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한반도.양안관계 - 2021.12.13.- 조정호, 제5대 타이완 한인회 회장으로 당선
타이완 내 한인 동포사회를 이끌어나갈 제5대 중화민국 한인회 회장 선거가 12월11일(토) 오전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에서 거행되어 조정호 제4대 회장이 제5대 회장으로 추대되어 앞으로 2년 더 현지 한인사회를 위해 일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추대 형식으로 투표 대신 모두 박수로 차기 회장과 회장단을 선임하는 데 동의하여 한인회 회장 선거가 순조로이 진행되었다.
타이완 한인사회에서는 처음으로 선임위원회 조직이 발족되어 회장을 선출하였는데 박기태 위원장은 현지에 26년여 있으면서 지금과 같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한인회 회장 선거를 치르는 건 드물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의 말은 마침 곧 이임을 하는 강영훈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 대사의 평가에 호응하는 듯하다.
강영훈 대사는 ‘타이완의 한인사회는 서로 화합하고 서로 존중하고 한인 동포사회의 전체 분위기를 잘 이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어떤 지역의 한인동포사회보다 타이완 한인사회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인회에서는 현지 한인사회의 권익과 복지를 위해 회장단들이 물심 양면으로 애쓰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 강 대사는 ‘타이완 한인회는 현지 한인사회 뿐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쏟고, 현지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활동을 기획해 보기에 참 좋다’며 한인사회가 한인회를 중심으로 해서 함께 뭉쳐 더더욱 타이완 사회 내에서 좋은 활동들을 많이 해가면서 한인사회와 현지사회가 서로 발전하는 관계가 되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영훈 대사는 타이완에 재임하는 동안 한인사회 활동에 늘 찾아가 격려하며 함께해 줬다. 해외 베스트 공관장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강 대사는 한인회는 해외에 살면서 현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여러 활동을 빌려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베려해주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고, 마침 한인회는 지난 11월30일 타이베이 한국교회에서 한국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밥퍼 행사를 치렀다.
5년 전부터 한인회에서는 사랑의 밥퍼 행사를 시작했다. 매년 현지 불우이웃을 찾아 다녔었는데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현지인을 위한 행사를 부득이 중단하는 대신 한인사회 어르신들을 초대해 한식으로 사랑의 밥퍼 행사를 타이베이 한국교회에서 진행했다. 조정호 회장은 앞으로도 이러한 사랑의 밥퍼 행사는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5대 중화민국 타이완 한인회는 조정호 회장을 위시해 임원 13명, 이사 3명, 총 16명의 회장단이 현지 한인사회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중화민국 한인회의 전신은 1948년에 발족된 타이완 ‘한교협회’이다. 20세기 상반기에 정착한 사람들은 일반 주재원 또는 유학생은 아니다. 당시 한반도는 일본이 강점한 시기로, 그 때 타이완으로 강제징용을 왔거나, 2차 대전 일본의 패전으로 원래 남양에 있다가 귀국하던 중 타이완에서 내린 징용병 또는 1949년 장졔스의 국민정부를 따라 중국대륙에서 이곳으로 이주해온 한국인과 그 후손들. 또 그 후 양국 간의 교류가 더 긴밀해지면서 주재원이나 유학을 온 한국인이 이곳에 정착하거나 현지인과 결혼하여 정착한 한국인들로 구성되어 현재 약 5천여 한국인이 타이완에 살고있다. -白兆美
취재.보도: 백조미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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