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입니다.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발렌타인데이 특집을 기념하여 여자고백송 추천모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을 음악으로 몽글몽글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소개해 드릴 여자가 고백할 때 부르기가 좋은 노래는 여가수 웨이자잉(魏嘉瑩)의 <어떻게 알릴까?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要怎麼告訴你我多喜歡)라는 곡입니다.
웨이자잉은 싱어송라이터이자 밴드 ‘애로우 밴드(Arrow Band)’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한 후 버스킹으로 경험을 쌓다가 27세인 2017년 앨범 ‘무엇이 태양을 빼앗았을까?’ (是什麼奪走太陽)를 발표하며 데뷔했습니다. 그녀의 음악 스타일은 주로 통기타 연주를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음악입니다.
<어떻게 알릴까?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웨이자잉이 2021년에 발표한 3집 ‘잘 지내?’ (你好嗎?)의 수록곡입니다. 이 곡은 세계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통계한 2024년 한 해 타이완 리스너들이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타이완 아티스트 순위에서 저우제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아티스트, 4인조 밴드 ‘이상적인 놈(理想混蛋)’의 보컬이자 작사, 작곡을 담당하는 멤버 지딩(雞丁)이 작성한 노래입니다.
<어떻게 알릴까?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는 사랑에 빠진 설레는 감정과 어떻게 고백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심정을 담은 곡이며, 이 곡은 두 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웨이자잉의 솔로 버전이고, 하나는 웨이자잉과 지딩이 호흡을 맞춘 듀오 버전입니다. 여기서 웨이자잉이 혼자 부르는 솔로 버전의 <어떻게 알릴까?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함께 듣겠습니다.
웨이자잉(魏嘉瑩) - <어떻게 알릴까?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要怎麼告訴你我多喜歡)
두번째로 소개해 드릴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가 좋은 여자 고백송은 타이완 여가수 천화(陳華)의 <너와 함께 5월의 노을을 보고 싶어>(想和你看五月的晚霞)라는 노래입니다.
1997년 생으로 올해 28세인 천화는 연예기획사 ‘The Way We Do’의 소속 아티스트로 2022년 첫 앨범 ‘화의 낭만(華與浪漫)’을 내놓았으며, 그중 수록곡 <너와 함께 5월의 노을을 보고 싶어>는 폭풍적인 인기를 끌며 2023년 타이완 스포티파이 리스너들이 가장 즐겨들은 타이완 노래 1위에 등극했습니다.
<너와 함께 5월의 노을을 보고 싶어>는 천화가 가창뿐만 아니라, 작사와 작곡까지 맡아 싱어송라이터로서 자신의 음악적 실력을 확실히 보여준 작품입니다. 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천화가 출연부터 연출, 편집까지 참여하며 다재다능함을 한껏 과시했습니다. 이 노래 가사에는 “너와 함께 5월의 노을을 보고 싶어/ 6월의 일몰도/ 함께 7월의 별똥별에 소원을 빌고/ 8월의 따스함을 느끼자/ 먼 곳에서 온 낭만과 너/ 나에게는 너뿐이야”라는 내용의 가사가 반복적으로 나와 좋아하는 사람과 오래 함께해서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쌓아나가고 싶은 심정을 고스란히 표현했습니다. 여자가 썸남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알리고 싶을 때 부르기가 좋은 달콤한 고백송 중 하나로 꼽힙니다. 여기서 천화가 부르는 <너와 함께 5월의 노을을 보고 싶어>를 함께 듣겠습니다.
천화(陳華) - <너와 함께 5월의 노을을 보고 싶어>(想和你看五月的晚霞)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밸런타인데이에 여자가 고백할 때 좋은 노래는 타이완 여가수이자 배우인 판샤오쉬안(范曉萱)의 5번째 정규앨범 ‘난 우리를 원해’(我要我們在一起)의 동명의 타이틀곡입니다.
이 앨범은 그녀의 음악적 전환점을 상징하는 중요한 앨범입니다. 판샤오쉬안은 데뷔 초기 풋풋한 소녀의 이미지와 달콤한 목소리로 많은 팬층을 확보했고, 이후 소속사의 안배로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곡들을 번안하고 앨범으로 만들었는데, 이 앨범은 어린이에게 특히 사랑을 받아 이전 앨범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놀라운 성적을 냈으므로, 판샤오쉬안은 그 이후에도 소속사의 움직임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판샤오쉬안은 ‘어린이노래 가수’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 싱어송라이터로 나만의 음악을 하고 싶어해서 4번째 앨범 ‘Darling(1998)’부터 긴 머리를 싹둑 자른 깔끔한 숏헤어로 등장했고, 앨범에도 자작곡을 수록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듬해 1999년 앨범‘난 우리를 원해’를 통해 한층 더 당당하고 과감해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이 앨범은 파격적인 콘셉과 음악 스타일로 저조한 판매량에 그쳤으나 우수한 음악성으로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타이완 최고 권위의 음악시상식 제11회 금곡장(金曲獎) 시상식에서 최우수 앨범상을 거머쥐었고, 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난 우리를 원해>도 최우수 뮤직비디오 작품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난 우리를 원해>는 판샤오쉬안의 맑고 몽환적인 음색과 화려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신비롭고 우아하면서도 웅장한 재즈 발라드입니다. 가사 중에 “멍하니 널 바라보며 너랑 같이 있기만을 바라/ 지금처럼 멀리서 널 노래만 하고 싶지는 않아”라는 내용의 가사가 있어서 고백하기 좋은 노래 하면 꼭 생각나는 노래 중 하나입니다.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여성이 좋아하는 남성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 오늘은 여자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고백할 때 좋은 고백송들을 소개해 보았는데, 남몰래 짝사랑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발렌타인데이를 빌어 용기를 내서 고백해 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그리고 현재 사랑 ing 중이신 분들은 오늘 들려드린 사랑고백송으로 더 달콤하고 행복한 사랑의 감정을 이어가 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엔딩곡으로는 판샤오쉬안의 <난 우리를 원해>를 띄어드리면서 방송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Rti한국어방송의 진옥순이었습니다.
판샤오쉬안(范曉萱) - <난 우리를 원해>(我要我們在一起)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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