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타이완의 소리 RTI공식 앱 내려받기
열기
:::

장제스부터 마잉주까지…臺 총통의 양복점 ‘탐 테일러’

  • 2021.01.19
레트로 타이완
탐테일러(Tom Tailor) 광고 포스터. [사진=湯姆西服 제공]

올해로 문을 연 지 105년이 된 탐스 테일러(Tom Tailor)는 1916년 상해 프랑스 조계지 샤페이루(霞飛路, Avenue Joffre)에서 오픈했고, 국공내전으로 타이완으로 자리를 옮겨 1945년 타이베이시 보아이(博愛) 특구에 정착했다.

백여 년이라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이어진 만큼 탐스 테일러는 초대 영부인인 숭메이링 여사의 오빠인 숭즈원(宋子文) 외교부 장관, 중화민국 제1대 총통인 장제스(蔣介石) 총통을 시작으로, 옌자간(嚴家淦), 장징궈(蔣經國), 리덩후이(李登輝), 천수이볜(陳水扁), 마잉주(馬英九) 총통 모두 탐스 테일러 정장을 입었다.

총통의 양복점으로 입소문을 타고, 롄잔(連戰) 전 부총통, 숭추위(宋楚瑜) 전 행정원 신문국장 등 정치인은 물론 장충모(張忠謀·모리스 장) TSMC회장, 그리고 타이완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FORMOSA(台塑) 그룹 王永慶 회장 역시 이곳을 애용했다.

특히 FORMOSA(台塑) 그룹 王永慶 회장 2008년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탐스 테일러에서 양복을 맞춰입었으며,  이곳에 단골로 유명하다.

기업 총수 외에도 영웅본색과 적벽대전 감독으로 알려진 오우삼(吳宇森) 감독과, 투자업계 거물 쑹쉐런(宋學仁), 에르메스 디자이너까지 이곳 양복을 즐겨입는다.

특히 오우삼 감독은 타이완을 방문할 때마다 탐스 테일러에서 정장을 맞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탐스테일러의 성공비결은 총통의 양복점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워 기업의 이익 추구하기보단  예전과 별다름 없는 가격으로 최고의 품질을 지켜나가며 젊은 고객들도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실제로 타이완에 MZ세대는 좋은 기운을 받으려고 결혼 예복과 설레는 입사 첫 양복을 이곳에서 맞추어 입는다.

레트로 타이완 시간의 손전홍입니다~~

청취자분들도 꼭 이곳 총통의 양복점으로 불리는 탐스테일러에서 나만의 맞춤 양복을 소장해 보세요~~

프로그램 진행자

관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