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2025 한국문화관광대전(韓國文化觀光大展) 행사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타이완 가오슝 구보얼 예술특구에서 열렸습니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이 가오슝에서 개최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입니다. 그간 타이완 북부 중심으로 추진한 한국관광공사의 홍보마케팅 활동을 타이완 남부 지역으로 확대하고자 기획됐습니다.
2025 한국문화관광대전의 주제는 ‘한국 남부 관광’과 ‘ K-에브리씽’입니다.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 금종훈 본부장은 행사 첫날인 30일 오후에 거행된 개막식 치시에서 “가오슝은 꽤 많은 한국분들이 찾는 곳이다. 특히 요즘은 젊은이 사이에 가오슝, 타이난 등 타이완 남부 지역을 관광하는 게 하나의 유행이 되었다. 타이완 남부에 특히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멋진 풍광을 즐기는 것이 한국인들의 여행 일상 중 하나다. 타이완분 역시 마찬가지다. 타이완 관광객분들도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를 들러보는 대신에 한국인들이 주로 가는 현지 맛집도 가고 한국인들이 즐기는 것을 체험하고 또 소비한다. 이는 작년에 기점으로 변화된 한국 여행의 트렌드다. 이번 행사는 최근 타이완분들 사이에 인기 있는 부산을 비롯해서 한국 남부의 K-관광, K-컬처, 그리고 K-뷰티, K-푸드, K-라이프스타일까지 이야말로 K-에브리씽 콘텐츠로 가득 채워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종훈 본부장 외에도 이날 개막식에는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 호수영 지사장, 제주관광공사 현학수 본부장, 롯데월드 박미숙 마케팅부문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장 이영기 관장, 그리고 타이완의 가오슝시 관광국 가오민린 국장, 가오슝 여행상업동업공회 차이중유 이사장, 중화민국 여행상업동업공회 전국연합회 우잉량(吳盈良) 이사장, 딩두란(丁度嵐) 가오슝뮤직센터 집행장 등이 참석해 관광대전의 서막을 열었습니다.
가오슝시 관광국 국장 가오민린은 개막식 치사에서 “가오슝은 관광 만족도가 타이완 전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관광객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슈퍼주니어 등 한국 스타들도 콘스터하러 가오슝에 많이 찾아온다며“ 지난해 가오슝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2023년 대비 44.5% 증가한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가오슝에서 한국 서울의 인천공항, 김포공항, 부산, 제주 등 한국 주요 도시로 가는 직항편은 주당 42회 정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의 지원과 가오슝-한국 양지의 항공사를 통해서 양측의 관광 협력과 교류가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서는 타이완 야구계는 물론 광고와 음악시장까지 진출한 한국 출신 치어리더 이다혜와 함께하는 특별행사가 있었습니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의 공동 주최인 한국관광공사는 타이완의 ‘K-치어리더’ 열풍을 감안하여 타이완 대표 여행사 라이온(雄獅)여행사, 콜라(可樂)여행사와 손잡고 타이완에서 활동 중인 한국 치어리더 이다혜와 이아영의 고향을 테마로 한 여행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날 이다혜는 직접 여행상품 홍보에 나섰고,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의 고향 전주와 주변 지역인 광주, 군산의 유명한 먹을거리와 가볼 만한 관광명소를 중국어로 정성스레 소개했습니다. 소개 코너가 끝난 후 퀴즈를 맞히면 이다혜의 친필싸인 부채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팬들과 현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습니다. 이튼날에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지선 셰프가 선보이는 미식 이벤트가 개최되었으며, 사흗날에는 치어리더 이아영이 자기의 고향인 부산을 소개하는 특별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번 관광대전은 제주, 부산, 대구, 대전, 경기도 등 5개 지방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 한국 33개 관광 유관기관이 참가했습니다. 주제는 K-에브리씽 인 만큼 제주 해녀커피, 대구 치킨 등 K-푸드뿐만 아니라, 경기도 무형유산인 안성남사당풍물놀이,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선보이는 난타공연, 뮤지컬 ‘Inside Me’, 등 K-컬처공연 과 퍼스널 컬러, 한국식 웨딩드레스 체험, 인생 4컷 사진촬영, 롯데월드 교복 체험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한국의 매력을 알렸습니다. 전시회에서도 한국의 유명한 IP 캐릭터 브랜드 ‘미스터두낫띵(Mr. Do noting)’이 부스를 차려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미스터두낫띵은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 브랜드로 2012년 론칭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됐는지 조희재 작가님이 적접 현장 설명해주신 내용을 함께 듣겠습니다.
미스터두낫띵 지난 2018년 타이완 라인 스티커에서 제안을 받아 출시하면서 타이완에 처음 진출했으며, 지금 팝업스토어를 집중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희재 작가님은 관광대전과 같은 행사는 몇 번 참여는 해 봤지만, 그가 직접 와보신 건 가오슝이 처음이라고 하셨는데, 소감은 어떠셨는지 작가님의 이야기를 함께 듣겠습니다.
이번 3일간 진행된 행사장을 찾은 타이완 현지 소비자는 4만 7천 여명에 달해 한국여행과 K-콘텐츠 등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었는데, 내년의 관광대전이 또 어떤 콘텐츠로 찾아올지 기대가 됩니다. 오늘의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엔딩곡으로는 타이완 남자가수 뤄즈샹과 한국의 국민 첫사랑 수지의 콜라보곡 <투게더 인 러브 幸福特調>를 띄어 드리면서 연예계소식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Rti한국어방송의 진옥순이었습니다.
Rti한국어방송의 목요일 프로그램 연예계소식,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진행에 진옥순이었습니다.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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