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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위탁 생산하는 럭스젠 브랜드 첫 전기차 'n7' 2차 사전 예약 시작…조기 마감 기대↑

  • 2022.10.20
포르모사 링크
럭스젠의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모델 'n7'.[사진=럭스젠 n7 2차 사전 예약 홈페이지 캡처]

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애플의 아이폰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애플 본사에서 디자인 설계를 하지만 제조는 타이완 폭스콘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플과 같은 전자제품 업체들의 제품을 위탁받아 대신 제조해주는 타이완의 폭스콘과 같은 기업을 전자제품 전문 위탁생산 기업  'EMS (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s) '라고 하는데요.

전자제품 전문 위탁생산 기업의 최강자 타이완의 폭스콘의 주요 고객으로는 애플을 필두로 아마존, 소니, 블랙베리, 모토로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많은 분들께서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타이완의 폭스콘의 사명에 대해 많이들 헷갈려하시더라고요. 엄밀히 말하자면 지금까지도 폭스콘의 정식 회사명은 '훙하이정밀공업'입니다.

그리고 애플과 아마존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하는 폭스콘은 쉽게말해 훙하이정밀공업이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사명이죠. 현재 타이완을 비롯해 중화권에서는 훙하이정밀공업을 훙하이정밀공업의 약칭인 훙하이와 폭스콘 이 두 가지 명칭을 혼용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궈타이밍 회장이 이끄는 훙하이정밀공업의 자회사 폭스콘이 전자제품 전문 위탁생산 기업의 최강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 준 기업은 조립 PC의 세계적인 원조인 미국의 델입니다.

델의 든든한 협력업체로 이름을 알리고 일찌감치 다른 기업보다 우위를 선점한 폭스콘은 모토로라, 소니, 애플 등 신규 고객을 확보했고,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애플, 아마존 등 고객을 반복 구매자로 만들고 고객이 경쟁업체로 이동하지 않도록 강력한 고객 유지 전략을 펼치며 전자제품 위탁생산, EMS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철저한 기존 고객관리로 애플 등 고객의 충성도가 높은 타이완 폭스콘은 그 결과로 2004년 이후 전세계 전자제품 위탁생산, EMS 시장에서 줄곧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전자제품 위탁생산 시장에서 황제로 군림해오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점유율 1위인 TSMC와 함께 타이완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은 타이완의 폭스콘! 지난 10년 타이완 폭스콘은 타이완 경제와 산업을 이끄는 최선봉이자 대표주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고, 타이완을 대표하는 최고경영자나 가장 좋아하는 기업 경영자 순위에는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 회장이 꼭 1,2위를 차지하죠. 그만큼 폭스콘이 타이완 경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은 쉽게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명실상부 전자제품 위탁생산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폭스콘은 자만하거나 나태해지지 않고 기업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근 새로운 사업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지금까지 애플의 아이폰과 아마존의 전자제품들의 위탁 생산에 주력하던 폭스콘은 지난해 10월 전기차 위탁 생산에 나서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자제품 위탁 생산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4차 산업혁명의 선봉에 있는 자율주행과 전기차 사업을 눈여겨 본 폭스콘은 미래 사회를 그려보고선,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흐름에 따라 시장 전망이 밝은 전기차 사업을 택한 것인데요.

타이완 폭스콘은 기존 완성차 업체에서는 실패할까 두려워 리스크 때문에 선뜻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던 전기차, BEV 위탁 생산 사업에 속도를 박차고 있습니다. 폭스콘은 타이완의 자동차업체인 위롱(裕隆)모터와 합작한 폭스트론을 통해, 폭스콘의 제조 플랫폼이 적용된 최초의 전기 버스 ‘훙하이 모델 T’를 지난해 10월 열린 ‘훙하이 테크 데이 2021’ 행사에서 공개했습니다. 폭스콘의 제조 플랫폼이 적용된 최초의 전기 버스 ‘폭스트론 모델 T’은 올해 3월 중순부터 남부 가오슝시에 투입되어 가오슝 시내에서 운영되고 있고, 또 올해 5월 27일부터는 환경 수도를 지향하는 남부 타이난에 투입되어 운행되고 있습니다.

