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압력에 주동적인 투자 필요
-2025.02.22.-주간시사
- -트럼프는 타이완 반도체에 대해 수 차례 거론하였으나 한국을 지명하지는 않았다.
- -타이완전기전자공업협회(TEEMA) 리스친(李詩欽) 이사장, '타이완 7대 인공지능 서버 제조기업, 미국 텍사스주에 투자 위한 고찰 진행, 오는 5월10일 트럼프 취임 100일 이전에 타이완의 대미 투자 확대 계획 발표할 예정이다.'
- -중화민국 공상협진회(상공업협회, 상공협진회, CNAIC) 우둥량(吳東亮) 이사장,‘상대방이 오라고 할 때, 이 기회를 빌려 우리가 피동적인 게 아닌 주동적으로 가서 투자를 한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으니 단기간에서 손해를 보는 듯하지만 긴 안목으로 고려한다면 그게 나쁜 일은 아니라고 보는게 우리 상공업계의 관점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각종 토론이 작년 내내 진행되었다시피 하였고, 출범 1개월을 넘기는 시점에서 우리는 얼마 만큼 잘 준비가 되었는지 검토하고 있는
데, 이는 물론 충격을 줄이기 위한 대응책이다.
타이완의 상공업단체 협회 ‘중화민국 상공협진회’ (CNAIC)는 지난 2월18일(화) 개최한 포럼에서 조속히 타이완-미국 간의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완성하고, 쌍변 투자보호협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등의 상공업계의 바람을 우리 정부에 호소했다. 그러면서 특히 ‘반도체’ 산업과 관련하여 피동적인 게 아닌 주동적으로 대미 투자를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건의하였는데 실제로 업계에서는 이미 대미 투자 건을 진행 중에 있다.
반도체 제조 방면에서 타이완과 한국이 가장 주목되고 있는데 트럼프의 관세 조치에서 지금까지 타이완을 콕 집어 ‘타이완이 미국의 반도체를 훔쳤다’라는 발언을 최근에 한 번도 아닌 두 번씩이나 공개 발표하였는데 이와는 달리 한국 반도체산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래서 타이완에서는 ‘우리만 너무 억울한 것 같다’라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으나 여하튼 트럼프가 ‘타이완’을 찍어 말한 이상 억울하든 속상하든 그냥 앉아서 관세 폭탄을 맞을 수는 없는 실정이다. 또한 미국이 그러면 되고 다른 나라가 같은 조치를 취하면 권위주의냐는 의구심도 있기는 하나, 일단 슈퍼 강국의 심기를 거스르면 궁극적으로 우리만 손해라는 것을 잘 알기에 현재 상황 아래서 살아남는 건 필수이고 거기에 피동적으로 시키는 대로 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우리가 주동적으로 나서서 위기를 모면하고 그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게 이상적이라는 견해가 상공업계의 의견이다.
2월18일(화)의 중화경제연구원 지역발전연구센터장의 강연과 타이완전기전자공업협회(TEEMA) 이사장의 강연 내용은 다음주 월요일, 2월24일(타이완.한반도.양안관계.시사평론) 프로그램에서 집중적으로 해설과 분석을 해드리며, 오늘(2월22일, 토) 주간시사에서는 각각 2월18일과 2월21일(금) 필자가 취재한 문답 내용을 토대로 진행한다.
