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타이완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해 알려드리는 Rti 한국어방송의 목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입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큰 행사가 하나 떠오르실 텐데요.
네, 바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입니다.
1967년, 미국에서 처음 개최된 CES는 오늘날 스페인의 MWC(Mobile World Congress), 독일의 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Berlin)와 함께 세계 3대 IT 박람회로 손꼽히는데요.
2025년에도 어김없이 같은 곳에서 개최됐습니다.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은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의 모습. 최근 미디어를 통해 많이 보셨을 것 같아요. 올해 열린 CES 2025에서의 기조연설 모습이었죠.
포르모사링크, 오늘은 매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CES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번 CES 2025에서는 어떠한 기술이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등장하고,
특히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를 중심으로 탄탄한 반도체 생태계가 구축된 타이완 국내 기업들은 이번 CES에서 어떤 신기술을 뽐냈는지, CES 2025에서 주목할 만한 기술을 뽑아 요약해보았습니다!
CES 2025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특히, 올해 CES는 행사를 주최해온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의미 있는 무대를 준비했는데요.
올해 CES 2025를 관통하는 주제는 ‘Dive In(다이브 인)’입니다.
‘몰입하다’라는 뜻을 지닌 주제에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에 깊이 뛰어들어 미래를 탐구하고, 기술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조명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CES 2025' 주최측 홈페이지에 등록된 참가기업 수는 160여개 국가에서 4,800여개사가 등록했습니다.
이번 CES 2025에는 타이완 기업 173곳이 참가해 미국(1,509개), 중국(1,339개), 한국 (1,031개), 프랑스 (189개)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참가 수를 기록했습니다.
‘CES 2025’에선 설계나 제작 등 주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 머물던 타이완 IT 업체들이 전면에 나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젠슨 황이 콕 집은 ‘미디어텍’
먼저 이번 행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핵심 파트너로 콕 집은 타이완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미디어텍(聯發科, MediaTek)입니다.
이번 CES 2025에서는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이 CES에서 8년 만에 개막 기조연설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젠슨 황은 1월 6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했는데요.
CES 기조연설에서 황 CEO는 ‘AI 대중화’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미디어텍을 언급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기조연설 자리에서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디지트’를 공개한 젠슨 황은 “미디어텍과 공동작업해 일급비밀 칩 CPU(중앙처리장치)를 만들어 생산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 컴퓨터에는 엔비디아가 개발한 ‘블랙웰 GPU’와 ‘그레이스 CPU’가 결합된 통합 칩셋 ‘GB(그레이스·블랙웰)10’이 탑재됐는데요.
타이완의 미디어텍은 CPU를 엔비디아와 공동개발했습니다. CPU는 AI 컴퓨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만큼 미디어텍이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타이완 PC 파워를 제대로 보여준 ‘기가바이트’와 ‘리얼텍’
올해 CES에선 타이완 PC 부품 업체들이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참관객들의 발길을 잡은 타이완 기업 중 하나는 바로 ‘기가바이트(技嘉)’였는데요.
개인용 컴퓨터 하드웨어부터 비즈니스 서버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품질과 혁신으로 널리 알려진 PC 메인보드 제조사인 기가바이트는 CES 2025의 메인 전시장인 LVCC에 AI 컴퓨팅 부스를 별도로 설치하고 자사가 개발한 AI 전용 서버와 냉각 시스템 등 AI 관련 솔루션을 시연했습니다.
또다른 PC 부품 기업 ‘리얼텍(瑞昱)’도 전시장에 독립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AI 스마트 안경과 스마트 TV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타이완 공업기술연구원(ITRI)이 선보인 iSleePad는 이번 CES 2025에서 주목받은 대표적인 슬립테크(SleepTech) 제품인데요.
슬립테크(Sleep Tech) 제품은 수면상태 모니터링 제품이나 수면건강에 도움을 주는 웰니스 기기로 요약되는데, 타이완 공업기술연구원의iSleePad는 패드 내 저전력 마이크로파 센서(Low Power Microwave Sensor,LPMS)를 통해 사용자의 수면 중 심박수, 호흡수를 측정해 수면의 질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iSleePad는 실시간 모니터링 중 이상징후 발생시 즉시 알람을 울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데요.
때문에 슬립테크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공업기술연구원의 iSleePad는 단순히 개인 맞춤 수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가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술로 CES 2025에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Rti 한국어방송의 목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진행에 손전홍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주 목요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참고자료
1월 30일(목) 포르모사링크 삽입곡 [BGM : 한스 짐머(Hans Zimmer)- S.T.A.Y. (영화 ‘인터스텔라’ 중에서)]
<工業技術研究院CES2025展示介紹> , https://event.itri.org/CES2025/zh-TW/tech_list/
《NEXCOM GROUP》(2025. 1. 7.) <「工商時報」新漢參展CES 秀二代自主移動機器人,大幅提升產品靈活度及效能,搶攻智慧工廠、智慧倉儲、飯店業等市場>, https://www.nexaiot.com/tw/news/2025CESctee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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