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먹어야 할 타이완 전통 음식부터 각 지역 특산물과 현대 감각을 더한 퓨전 타이완 음식까지 타이완을 대표하는 음식을 직접 맛보고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매주 금요일 랜선미식회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랜선미식회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타이완 최고 산악 휴양지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년 사계절 모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슬로우 라이프 힐링 여행지인 아리산은 타이완 중부지역 타이중의 아래쪽, 남부지역인 타이난의 윗 쪽에 있는 자이현에 위치해 있습니다.
3박 4일 일정의 타이완 여행 중 아리산을 찾아가는 게 쉽지는 않지만, 타이완 국내 여행업계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아리산은 타이완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 TOP5안에 들었을 정도로 아리산은 타이완의 특별한 자연 경관을 즐기려는 여행객들 그리고 평소 트래킹을 좋아하는 여행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인데요.
봄에는 산악열차 길 주변으로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고, 여름에는 울창한 숲 속을 걸으면서 산림욕을 맘껏 즐길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놀이를, 겨울에는 특산물인 아리산 고산차를 즐기면서 일출을 볼 수 있는 아리산은 자연을 사랑하고 지역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인 아리산하면 뭐니뭐니 해도 아리산 우롱차를 첫 손가락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천미터 이상의 고산 지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아리산 고산차라고도 불리는데, 아리산 대표 명물 아리산 고산차는 우롱차 특유의 쌉싸름함 없이 기분 좋은 깔끔함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입니다.
타이완에서 가장 인기있는 산악 휴양지인 아리산으로 유명한 타이완 중서부 자이현은 이것의 국내 최대 산지로도 유명합니다.자이현은 여성의 손가락을 닮았다고 하여 영어로는 레이디핑거라 불리는 채소인 ‘처우퀘이(秋葵)’의 타이완 국내 최대 산지로 유명한데요.
오늘 랜선미식회에서는 피부 미용을 위해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었다던 그 채소, 자이현(嘉義縣) 루차오향(鹿草鄉)의 지역 농산물인 ‘처우퀘이’에 대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이현 루차오향 지역 농가에서 곱게 키운 ‘처우퀘이’는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자이현 루차오향 농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루차오향 지역 처우퀘이 재배면적은 94헥타르로 전국 재배지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타이완 전국 최대 생산 면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간 연간 1,140톤을 생산하며, 자이현 루차오향은 타이완 전국 최대의 처우퀘이 생산지로도 유명합니다.
공기 좋고 물이 맑은 타이완 중서부 자이현 루차오향은 요즘 입맛을 돋우는 처우퀘이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자로는 가을 추(秋), 아욱 규(葵), 이름에 가을 추자가 들어갔지만, 처우퀘이의 제철은 5월에서 9월사이, 루차오향의 특산물 처우퀘이의 제철은 늦봄에서 여름 사이입니다.
가을의 아욱이라는 뜻의 처우퀘이는 이름 그대로 아욱목 아욱과의 한해살이 풀입니다. 동양의 경국지색으로 꼽히는 양귀비가 피부 관리를 위해 즐겨 먹었던 채소로 유명하고, 비타민,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해 노화방지에 탁월하다고 하여 서양의 팜므파탈로 불리는 클레오파트라도 즐겨먹은 기능성 채소인 처우퀘이는 아프리카 북동부가 원산지인 열대작물로 이집트를 거쳐 동남아시아, 아시아에 전파되었고, 중화민국 행정원 농업위원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타이완에서는 약 100여년 전 처음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오크라라고도 불리는 자이현 루차오현의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처우퀘이의 생김새는 푸른 풋 고추, 청양고추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다만 처우퀘이와 고추의 차이점은 고추는 아래로 자라고 처우퀘이는 꽃이 시들면서 열매가 위로 자란다는 것입니다. 또한 고추와 반대로 자라는 처우퀘이와 고추의 또 다른 차이점이라하면 처우퀘이 겉에는 까칠까칠한 솜털이 있습니다.
썰었을 때 단면이 예쁜 별 모양이 나오는 처우퀘이은 겉모습이 고추처럼 생겼다고 해서 매운 것은 아닙니다. 처우퀘는 반으로 갈라보면 하얀 씨가 있는데, 꽉 들어찬 하얀 씨 덕분에 한 입 베어 물면 아식하면서도 옥수수처럼 톡톡 터지는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오이나 아삭이 고추와 달리 채소 특유의 향도 없이 밍숭맹숭한 맛이 특징인 처우퀘이는 일반적으로 맛보다는 톡톡 터지는 식감과 썰면 예쁜 별모양이 나오기 때문에 즐겨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처우퀘이는 당단백질 중 하나인 뮤신이라는 성분으로 인해 잘랐을 때 마처럼 끈적거리는 점액이 나오는 데, 이것 때문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하지만 처우퀘이에 들어있는 이 끈적한 점액질은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위벽을 보호해주며, 간에서 생성되는 독소를 제거해주며 해독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칼로리가 낮고 나쁜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없어 다이어트에도 효과 적인 처우퀘이의 영양 성분 하나인 베타카로틴!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의 노화 예방과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은 기름과 만나면 흡수가 더 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카로틴의 체내 흡수를 도와주는 기름에 튀긴 ‘자처우퀘이(炸秋葵)’, 그리고 한국에서 아삭이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먹듯 타이완인들이 가장 흔하게 먹는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처우퀘이까지 타이완에 오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타이완 중서부 자이현 루차오향의 지역 특산물인 처우퀘이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봤습니다.
타이완 지역 농산물 특산물과 좀더 친해지는 시간이 되셨나요? 그럼 군침이 싹 도는 더 맛있는 타이완 음식 그리고 타이완 지역 대표 농산물 특산물로 다음주에 다시 찾아 뵐 것을 약속 드리며 이상으로 Rti한국어 방송의 손전홍이었습니다.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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