(중화민국 상공업협회(CNAIC) 랴오궈푸(廖國富, 상좌) 감사, 뤄중요우(羅忠祐, 상우) 감사, 장위핑(張裕屏, 중좌) 이사, 우슈광(吳秀光, 중우) 에버리치재단 이사장, 황쟈오장(黃教漳, 하좌) 부이사장, 판스량(潘思亮, 하우) 상임이사. -사진: jennifer pai백조미)
상공업협회 부이사장 황쟈오장(黃教漳)이 2월18일 협회 주최 포럼을 마치며 내린 결론을 요약한다면,
(음원: 황쟈오장(黃教漳) 부이사장, 중화민국 상공업협회(CNAIC))
在這樣的背景下,我們希望政府能夠加強與美國相關單位溝通,爭取有利條件。例如:一、儘快完成臺美避免雙重課稅協定,減少臺商在美國投資和營運的負擔;二、推動雙邊投資保護協定,保障臺商在美國的投資利益,降低風險;三、爭取美國市場的特殊豁免或減免措施,以降低關稅的壓力;四、強化經濟合作機制,促進科技合作與創新領域的合作,提升臺灣產業的競爭力。
“우리 정부는 미국 관련 부문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을 쟁취해 줄 것을 희망하며, 따라서 첫째, 조속히 (타이완-미국) 이중과세방지협정을 완성하여 타이완기업이 미국에서의 투자와 운영에서 오는 부담을 줄여주고, 둘째, 쌍변 투자보호협정을 추진하여 타이완기업이 미국에서의 투자 이익을 보장해주고 리스크를 줄여주며, 셋째, 미국 시장의 조세 특례제 또는 세액 감면 조치를 쟁취하여 관세에서 오는 압력을 줄이고, 넷째,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과 혁신 영역의 협력을 촉진하여 타이완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합니다.”
정부가 경제 산업 발전을 위하여 나서서 미국의 관련 부문과 제대로 잘 소통을 할 수 있다면 우리 기업들도 이윤이 있는 장사를 마다할 필요는 없을 것이므로 기꺼이 미국 투자에 적극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관세 폭탄을 맞는 것과 미국에 직접 투자하여 제조 공장을 차리는 것으로 비교할 경우
(음원: 판스량(潘思亮) 상임이사, 중화민국 상공업협회(CNAIC))”
我想這是一個非常技術性的問題,那當然每天都需要去評估的事情,那相對的,關稅可能對臺灣的影響會比美國要求臺灣去美國直接投資的影響要小
“관세로 인한 충격은 대미 직접 투자보다는 낮다. 하지만 미국이 타이완을 수 차례 지명하면서 대미 직접 투자 압박을 가하고 있어서 우리가 현재의 상황을 기피하는 건 불가능해졌다.”
작년 타이완은 미국의 제6대 무역파트너로 미화 739억불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절대 다수의 수출상품이 반도체,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에 타이완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 수출 제품이 반도체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쏠렸다는 건 미국이 해당 제품에 대해 타이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걸 의미하기도 한다. 여기에서 트럼프가 내세운 ‘대등 관세’ 조치를 살펴본다면 생각과는 달리 하이테크 부품보다 농산품에 대한 충격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음원: 판스량(潘思亮) 상임이사, 중화민국 상공업협회(CNAIC))”
除了農產品以外,基本上我們的資通訊產品各方面都是零關稅的,所以基本上已經是零了,美國也不可能要關稅零對零,所以,對等關稅這邊,對資通訊的產業是比較沒有影響,可能對農產品方面比較有大的影響。
“우리의 정보통신기술 관련 제품들은 사실 관세 0%이다. 이미 제로인데 미국이 그걸 가지고 타이완에 0대 0으로 하자며 새롭게 대등 관세를 주장할 리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트럼프의 대등 관세 조치는 우리의 우세인 반도체, 정보통신 방면의 제품보다 농산품에 대한 충격이 더 클 것이 분명하다.”
수출 지향적 국가가 물건을 팔 곳을 잃으면 국가 경제도 파탄이 날 것이다. 따라서 생산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미국에 가야한다면 기업의 입장에서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음원: 판스량(潘思亮) 상임이사, 중화민국 상공업협회(CNAIC))”
這比較高附加價值、高利潤還有非常尖端科技的產品到美國設廠為第一優先,所以我覺得在這個大環境AI臺灣資通訊產業全球佈局的狀況之下,我覺得美國好,臺灣會更好,你就盯著Nastaq看就好,Nastaq如果下來,那對臺灣就不太好‥
“타이완 기업은 미국에 고부가가치의 높은 이윤의 첨단 과학기술 제품의 생산 공장을 차리는 게 우선시 될 것이다.” 인공지능 관련 제품, 타이완의 정보통신기술산업의 글로벌 시장 포석을 진행하는 상황 아래서 다른 나라도 아닌 최소한 지적재산권 등이 보장되어 있는 미국에 직접 투자하는 게 장기간으로 고려할 경우 우리에게는 나쁘지 않다는 게 협회 상임이사 판스량(潘思亮)의 주장이다. 그는 또 미국 나스닥 지수가 높아질수록 타이완은 더 좋아질 수밖에 없고 그 반면 우리도 타격을 받게 된다고 지적했다.
