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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경제자유지수 184개 국가 중 '4위'…고정자산투자 연평균 증가율 아시아 네마리 용 중 으뜸

  • 2023.04.06
포르모사 링크
경제부에 따르면 2022년 고정자산투자 실질증가율은 타이완이 6.2% 포인트로 5년 연속 성장했고, 뒤를 이어 싱가포르는 1.6%, 한국은 –0.8%, 홍콩은 –8.5%로 각각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사진= 중화민국 경제부]

[*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타이완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최신 IT, 과학, 바이오, 의료 기술 그리고 주요 법률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해 알려드리는 목요일 포르모사링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미국과 중국 경제 강대국 간의 무역 긴장 고조, 인플레이션 등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타이완은 국내 기업들이 2021년~2022년 반도체 공급망 투자를 계속했고, 리쇼어링 즉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한 기업들이 늘어나며 세계 어느나라보다 선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3년에는 고정자산투자가 2022년보다 더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최근 중화민국 경제부가 밝혔습니다.

타이완 경제성장을 지탱하는 주요 동력의 하나인 고정자산투자는 타이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과 함께 타이완 거시 경제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중화민국 경제부에서 주기적으로 발표해 오고 있는 타이완의 고정자산투자 수치를 집계하고 정리한 통계 분석자료는 타이완의 산업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타이완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오늘 포르모사링크에서는 지난달 3월 29일 중화민국 경제부에서 발표한 고정자산투자 관련 최신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타이완이 어떤 업종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지 등 타이완의 경제, 산업이 돌아가는 흐름을 파악하고, 타이완 경제 산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중화민국 경제부가 발표한 고정자산투자 관련 최신 통계 분석 자료에 대해 본격적으로 설명에 들어가기 전, 경제자유도가 높을 수록 경제성장과 국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타이완의 경제적 자유는 어느 정도 수준인지에 대해 알아보고 가기로 할까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Heritage Foundation)이 최근 발표한「2023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보고서」에 따르면 타이완은 올해 경제 자유 지수 평가대상 184개국 중 상위 4개국 중 하나로, 올해 보고서에서 전년도인 2022년보다 0.6점 오른 80.7점을 획득하며 4위라는 높은 종합순위로 타이완은 당당히 ‘자유' 부문에 진입했습니다. 각국의 제도와 정책이 기업‧개인의 경제활동 자유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나타내는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경제자유지수는 순위가 높을수록 민간경제활동을 제약하는 정부개입이나 규제가 적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헤리티지 재단의 2023년 최신 보고에 따르면, 184개의 평가대상 국가 중 4위를 기록한 타이완은 사법적 실효성, 정부 지출, 자유 무역 등 12개 항목 중 7개 항목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했습니다.

헤리티지 재단이 최근 발표한「2023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보고서」에서 타이완의 경제자유지수는 80.7점으로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하며 세계 4위, 아시아태평양지역 중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올랐다.[사진 헤리티지 재단 홈페이지]

전반적으로 헤리티지 재단의 올해 보고서는 타이완의 법률 체계와 세계적인 무역 개방에 대한 강한 의지가 타이완을 경제 자유의 세계적인 리더로 만들었다고 평했습니다.

경제 자유지수 종합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스위스, 아일랜드와 함께 경제활동이 완전 자유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 받은 타이완은 아시아 태평양권 평가대상 39개국 중 싱가포르에 뒤를 이어 2위로 올라섰습니다.

앞서 지난달 3월 2일 차이잉원 총통은 총통부에서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이자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인 에드윈 퓰너(Edwin John Feulner Jr.)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환영사를 통해 “올해 경제자유지수 보고서에서 타이완이 4위에 올랐다”며 “아시아 태평지역에서는 싱가포르에 뒤를 이어  경제활동이 완전 자유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 받았고, 역대 최고의 성적을 냈다(台灣在今年經濟自由的評比中,名列全球第4名,在亞太地區僅次於新加坡,創下歷年最佳成績。)”고 기쁨을 표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어 “앞으로도 계속해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평한 경제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나아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민주주의 국가들과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 유지를 위해 함께할 것(接下來會繼續努力打造自由、開放以及公平的經貿環境,也會與民主盟友加強經貿合作,一起維持全球供應鏈的安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이 지난 3월 2일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이자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인 에드윈 퓰너로부터 헤리티지재단이 조사한 ‘2023 경제자유지수 보고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 CNA DB]

미국 헤리티지재단으로부터 경제활동이 완전 자유 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 받은 타이완!

지난달 3월 29일 중화민국 경제부에서는 다양한 타이완의 경제,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을 수 있는 지표인 고정자산투자 관련 최신 통계 분석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경제부의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타이완 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공장의 첨단 설비 증설과 해외진출 타이완 국내 기업의 국내 복귀 사례가 늘어나고 외국 빅테크 기업의 타이완 투자가 증가한 덕분에 2022년 타이완 고정자산투자가 역대 최고치인 뉴타이완달러 6조 (2023년 4월 6일 기준 한화 약 257조 7천 6백억원)을 돌파한 뉴타이완달러 6조 2,700억(2023년 4월 6일 기준 한화 약 269조 3천 5백억원)이 몰렸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제부 통계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반도체 공장은 첨단 녹색 친환경 설비 투자를 계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더해 토지 조세 감면, 중소기업 특별대출 등 방식으로 해외진출 국내 기업의 국내 복귀를 장려하고 국내 경제 활성화, 공급망 안정화 등을 도모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인 ‘타이완투자3대방안’이 경제정책의 줄기로 자리 잡으면서, 타이완에 돌아와 투자하고자 ‘타이완투자3대방안’을 신청하는 해외진출 타이완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중화민국 주계총처에서는2023년에는 고정자산투자가 2022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 설비투자에서 집계된 고정자산투자를 보면 현재 타이완이 어떤 업종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경제부의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2년 투자설비 수입은 미화 753억달러(한화 약 99조)로 역대 최고치였고 전년 대비 9.2% 늘었으며 이중 반도체 관련 설비 수입은 미화 363억달러(한화 47조)로 전년 대비 13.3% 포인트 올라 전체 투자설비 수입의 48.3%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타이완의 수출 효자 종목인 반도체 산업에 공격적인 투자가 이뤄졌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한편 경제부의 최신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타이완의 고정자산투자 연평균 증가율은 타이완, 한국, 싱가포르, 홍콩 등 4개 국가를 일컫는 이른바 아시아 4마리 용 중에서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부에 따르면 2022년 고정자산투자 실질증가율은 타이완이 6.2% 포인트로 5년 연속 성장했고, 뒤를 이어 싱가포르는 1.6%를 기록했으며, 반면 한국은 –0.8%, 홍콩은 –8.5%로 각각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타이완의 경제,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제부에서 최근 공개한 통계자료로 꾸며본 오늘 포르모사링크! 오늘도 스마트해 지셨나요? 그럼 다음 주 더 알찬 소식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 드리며, 오늘 포르모사링크 시간을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Rti한국어방송의 손전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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