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타이완의 소리 RTI공식 앱 내려받기
열기
:::

중국-시리아 관계 현황-주간 시사평론

  • 2021.07.31
주간 시사평론
중국 와이(王毅, 우2) 외교장관은 7월17일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 우1)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사진: AFP

2021.07.31. 주간 시사평론-중국-시리아 관계 현황

‘아랍의 봄’을 기억하는가? 2010년 12월, 아프리카 북부에 위치한 튀니지에서 독재자 타도를 외치며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이어서는 같은 아랍어권 북부 아프리카의 이집트, 리비아와 서남 아시아의 시리아 등 아랍 세계 국가로 번지며 해당 지역의 민주화 물결이 크게 일었고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권위주의 독재자를 끌어내리기도 했으나 그 후 10년이 지난 지금의 이들 국가 국민들이 더욱 윤택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지 의구심이 간다. 아시아의 시리아를 예로 들겠다.

한창 ‘아랍의 봄’이 아랍 세계로 만연되고 있을 때, 2011년 당시 시리아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를 반대하는 반정부군이 봉기했다. 결과는 실패했다. 지속적인 내전으로 번졌다. 오늘 날의 시리아 대통령의 이름으로도 알 수 있듯이 2000년도에 시리아 대통령이었고, 10년 전에 국민의 대규모 시위에 부딪혔고 여전히 내전으로 혼란한 시리아의 국가원수는 바샤르 알아사드이다. 그는 현지시간 7월 중순 대통령 새로운 임기의 국가원수로 취임식을 가졌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장관은 7월17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취임식을 축하히기 위해 시리아를 방문했다. 왕이는 다마스쿠스당국의 재건사업에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바샤르 알아사드 행정부도 중국의 원조에 기대를 품고 있었다.

중국의 대 시리아 정책은 경제원조가 양측의 1순위일 것이다. 이외에 중국은 국가 안보 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시리아 경내 위그루족 전사를 대응하는 데에도 무게를 둘 것으로 사료된다.

중국이 돕겠다는 다마스쿠스당국이 추진하는 재건사업에는 항구와 도로 등 인프라건설이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일대일로’에 시리아를 끌어들이고자 할 것이다.

워싱턴 DC의 컨설팅 회사 ‘걸프 국가 분석(Gulf State Analytics) 수석 집행장 조르지오 카피에로(Giorgio Cafiero)는 7월24일 아랍에미리트의 TV채널 ‘알 아라비아(Al-Arabiya)’ 인터넷 사이트에 기고문을 통해 “이는 베이징당국이 시리아정부를 지지하는 최근의 현황이며, 다마스쿠스를 방문하고 아울러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겠다며 굳게 다짐하는 행동은 미국에 보여주는 메시지로, 미국이 시리아에 대해 금융제재를 가한다 해도 중국은 시리아와의 양호한 관계 유지를 중요시한다’는 것을 표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리아는 미국의 제재가 있다해도 중국의 도움이 있다면 현 정권 유지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왜냐하면 중국은 이미 ‘세계 공장’의 역할을 이행하고 있어서 시리아에서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상품을 제공해 줄 수 있다. 게다가 오늘날의 중국은 이미 강대해진 상황이라 미국의 작년(2020년) 6월부터 시리아를 상대로 실시한 ‘카이사르(시저) 시리아 민간인 보호법(Caesar Syria Civil Protection Act, Caesar Act)’, 약칭 카이사르법안에 따라 시리아 정부가 지원하며 거래했던 외국기업들을 제재하고 있지만, 중국의 지원으로 시리아정부가 제재로 인해 받는 영향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을 지지하는 자의 입장에서 볼 때 중국은 시리아의 재건사업에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유력한 국가라고 여길 것이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가 외국 투자를 유치해 내전으로 피폐해진 국가를 부흥시키고 재건하고자 할 때, 중국과의 협력이 극히 중요하다고 여겨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경제 차원 외에 앞서 언급했듯이 중국은 국가 안보에 무게를 두었다. 여기에 위르루족 전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베이징당국의 인권상황에 대한 비판이 거센 상황 아래 위그루족에 대한 회유정책을 부각시키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독립을 희망하는 위그루족 전사들이 레반트 자유인민위원회로도 불리는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ayat Tahrir al-Sham)에 가입하여 베이징당국에 대항한다면 전쟁터는 시리아에서 중국으로 역수입이 될 것이고 그러면 문제는 더 복잡해지므로 베이징당국의 입장에서는 시리아와의 긴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위르구족 전사가 유혈사태를 일이킬 가능성을 방지하고자 하는 계산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눈앞에 보이는 국제 현황으로도 중국과 시리아가 같은 쪽에 있다는 걸 감지할 수 있는데 이중에 이슬람주의를 타격하고 반테러리스트 행동에 있어서 이들 두 국가는 동일전선에 있다.

보통 서방세계에서는 중공이 신장 위그루족을 박해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다마스쿠스정부에게 있어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도 국민에 대해서 그렇게 해오고 있기에) 베이징당국의 행동은 극단주의를 타격하는 합법적인 조치라고 여길 것이다.

방송 시간 관계로 짧은 평론을 마무리하며 결론을 짓자면 중국이 ‘일대일로’, ‘중국몽’을 수출하며 경제원조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힘을 계속 키우고 있는 가운데 위그루족 전사가 외부에서 강대해져 중공을 위협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계속 지지할 것은 분명하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든든하면 중국의 골칫거리인 시리아 영내의 위그루족 전사들을 타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리아가 베이징의 신장(新疆)정책을 지지해준다면 중국은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정권을 강력히 지원해 줄 것이다. -jennifer pai

원고.보도: 백조미

프로그램 진행자

관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