타이완과 한국 모두 반도체 주요 생산 국가이다. 타이완은 파운드리, 한국은 메모리칩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그러나 여하튼 미국에 공장을 차려 ‘메이드 인 USA’를 실천해야 한다는 트럼프의 정책에 따르려면 관세보다 더 큰 자본 투자를 필요로 하는데, 이 분야에서 타이완 또는 한국, 단기적 그리고 장기적으로 누구에게 더 충격이 클까?라는 필자 질문에 판스량 협회 상임이사는
(음원: 판스량(潘思亮) 상임이사, 중화민국 상공업협회(CNAIC))”
川普已經點名臺灣好幾次了,他還沒有點名韓國的Memory,所以他是要臺灣去,半導體去臺灣投資,這肯定是第一優先。而且我覺得與其被動的去被迫上架,我們畢竟跟韓國三星,跟韓國也是有競爭的關係,所以趁這個機會把美國市場吃下來,也說不定也是一個好事。
“트럼프는 이미 ‘타이완’을 수 차례 거명하였지만 아직까지 한국의 메모리칩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 트럼프는 타이완의 반도체가 얼른 미국에 가서 직접 투자를 하라는 걸 우선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데, 우리의 입장에서 볼 때 상대방이 강제적으로 요구하여 피동적으로 부득이하게 가서 투자를 하느니, 우리와 한국의 삼성, 우리와 한국은 아무래도 경쟁 관계이니 우리가 주동적으로 적극 미국 시장에 진출하여 선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며 수세에서 공세로 가자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어제(2/21) 타이신금융홀딩그룹 회장, 중화민국 상공업협회 이사장 우둥량(吳東亮)은 인터뷰에서 2월18일 판스량 상임이사가 타이완-한국의 대미 반도체산업 포석과 관련하여서 인용한 것 외에도, 타이완전기전자공업협회(TEEMA) 리스친(李詩欽) 이사장이 밝힌 정보를 인용하여, 우리 쪽에 7개 기업은 이미 대미 투자를 하고 있음을전제하면서, 우둥량 이사장은
(음원: 우둥량(吳東亮) 이사장, 중화민국 상공업협회(CNAIC))”
我想業界,在第一線的業界,這感受會更深、動作會更快嘛。尤其,那一天也好像是他講的,還是潘思亮講的,我們在高科技這一塊呢,我們跟韓國是競爭的嘛,可是現在美國加關稅逼我們去投資,是對臺灣而已,對韓國好像還沒下手,所以從一個角度看說,為什麼我們比較委屈,為什麼?可是你從比較積極角度去看,我記得那天好像是潘思亮講的,你要利用,人家要我們去,我們就主動,化被動為主,我們去投資,我們先可以占市場嘛,長遠來看不是壞事情,這是業界的感受。
“타이완은 우리 기업은 일선에서 직접적으로 감지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며 앞으로 더 큰 대미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왜 타이완의 반도체만을 지목하고 한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지, 우리가 좀 억울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다른 시점에서 사고를 한다면, ‘상대방이 오라고 할 때, 이 기회를 빌려 우리가 피동적인 게 아닌 주동적으로 가서 투자를 한다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으니 단기간에서 손해를 보는 듯하지만 긴 안목으로 고려한다면 그게 나쁜 일은 아니라고 보는게 우리 상공업계의 관점이다’라고 답했다.
사업하는 사람에게는 돈 버는 게 우선시될 것이다. 업계가 국제정치의 대환경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적극적으로 지금의 환경에 맞춰 나가며 산업 발전을 추구하는 게 최선이라 생각된다. -白兆美
취재 ㆍ보도: 백조미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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