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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농업바이오테크기업X리투아니아 스타트업 합작 ‘스마트 수직농장’ 설립 1주년…성과는?

  • 2024.07.25
포르모사 링크
지난해 5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문을 연 타이완-리투아니아 합작 수직농장 내부 모습.사진출처=Rti DB

[*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타이완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해 알려드리는 Rti 한국어방송의 목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입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타이완 국내에서 개발한 똑똑한 타이완형 스마트팜 기술이 리투아니아에서 주목을 받고 있어서 인데요.

타이완의 우수 농산물에 이어 이제는 첨단 스마트팜 기술까지 수출하게 되면서 관심의 불을 지폈습니다.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 오늘 키워드는 ‘농업도 스마트하고 똑똑하게! 리투아니아로 간 타이완형 스마트팜 기술’입니다. 함께 확인해 볼까요?

위엔시엔, 리투아니아 스타트업과 손잡고 유럽 최대 규모 수직농장 짓다!

기후변화로 농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농업과 첨단기술이 합쳐 만들어진 이른바 애그테크(AgTech)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부환경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농작물을 연속 재배할 수 있는 수직농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타이완 국내 농업바이오테크기업인 위엔시엔(源鮮), 예스헬스(YesHealth Agri-Biotechnology, 源鮮農業生物科技)가 리투아니아에 수직농장 수출에 성과를 내면서 수직농장의 산업적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스헬스는 기본적으로 흙이 필요 없는 수경재배를 이용한 수직, 다단식 재배 시스템 방식을 주된 강점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 유통 및 시설 판매를 하는 타이완 대표 농업바이오테크기업입니다. 예스헬스가 운영하는 수직농장에서 생산하는 채소는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며 타이완 국내 시장에서 명품 채소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예스헬스는 리투아니아의 스마트팜 분야 스타트업인 리어푸드(LeaFood)와 손 잡고  지난해 5월 10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유럽 최대 규모의 수직 농장을 열었습니다.
빌뉴스에 오픈한 수직농장이 특별한 이유는 4000제곱미터의 크기로 유럽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수직 농장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예스헬스가 개발한 Made in Taiwan, 타이완제 모듈형 수직 농장으로 세워진 것이기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타이완과 리투아니아 두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의 공동투자로 세워진 합작수직농장 오픈 1주년을 맞아! 지난 5월 말 Rti 저웨이민(曾偉旻)기자가 직접 빌뉴스에 방문하여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수직농장 내부를 근접 취재했습니다.

Rti 단독 취재결과 타이완 예스헬스와 리투아니아 리어푸드의 합작 수직농장 내부에는  10m가 넘는 높이에 15개 재배층으로 구성된 거대 식물 생산 타워 14개가 있었고,딸기를 비롯해 각종 허브와 채소 등이 수경 재배 되고 있었습니다.

“재배틀은 이렇게 물 위에 떠있습니다. 자동시스템을 통해 재배틀은 앞으로 계속 스스로 이동하고, 직원들은 채소들을 편리하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농장 내부에선 사람이 계속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죠.”

차이뤠이판(蔡蕊帆) 예스헬스 스페셜 어시스턴트가 Rti 저웨이민 기자에게 한 말입니다.

예스헬스가 개발한 Made in Taiwan, 타이완제 스마트 수직농장 시설 설비로…합작수직농장은 물과 빛, 온도, 습도까지 통제할 수 있어서 노동력이 줄어든 건 물론, 실제 토지에서 작물을 재배할 때보다 더 효율적이라는 건데요. 또한 수직농장은 실외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기존 농업보다 95%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면적만 무려 4000제곱 미터에 이르는 이 수직농장에선 하루에 약 1,000kg의 농작물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타이완-리투아니아 합작수직농장에서 하루 평균 생산하는 채소 양은 리투아니아 소비자가 하루 평균 필요로하는 채소량의 10분의 1 정도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이라고 해요.

하루 평균 약 1000kg에 달하는 각종 허브와 채소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이 수직농장!

수직농장은 해가 다른 계절에 비해 유난히 짧은 리투아니아의 겨울, 가뭄, 홍수 등과 관계없이365일 필요한 만큼 작물 재배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리투아니아 농가의 부담도 덜어 주고 있습니다.

타이완-리투아니아 합작수직농장에서 생산한 각종 허브와 채소는 (외부와 완벽히 차단된 실내에서 재배되는 수직농장의 특성상) 해충의 위협에서 안전하기 때문에 살충제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아…마트에서 바로 먹을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안전합니다.

타이완-리투아니아 합작수직농장에서 키운 각종 채소는 매일 가장 신선한 상태에서  리투아니아의 주요 마트 체인 중 하나인 '이키 IKI’ 슈퍼마켓에 납품돼 리투아니아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발렌티나스 시빈스카스 (Valentinas Civinskas) 리어푸드 CEO는 Rti 저웨이민 기자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타이완 동료들과 협력은 정말 최고입니다. 저희 리투아니아 직원 중에 엔지니어도 있는데, 타이완 직원으로부터 전문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합작수직농장 공동경영은) 기본적으로 기술 이전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저희는 미래 발전을 착수할 수 있습니다.”라며 협력에 대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Rti 한국어방송의 목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진행에 손전홍이었습니다.  오늘은 우바이(伍佰)의 타이완 제조(台灣製造)를 띄어 드리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다음주 목요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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