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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달콤한 사탕과 함께 마음을 전하는 남자고백송

  • 2025.03.14
멜로디 가든
사진: JTBC 스틸 사진

오늘은 3월 14일 화이트데이입니다.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유래한 날로 아시아에서 기리는 상업적 기념일입니다. 이 기념일은 발렌타인데이에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는 관습에 대한 응답으로,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이나 화이트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화이트데이를 기념하여 여자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남자고백송 추천모음을 준비해 봤습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남자 고백송은 2000년대 타이완의 남성들이 여성에 대해 사랑을 고백할 때 즐겨 부른 노래 <샤오웨이(小薇)>라는 곡입니다.  

<샤오웨이>는 1990년 가수로 데뷔한 이후 연기와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멀티 엔터테이너'로 자리잡은 황핀위안(黃品源)의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이 노래는 2002년에 발표된 앨범 ‘간단한 사랑노래 – 샤오웨이(簡單情歌-小薇)’의 타이틀곡입니다. 이 곡은 말레이시아 싱어송라이터 아디(阿弟)가 짝사랑하는 여자 샤오웨이에게 음악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하고 싶어해서 만든 노래입니다. 음반사 록 레코드(Rock Records, 滾石唱片)의 CEO 돤중탄(段鍾潭)이 이 노래를 듣고 강력히 추천함에 따라 이 노래는 황핀위안 버전으로 재해석되며 타이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샤오웨이>는 가사를 보면 직진남의 돌직구 고백송입니다. “아름다운 소녀가 한 명 있죠/ 그녀의 이름은 샤오웨이예요/ 그녀의 눈길은 부드럽고요/ 소리 없이 내 마음을 훔쳐가 버렸어요/ 샤오웨이야/ 내가 널 얼머나 사랑하는지 알지?/ 널 데리고 하늘을 날아가서/ 아름다운 별을 함께 보고 싶어/ 직접 따서 너에게 주고 싶어”라는 내용의 가사가 반복하며 가장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솔직하고 꾸밈없이 표현하는 노래입니다. 특히 좋아하는 여자의 이름으로 바꿔서 부르면 더 좋습니다.    

황핀위안(黃品源) - <샤오웨이(小薇)>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남자가 고백할 때 부르기 좋은 노래는 남가수이자 배우인 차이민유(蔡旻佑)가 부른 <난 할 수 있어(我可以)>라는 노래입니다.  

차이민유는 2006년 앨범 ‘19’를 발표하며 데뷔했습니다. 그는 이 앨범으로 타이완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제18회 금곡장(金曲獎)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습니다. 이 앨범에 수록된 <난 할 수 있어>라는 곡은 차이민유가 자신의 짝사랑 경험을 바탕으로 작곡•작사를 한 노래이며, 로맨스 드라마 ‘전각우도애(轉角遇到愛)’의 삽입곡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감미로운 멜로디에 “난 너와 같이/ 별을 보러 가 줄 수 있어/ 더 이상 설명할 필요는 없어/ 난 그냥 너와 함께하고 싶어” 등 내용의 로맨틱한 가사로 젊은 세대의 ‘국민 고백송’이 됐고, 지금까지도 노래방 인기순위 차트에 안착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새로운 소속사에 합류한 차이민유는 데뷔 18주년을 기념하여 이 노래를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해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차이민유(蔡旻佑) - <난 할 수 있어(我可以)>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가 좋은 남자 고백송은 록밴드 치에즈딴(茄子蛋, EggPlantEgg)이 부른 <사랑이야, 넌 생각보다 대단하네(愛情你比我想的閣較偉大)>라는 노래입니다.  

치에즈딴은 3인조 록밴드로 보컬의 중후하고 거친 목소리와 삶과 사랑에 힘들어하는 남자의 심정을 대만말로 노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들은 2012년에 데뷔하여 2017년부터 ‘탕아(浪子) 삼부작’으로 대중적 사랑과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타이완 리메이크작 ‘맨 인 러브(當男人戀愛時)’의 주제가 <사랑이야, 넌 생각보다 대단하네>로 금곡장 올해의 노래상 영예를 차지하며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사랑이야, 넌 생각보다 대단하네>는 치에즈딴이 영화 대본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로, 가사가 사랑에 빠진 건달 남자주인공의 마음을 대변합니다. 특히 후렴구 가사 “사랑이야, 넌 생각보다 대단하네/넌 나에게 인생의 마지막 희망을 주고/ 넌 나의 미래야/ 이것을 알아주기를 바라/ 강산은 쉽게 바뀌어도 사람의 본성은 바꾸기 어렵다는 말이 있을 만큼/ 난 눈썹이 하얗게 될 때까지 너를 사랑할 거야”라는 내용은 남자주인공의 강력한 사랑의 감정을 나타냅니다. 가사가 타이완어라서 가장 타이완의 감성을 살리는 남자 고백송이라고 생각합니다.    

3월 14일 화이트데이,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화이트 초콜릿과 사탕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 오늘은 화이트데이에 남자가 여자에게 애정을 표현할 때 좋은 고백송들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남몰래 짝사랑하다 화이트데이를 빌어 용기를 내서 고백하시려는 분들이 솔로탈출에 성공하시고, 그리고 현재 달달하게 연애를 하고 계신 분들이 더 행복하고 보기만 해도 부러운 사랑을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Rti한국어방송의 진옥순이었습니다. 

치에즈딴(茄子蛋, EggPlantEgg) - <사랑이야, 넌 생각보다 대단하네(愛情你比我想的閣較偉大)>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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