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타이완의 소리 RTI공식 앱 내려받기
열기
:::

美, 타이완에 3억 6천만 달러 규모 ‘자폭 드론’ 등 신규 무기 판매 승인 外

  • 2024.06.27
포르모사 링크
내년 10월 발사될 예정인 TASA가 개발한 포르모샛 8호.[사진출처=TASA 홈페이지]

[*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Rti 한국어방송의 목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입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지난 한주 가장 화제가 된 국방 소식입니다. 먼저, 놀라운 소식인데요. 타이완군이 유사시 타이완 섬에 상륙을 시도하거나 상륙 후 이른바 원시 전투로 불려오는 시가전을 벌일 중국군을 겨냥할 자살폭탄 드론을 약 1000기 도입한다고 하네요.

한주 간의 가장 화제가 된 IT, 의학, 법률 정책 등 분야별 뉴스를 정리하는 포르모사링크. 첫번째 키워드는 ‘미국, 타이완에 자폭 드론 1000기 판매 승인하다’입니다.

미국 현지시간 지난 18일, 미국 국무부는 타이완에 자폭 드론 1000기와 관련 장비 등을 신규 판매하는 내용의 ‘리에샤오(獵鴞)’ 일명 ‘올빼미사냥프로젝트’를 승인했습니다. 이번 판매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고 미국 방산업체가 생산해 미국 정부에 납품하면 미국 정부가 타이완에 인도하는 대외군사판매(FMS)입니다.

리에샤오프로젝트에 따라 이번에 미국이 타이완에 판매하기로한 배회 폭탄이라고 불리는 자폭드론 1000기와 관련 장비는 미화 약 3억 6천만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해요. 미국이 타이완에 판매하기로 한 자폭 드론과 관련 장비는 미국 방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가 생산하는 스위치블레이드 300  720기와 관련 장비 미화 6020만 달러어치, 에리어아이(Area-I)가 개발한 알티우스(ALTIUS) 600M-V 무인기 291기와 관련 장비 등 미화 3억 달러어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완군이 이런 소형 공격용 드론을 도입하려는 목적은 분명합니다. 타이완해협의 긴장이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타이완해협 유사시에 대비해 타이완 국민과 군병력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유사시 타이완 섬에 상륙을 시도하거나 상륙 후 시가전을 벌일 적군의 무기와 장비를 쪽집게식으로 격파하기 위한 것입니다. 리에샤오프로젝트가 승인됨에 따라 타이완이 미국으로부터 새롭게 들여올 스위치블레이드300과 알티우스600M-V 같은 자폭 드론이 해안에 접근하는 적의 전함을 공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에리어아이(Area-I)가 개발한 알티우스600은 해상에 센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어 다른 무기 시스템의 목표 지시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미국 현지시간 18일, 미 국무부는 이번 무기 판매에 대해 “군대를 현대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유지하려는 타이완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원하는 것은 미국의 국가, 경제 및 안보 이익에 부합한다”며 “타이완의 안보를 개선하고 지역의 정치적 안정, 군사적 균형 및 경제 발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화민국 국방부는 우리의 국방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에서 자체 연구개발 하는 것 외에도 미국으로부터 군용 무인기 구매를 적극 계획하게 됐다는 입장을 타이완 현지시간 19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타이완에 자폭 드론 1000기와 관련 장비 등을 신규 판매하는 내용의 리에샤오프로젝트를 승인한 것에 대해 미 국회에 통보 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감안하면 대략 1개월 후에 정식 발효될 수 있다고 밝히며, 국방부는 미국 측이 신속한 행정 심사를 진행해 준 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가 ‘타이완관계법’ 및 ‘6개항의 보증’에 근거하여 타이완군의 작전 능력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협조해 주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타이완 주변에서 중국 공산당이 빈번하게 군사 작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이번에 승인으로 도입되는 품목들로 타이완군은 적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2021년 1월,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래 미국이 중국의 반발을 무릅쓰고 타이완에 대량으로 무기를 판매한 건 이번이 15번째입니다.

