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타이완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최신 IT, 과학, 바이오, 의료 기술 그리고 주요 법률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해 알려드리는 목요일 포르모사링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타이베이시 동남쪽에 위치한 난강 전시관에서 나흘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2일 막을 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PC전시회인 ‘2023년 타이베이국제컴퓨터전(2023年台北國際電腦展,이하 컴퓨텍스 2023(COMPUTEX 2023))'의 화제 인물은 단연 이 기업의 최고경영자였습니다.
그의 타이완 방문은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한국의 연합뉴스,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도 이 기업 최고경영자의 타이완 방문을 앞다투어 보도했습니다.
이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스타가 되기 위해 태어난 듯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최고경영자는 타이완에 있는 동안 야시장을 돌아다녔고, 국립타이완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 연설을 했으며, 컴퓨텍스 2023 전시회 현장에서도 팬과 미디어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았습니다.
바쁘게 움직이는 타이베이의 야시장에서부터 복잡한 컴퓨텍스2023 전시장까지 기자들은 올해 60세인 이 기업의 최고경영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쉴새 없이 그를 쫓아다녔고 걸음을 멈춘 시민들도 목을 치켜세우고 그를 지켜보았습니다.
타이완에서 태어나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뒤 현재는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AI 혁명의 주역으로 성공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되어 돌아온 이 인물은 5월 26일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도착한 이후로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습니다.
최근 세간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는 첨단 기술 두가지를 꼽자면 단연 인공지능(AI)와 챗GPT입니다.
모든 인공지능(AI)와 챗GPT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성능이 뛰어난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GPU는 이름 그대로 컴퓨터 내 그래픽 요소를 처리하기 위해 만든 개념입니다. CPU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3D명령어를 처리하는 그래픽 카드, GPU는 AI시대의 총아로, 시작이 있으면 시작한 사람도 있겠죠.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학습에 필수적인 GPU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만들어낸 인물이 바로 앞서 방송 서두에서 말씀드린 이달 초 타이완을 방문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그 기업의 최고경영자입니다.
AI시장의 아이콘처럼 여겨지고 있는 GPU. (그래픽처리장치) 시장의 90%를 장악한인 이 기업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GPU 인물로 업계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오늘 포르모사링크에서 다룬 주제는 인텔의 역작으로 손꼽히는 CPU(중앙처리장치)에 종종 비교되는 GPU 개념을 창조한 GPU의 대부,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타이완계 미국인 스타 CEO로 2021년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될 정도로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 받고, 인공지능 AI붐을 타고 올해 들어 기업 주가가 180%이상 치솟으며, 애플이 무려 40여년 걸려 달성한 1조달러 클럽 가입을 올해 창업 30년만에 이뤄낸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회사 엔디비아를 30년째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의 창업자 젠슨 황(Jensen Huang), 황런쉰 (黃仁勳) CEO입니다.
생성형 AI시대에서 독주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는 황런쉰 CEO는 어떤 인물인가?
황런쉰 CEO는 1963년 화학엔지니어인 타이완 아버지와 타이완 남부 타이난에서 교직 생활을 하던 타이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타이완에서 보냈고, 10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많은 이민자 자녀들이 그러하듯, 과거 인터뷰에서 중학교 시절 인종차별을 겪었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던 황 CEO는 그럴수록 더더욱 악바리 근성으로 공부에 매달렸고, 이후 미국 오리건주 주립대에서 전기공학 학사, 1992년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대학 졸업 후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 LSI 로지스틱스와 AMD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 설계를 담당하던 황런쉰CEO는 언젠가는 3D 그래픽 가속 기술이 1990년대 당시의 컴퓨터 시장을 지배하던 중앙처리장치(CPU)를 대신할 날이 도래할 것이라 믿고, 새롭게 열릴 3D 게임 시장을 노리며 평소 컴퓨터 게임을 즐기던 황 CEO는 마이크로시스템에서 그래픽 칩세트를 설계하던 커티스 프리엠, 전자기술 전문가 크리스 말라초스키와 의기투합해 1993년 세계 최초의 그래픽 처리장치 전문업체를 설립하게 됩니다.
평소 컴퓨터 게임을 즐기던 황 CEO와 뜻을 같이 한 이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이 세계 최초의 그래픽 처리장치 전문업체가 바로 지금까지 세계시장에서 7억 개가 넘는 GPU를 판매하고,미국의 인텔과 AMD가 수십년간 양분했던 CPU시장에 무서운 파괴자로 떠오르고 있는 엔비디아입니다.
AI 기술이 급격하게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GPU 말고도 AI에 특화한 프로세서 기술들을 내놓는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회사가 내놓는 기술이나 칩의 성능이 엔비디아의 제품보다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번 컴퓨텍스2023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황런쉰 (黃仁勳) CEO가 다룬 내용은 방대했습니다.
지난 5월 29일(타이완현지시간) 타이베이에서 열린 IT 박람회 ‘컴퓨텍스2023’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의 황런쉰 CEO는 “엔비디아는 생성 AI의 심장으로 불리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현재 4만 개의 대기업과 1만 5천개의 스타트업이 엔비디아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생성형 AI 시대를 엔비디아가 주도한다는 것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오늘도 스마트해 지셨나요? 그럼 다음 주 더 알찬 소식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 포르모사링크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Rti한국어방송 손전홍입니다.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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