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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솽베이 국제마스터스대회' 타이완서 개최... 저우제룬 장조부도 참여

  • 2025.05.22
연예계 소식
2025 솽베이 국제마스터스대회는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타이완에서 개최된다. - 사진: 2025 솽베이 국제마스터스대회 제공

30세 이상 세계 중장년들의 올림픽인 ‘2025 하계국제마스터스대회’가 5월 17일부터 30일까지 타이완의 타이베이와 신베이, 솽베이(雙北)에서 성대하게 개최되고 있습니다.  

‘국제마스터스대회’는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주관하는 생활체육인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입니다.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평생 운동’과 ‘전국민 운동’을 제창하며, 만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국가 대표 없이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국가와 연령 제한이 없어 운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국제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대회이죠. 198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처음 개최된 이 대회는 1989년부터 덴마크, 호주, 미국, 이탈리아, 뉴질랜드 등 국가에서 열린 바 있으며, 올해 2025년 타이완에서 개최되는데, 아시아에서는 최초입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2025 국제마스터스대회는 타이베이와 신베이, 솽베이에서 주최하고 타오위안시, 신주현, 신주시, 이란현에서 후원하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수영, 농구, 축구, 골프, 클라이밍, 스키 등 35개 종목에 2만 5천 명이 출전하고 최고령 선수는 105세의 태국 할아버지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입니다.    

솽베이 국제마스터스대회는 지난 5월 17일 저녁 7시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성대한 개막식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이날 개막식에서 성화를 봉송한 5명 주자는 각각 스포츠, 젊음, 과학기술, 문화, 포용 등 5개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이었는데, 스포츠 대표는 타이완 프로야구의 레전드 타자, 작년 프리미어12 중화타이베이팀 코치단에서 타격고치를 담당했던 펑정민(彭政閔), 젊음 대표는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 금메달리스트 ‘타이완의 딸’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복싱 선수 린위팅(林郁婷), 과학기술 대표는 AI 반도체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 젠슨 황, 문화 대표는 타이완 영화계에서 절대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52년차 ‘대배우’ 장아이자(張艾嘉), 그리고 포용 대표는 최고령 배드민턴 선수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돼 있는 타이완의 104세 할아버지 린유마오(林友茂)가 맡았습니다.   

2025 솽베이 국제마스터스대회가 5월 17일 저녁 7시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성대한 개막식으로 막을 올렸다. 사진은 좌로부터 성화 주자를 맡은 펑정민(彭政閔), 장아이자(張艾嘉), 젠슨 황(黃仁勳), 린유마오(林友茂), 린위팅(林郁婷) - 사진: CNA   

이번 대회에는 중화권 최고의 엔터테이너인 타이완 스타 저우제룬(周杰倫)의 14살 어린 부인 쿤링(昆凌)의 할어버지 로렌스 퀸리반(Laurence Quinlivan)도 참가해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올해로 90세인 로렌스 퀸리반은 창던지기, 100m 달리기, 200m 달리기, 원반던지기, 포환던지기 등 5개 종목에 출전해 22일 현재까지 금메달 둘과 은메달 둘을 획득했습니다. 이에 저우제룬은 인스타그램에서 장조부의 경기 영상과 수상 사진을 공유하며 “축하합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축하를 표했습니다.     

2025국제마스터스대회의 공식적인 첫 경기일이었던 5월 18일, 105세의 태국 선수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 좌)과 쿤링의 할아버지 로렌스 퀸리반(Laurence Quinlivan, 우)이 창던지기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 사진: RTI 

저우제룬과 쿤링은 타이완 연예계에서 모범적인 부부 생활로 알려진 커플입니다. 결혼 후 10년이 지난 두 사람은 꾸준히 SNS에서 서로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팬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요. 두 사람은 저우제룬의 노래 <잘 지내고 있어>(你好嗎)의 뮤직비디오 주연 오디션에서 첫 만남을 가졌는데, 당시 17세였던 쿤링은 슈퍼스타로 최정상 인기를 누리면서도 친절하고 남을 배려하며 유머가 많은 저우제룬의 모습에 끌리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는데, 비록 공개 연애를 선언한 후 대중의 끊임없는 시선과 평가로 인한 스트레스로 연애가 위기를 맞았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2015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저우제룬과 쿤링이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 사진: 저우제룬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저우제룬은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뮤지션인 만큼 아내를 향한 사랑을 노래로 부르기도 합니다. 2011년에 발표된 <공주병(公主病)>이란 노래는 바로 저우제룬이 쿤링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합니다. 저우제룬 본인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그가 결혼식 며칠 뒤 SNS에 공유한 쿤링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에 ‘공주병’이란 해스태그가 달려 있는 것을 보고 팬들은 이는 <공주병>이 쿤링을 위한 노래임을 간접적으로 승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쿤링은 저우제룬이 다른 여자와 만나는 꿈을 꿔서 일어난 후 저우제룬에게 성질을 부렸던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는 가사의 “울면서 내가 너를 배신했다고 해서 어디라고 물었더니 너는 꿈에서라고 답했지”라는 내용을 연상시켜서 <공주병>은 저우제룬이 쿤링을 위해 써준 노래라는 설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되었죠.    

두 사람은 아들 1명과 딸 2명을 슬하에 두고 있는데, 2016년 첫 딸인 해서웨이(Hathaway)가 태어난 후 저우제룬은 그녀를 위해 <전생의 연인(前世情人)>이라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중화권에서는 딸을 전생의 애인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저우제룬은 당시 4개월이 된 딸내미가 피아노에서 친 멜로디를 바탕으로 작곡을 했는데, 따라서 이 노래의 작곡자 명단에 저우제룬 자신뿐만 아니라, 그의 첫딸 해서웨이의 이름도 등록돼 있습니다. 딸이 이 노래의 ‘오리지널 작곡자’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저우제룬은 뮤직비디오에 딸이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화면도 넣으며 화제가 됐습니다.    

톱가수 저우제룬의 장조부의 참가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2025 솽베이 국제마스터스대회’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엔딩곡으로는 저우제룬이 첫 딸을 위해 만든 노래 <전생의 연인> 들으시면서 오늘 연예계소식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방송을 청취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Rti한국어방송의 진옥순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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