 15개소는 미국에 3개 소는 각각 영국,독일,프랑스에 소재해 있어 전수 구미 국가 화교학교이다. 비록 현재는 총 18개 소의 ‘만다린 학습 타이완센터’가 설립되지만 행정원 화교위원회 프로젝트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이전까지 유럽과 미국에 총 100개 소의 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세웠다.
통계에 따르면 타이완은 전세계에 총 1,054개의 화교학교를 설립했고, 중어중문 교사는 대략 2만5천명, 학생 총 38만명이다. 이중 구미지역에만 500개 소의 화교학교, 9천명의 교사, 8만명의 학생이 있고, 미국만 본다면 미국 내에 화교학교는 총 365개 소, 교사 7155명, 학생 7만8천명이다. 이러한 화어화문(중어중문)학습센터를 적극 운영하고, 이들 국가로부터 화어화문을 공부한 청년들을 유치해 타이완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윈윈하려는 희망이 담겨져 있다. -白兆美
원고.보도: 백조미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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