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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에게 지급되는 코로나 극복 국민지원금 ‘진흥오배권’의 모든 것!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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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한화 약 21만원씩 지급되는 '진흥오배권'. 지급수단으로 종이 쿠폰 방식을 선택한 국민은 이미지 속 지류형 진흥오배권을 수령할 수 있다. [사진= CNA DB]

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타이완은 작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했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국경을 가장 먼저 닫은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엄격한 국경 제한 조치는 타이완을 '방역 모범국'으로 만들었죠.

그러다 올해 5월 중순 타이베이 완화(萬華) 지역의 찻집, 북동부 이란(宜蘭)현 뤄둥(羅東)의 성인 오락장 등에서 집단감염(클러스터)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시민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고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5월 15일 사상 최대인 18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누적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인데요.

급격한 확산세에 따라 지휘센터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인 타이베이시와 인근 신베이시의 방역 경보 수준을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총 4단계의 경계 수준 가운데 3단계로 격상시켰고, 방역 경계 3급 조치에 따라 5인 이상의 회식이나 실외 10인 이상의 모임도 금지됐고, 영화관•박물관•실내 수영장•놀이공원 등은 폐쇄되고 종교 활동도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또 타이완 전역에서는 접대를 수반하는 유흥업소나 헬스클럽, 사우나, 노래방 등에는 휴업 명령이 내려졌죠.

또한 야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외출 시 이를 어기고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뉴타이완달러 최대 1만5,000원 (2021년 10월 14일 기준 한화 약 61만 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다행히 역학조사관들의 노력으로 집단 감염원 추적을 비롯해 계속된 고강도 집합 금지 정책이 효과를 보면서 지역 감염 사태가 통제되기 시작했습니다. 집단 감염이 시작된 지 석 달여 만인 8월 25일, 타이완에서는 지역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한 명도 보고되지 않았고, 신규 감염자가 0명을 기록한 것은 올해 5월 9일 이후 108일 만이었습니다.

나아가 국내 코로나19 관련 통제가 원활해짐에 따라 10월 3일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 장관은 10월 5일부터 타이완 전국 산림과 해변에서 활동 시에는 마스크를 항상 휴대하되,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규제 완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지휘센터에 따르면 10월 11일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 백신 1차 접종자는1천 375만 9천 여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전체 인구 대비 58.72%가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2차 접종완료자는 4백 48만 여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은 19.12%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이번주부터 만 47세 이상 연령층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개시되면서 1차 접종 완료율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5월 중순 이래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졌던 타이완은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과 고강도 집합 금지 정책 등으로 ‘코로나19 방역 모범’ 국가의 위상을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올해 5월 뒤늦게 닥친 코로나19 확산이 타이완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준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타이완에서는 지난 9월 25일부터 코로나 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다수의 국민들을 두텁게 지원하고 나아가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목적으로 코로나 극복 지원금 ‘진흥오배권振興五倍券’ 신청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두 번째 지원금이죠. 이번 국민지원금 ‘진흥오배권’은 전 국민에게 뉴타이완달러 5,000원 한화 약 21만2,250원씩 지급됩니다. 지난해 지급한 1차 코로나 극복 지원금인 ‘진흥삼배권’과 같은 점은 내국인 외에도 영구거류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외국인도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또 ‘진흥오배권’은 9월 25일부터 신청을 받았고 10월 1일 신청을 마감한 상태입니다.

중화민국 경제부에 따르면 ‘진흥오배권’ 발행 둘째 날인 10월 9일 1천 62만여명이 지원금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급 수단별로는 4백 2만 5,839명이 신용, 체크카드 등 전자지갑으로 수령했고요, 660만명이 종이 쿠폰으로 수령 했습니다.

발행 첫 째날인 지난 8일 편의점에서 진흥오배권을 수령한 시민. [사진 = Rti DB] 

‘진흥오배권’의 사용기간은 2022년 4월 30일까지 입니다. 그렇다면 내년 4월까지 어디에서 쓸 수 있을까요?

우선 전통시장, 편의점, 백화점, 영화관, 서점, 전자마트 등 거의 대부분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하고요, 학비로 사용해도되고 물론 학원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야시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도세, 전기세, 가스비 등 공과금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고요. 당연히 교통범칙금, 과태료 등에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혹여 신청기간을 놓쳐 ‘진흥오배권’을 수령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는 1차 신청 기간을 놓친 국민들을 위해 오는 10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흥오배권’의 2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진흥오배권’ 지급이 어려움 속에서 힘든 고비를 넘기고 있는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고, 생업을 지켜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면서 오늘 엔딩곡으로 陶大偉 & 孫越의 행복이 가득 넘치는세상(歡樂滿人間)을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 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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