F-16 전투기 관련 부품 등을 미국으로부터 들여오는 건 이제 그리 드문 일이 아니지만, 하지만 신형 무기 체계인 배회폭탄, 자폭 무인 드론을 그것도 1,000기 넘게 대량으로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타이완에 자폭 드론 1000기와 관련 장비 등을 신규 판매하는 내용의 리에샤오 프로젝트를 미국이 승인한 것을 두고, 앞서 미국이 예고한 '지옥도 계획(Hellscape)'이 이미 실행 단계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어요
지옥도 계획, ‘헬스케이프(Hellscape)’는 ‘지옥(hell)과 풍경(landscape)’의 합성어입니다. 지옥도 계획은 지난해 존 애퀼리노 당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처음 공개한 중국군 억제 전술입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 새뮤얼 퍼파로 사령관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하면 미국은 타이완과 함께 치명적인 드론 부대를 활용해 중국군이 ‘비참한 상황’을 맞도록 하는 ‘지옥도(hellscape)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밝힌 바 있는데요.

새뮤얼 퍼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지난달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 참석해 ‘지옥도 전략’은 중국군이 타이완 섬을 공격하기 이전 무인기를 이용해 중국의 전력을 분산시키고 미국이 대응할 시간을 벌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쉽게 말해 중국군이 타이완 침공을 위해 함대를 움직일 경우 수천 기의 무인 드론과 무인 수상함·잠수정으로 타이완해협을 뒤덮어 중국군 선발대를 저지한다는 게 바로 지옥도 계획의 골자입니다. 더 나아가 중국군이 타이완해협에 배치된 무인 드론을 상대로 전투력을 소모하는 동안 중국군에 대응할 미군의 전투력을 증강한다는 게 퍼파로 사령관의 구상입니다.

중국은 타이완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라이 총통이 취임한 뒤 ‘타이완해협 포위’ 군사훈련을 진행하는 등 타이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리에샤오 프로젝트에 따라 미국으로부터 구매해 들여올 스위치블레이드300과 알티우스600M-V  등 배회폭탄 체계 2종과 관련 장비 품목들은 인마를 살상하게끔 설계된 것은 물론, 개조된 장갑차까지 무력화 수 있는 파괴력을 가진 드론이어서 타이완해협을 건너오는 중국군 함정 공격과 표적 탐지 임무에 투일 될 수 있고,  자폭 드론은 또한 중국군이 타이완해협을 건너기 시작하마자 맞서 싸우는 일종의 1차 방어선 역할로써 중국군을 타격해 타이완 섬을 보호하기 위한 지옥도 풍경을 만들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TASA, 포르모샛 8호가 촬영한 달 표면 사진 공개

타이완 국가우주센터(TASA)는 내년 10월 발사될 예정인 포르모샛 8호가 TASA 청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을 지난달 12일 공개했다.[사진출처=TASA 제공]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서 토양 샘플을 채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타이완 국가우주센터, TASA가 공개한 달 표면 사진도 덩달아 천문, 과학계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타이완의 나사(NASA)로 불려지는 TASA가 지난달 12일 공개한 사진은 내년 10월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인 TASA가 개발한 포르모샛 8호에 탑재되는 고해상도 광학카메라가 TASA 청사에서 촬영한 달 표면 사진입니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평균적으로 38만 4천 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포르모샛 8호에 탑재되는 광학카메라가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은 우주선이 달 가까이 비행하면서 촬영한 사진처럼 울퉁불퉁한 달의 표면이 선명하게 잡혔습니다. 이로인해 내년 발사를 앞둔 포르모샛 8호가 기존 포르모샛 5호 등보다 더 선명한 지구 영상을 위성에서 보내오는 데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Rti 한국어방송의 목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진행에 손전홍이었습니다.  오늘은 포르모샛 8호의 발사 성공을 기원하며 장우생(張雨生)의 나를 달에다 데려다 줘 (Take Me to the Moon,帶我去月球)를 띄워 드리며 인사드리겠습니다. 저는 다음주 목요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프로그램 진행자

관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