전기차를 미래 사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투자를 늘려가고 있는 타이완의 폭스콘은 위탁 생산할 자체 개발 전기차를 줄줄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폭스콘은 타이완의 자동차업체인 위롱모터와 합작한 폭스트론을 통해, 위롱모터 자회사인 럭스젠 브랜드의 첫 전기차인 'n7'를 출시했고, 위롱모터 자회사인 럭스젠은 타이완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n7’의 사전예약을 9월1일부터 시작했고, 향후 폭스콘이 위탁 생산 하게 될 럭스젠의 브랜드 첫 전기차 ‘n7’은 폭발적인 인기로 사전예약대수가 이틀 만에 1만 5천대를 찍으며, 럭스젠은 기존에 계획했던 사전예약 대수인 1만 5천대를 완판함에 따라 브랜드 첫 전기차 ‘n7’의 사전 예약 접수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단축하고 이틀만인 9월 2일 사전예약을 조기 마감했습니다.

지난 18일, 이번주 화요일 타이베이난강전시장에서 폭스콘 창업주 궈타이밍 회장의 생일 기념 이벤트이자 폭스콘 기업의 최대 규모의 연례행사인 ‘훙하이 테크 데이 2022(HHTD22)’가 거행됐습니다. 폭스콘을 거느리고 있는 훙하이그룹은 이번주 화요일 지난 18일 개최한 연례 기술행사 '훙하이 테크 데이 2022'를 통해, 초미의 관심사였던 전면 범퍼에 미래 지향적 패턴이 삽입된 전기 픽업 '훙하이 모델 V'를 처음 공개했고, 또 강렬한 레드컬러의 신형 전기차 ‘훙하이 모델 B’를 올해 72번째 생일은 맞이하는 궈타이밍 회장이 직접 시승하면서 행사장에 깜짝 등장해 자사의 전기차 생산 기술력을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또 깔끔한 화이트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훙하이 모델C’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의 발을 붙잡았습니다.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훙하이 모델C’는 사실 폭스콘이 제조한 신형 전기차가 아닌 럭스젠에서 지난 9월 사전예약 접수에서 이틀만에 1만 5천대를 완판한 브랜드 첫 전기차 ‘n7’와 동일한 차입니다.

동일한 전기차인데 왜 ‘훙하이 모델C’와 럭스젠 ‘n7’ 이렇게 두가지 이름으로 불리냐? 그 이유는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폭스콘은 오직 고객이 주문하면 맞춤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는 방식으로 남을 것이고, 독자적인 전기차 브랜드를 만들지 않겠다 못 박았기 때문에, 지난 18일 개최한 연례 기술행사인 '훙하이 테크 데이’나 공식 석상에서 자사의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를 선보일 때는 훙하이 모델 V, 훙하이 모델 B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또 훙하이에서 유통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폭스콘을 통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훙하이 모델C’의 경우 럭스젠의 브랜드 첫 전기차 ‘n7’라는 이름이 붙으며 소비자들이 정식으로 구입할 수 있게 됐고, 엄청난 인기로 지난 9월 사전예약에서 완판된 것인데요. 1차 완판에 힘입어 럭스젠은 '훙하이 테크 데이 2022' 행사에 발맞춰 18일부터 ‘훙하이 모델C’이자 럭스젠의 브랜드 첫 전기차 ‘n7’의 2차 사전예약을 시작했습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조기 매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자제품 전문 위탁생산 최강자로 군림해온 궈타이밍 회장이 이끄는 타이완 폭스콘이 전기차까지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전기차 위탁 생산 사업에 속도를 붙이며 완성차 업계의 기존 사업 방식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이폰과 아마존 등 기업들의 전자제품 위탁 생산을 주력하던 폭스콘이 새로이 발을 들여놓은 전기차 위탁 생산 사업도 반짝반짝 더 빛나길 바라면서 오늘 포르모사링크를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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