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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 타이완2024 ‘8만여 명’ 관람...T-반도체 위상, 또 한 번 증명했다

  • 2024.09.12
포르모사 링크
▲4일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개최된 ‘세미콘 타이완2024’. [사진=Rti 손전홍]

[*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타이완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해 알려드리는 Rti 한국어방송의 목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입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지난주 글로벌 반도체산업계의 이목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의 수도’ 타이완으로 쏠렸습니다.

타이완 국내 최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전시회인 ‘세미콘 타이완2024’에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총출동했기 때문인데요.

반도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활짝 펼쳐보인 ‘세미콘 타이완 2024’! 그 현장 소식을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

세미콘 타이완2024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참가국(56개)과 참가업체(1100곳), 부스 수(3700개) 방문객(8만5000명) 등에서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TSMC를 주축으로 반도체 강국으로 거듭난 타이완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세미콘 타이완2024에는 세계 칩 메이커부터 반도체 소부장 기업까지 반도체 관련 1100여개 기업이 3천700여 개 부스를 구성해 난강전람관 1,2관 전시장을 모두 채웠습니다. 그 중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12개 국가관이 포함되었습니다.

주최측은 당초 6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개막일인 9월 4일부터 폐막일인 6일까지 예상보다 훨씬 많은 8만 5천 여명의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 관련 장비를 비롯해 재료에서부터 부품, 서브 시스템 등 반도체 공급망에 속한 최신 제품과 기술을 관람했습니다.

‘한계를 넘어서: AI 시대를 이끄는 힘(Breaking Limits: Powering the AI Era. 賦能AI無極限)’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4는 주제에 맞춰 AI 시대를 이끄는 첨단 반도체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도록 기존 세미콘 타이완과는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우선 올해 세미콘 타이완은 기조연설과 심포지엄이 강화됐습니다.

타이완 대표 반도체 후공정 기업 ASE(日月光), 한국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유수 기업의 반도체 사업 수장이 행사 첫날 열린 ‘마스터 포럼(Master Forum)’에 참석해 인공지능, AI가 가져온 변화에 대응하는 자사의 전략 기술 로드맵 등을 발표했습니다.

▲ ‘세미콘 타이완2024’ 기조연설 라인업. [사진=Rti 손전홍]

특히 타이완 국내 행사에서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TSMC의 반도체 사업 수장인 미위제(米玉傑), Y.J. 미  COO(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은 이번 마스터 포럼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과 ‘노변담화’까지 했습니다. 이외에 행사 기간 사흘 동안 첨단 반도체 기술을 짚어보는 20여개의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더불어 난강전람관 제1관 4층에서는 반도체 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인재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인재육성특별전(人才培育特展)’도 열렸습니다.

▲ ‘세미콘 타이완2024’ 인재육성특별전 전시장 전경. [사진=Rti 손전홍]

이 특별전은 현직 반도체, AI 산업 종사자가 강연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으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개발을 위한 조언을 전달하고, 반도체 업계에 취업했을 때 하는 일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며, 현장을 찾은 미래 반도체 산업 꿈나무들로 하여금 반도체 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세미콘타이완 개막 첫날(4일) 오후 1시 40분쯤 인재육성특별전 현장을 찾았습니다. 4일 수요일에 이루어진 특별 강연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 없이 좌석이 꽉 차있었습니다.  또 자리가 없어 서서 청중하는 학생들도 많았습니다. 100여 남짓한 좌석이 꽉찬 것을 보며 타이완 학생들이 반도체에 얼마나 깊은 관심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리야팅(李雅婷) 램 리서치 EM(Engineering Manager)이 4일 개막한 ‘세미콘 타이완2024’ 인재육성특별전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100 여석의 좌석이 꽉 차 일부 청중은 서서 강연을 들었다. [사진=Rti 손전홍]

AI 기술존(AI 半導體技術概念區)에는 타이완 ASE와 한국 삼성전자 그리고 엔비디아 등 모두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AI 반도체 대표 기업들이 부스를 구성해 자사의 주력 제품들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을 해주며 반도체의 미래라고 불리는 ‘AI 반도체’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AI 기술존 전경. [사진=Rti 손전홍]

타이완 ASE는 AI 기술존 내 마련한 부스에서 자사 주력 제품인 ‘FOCoS-Bridge(Fan Out Chip-on-Substrate-Bridge)’를 전시하는 동시에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한정판 마스크, 컴퓨터 액정 닦이 등을 창립 기념품으로 증정하며 참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ASE ‘세미콘 타이완2024’ AI 기술존 부스에 전시된 FOCoS-Bridge.[사진=Rti 손전홍]

‘AI기술존’ 내 ASE 부스는 세미콘 타이완 개막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창립 기념품은 짧은 시간 안에 동이 났습니다. 이에 담당자가 기념품을 다시 채우기 위해 드넓은 전시장을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타이완 국내 반도체 관련 기업뿐 아니라 중화민국 경제부 산하 공업기술연구원(ITRI), 국가실험연구원(NARLabs) 타이완기기과학기술연구센터(台灣儀器科技研究中心) 등 첨단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도 존재감을 나타냈습니다.

▲ ‘세미콘 타이완2024’ 에 마련된 타이완기기과학기술연구센터 부스 전경.[사진=Rti 손전홍]

공업기술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AI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AI 서버 시스템을 위한 액침 냉각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공업기술연구원은 '세미콘 타이완2024'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관람객에게 ‘AI 서버 시스템을 위한 액침 냉각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사진=Rti 손전홍]

공업기술연구원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 통합 솔루션의 놀라운 성능을 전시장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한 관람객들의 입에선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고, 공업기술연구원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빛나는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또 니콘, 디스코, 미쓰비시 전기 등 일본 기업도 존재감을 나타냈고, 한미반도체 등 50여 개의 한국 반도체 소부장 업체들도 세미콘 타이완에 참가해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 ‘세미콘 타이완2024’ 미쓰비시 전기 전시부스 전경.[사진=Rti 손전홍]

▲ ‘세미콘 타이완2024’ 한미반도체 전시부스 전경.[사진=Rti 손전홍]

첨단 반도체 테스트 기업이 대거 몰려 있던 ‘테스팅 파빌리온(Testing Pavilion)’에서는 한국 기업 오킨스전자 부스에 유독 많은 인파가 몰려있었습니다.

▲오킨스전자 부스는 난강전람관 제1관 1층 테스팅 파빌리온 구역에 위치하고 있었다. ‘세미콘 타이완2024’ 오킨스전자 부스 전경. [사진=Rti 손전홍]

부스에서 오킨스전자 해외사업부 영업팀의 안선빈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부드러운 미소가 인상적이었던 안선빈님과의 인터뷰 내용, 함께 들어보시죠.

K-반도체의 내공과 저력을 여실히 보여준 피티앤케이(PT&K) 역시 이번 세미콘 타이완2024에서 주목 받은 한국 기업 중 하나입니다.

▲ ‘세미콘 타이완2024’ 피티앤케이 부스 전경. [사진=Rti 손전홍]

현장에서 권용태 피티앤케이 기술영업팀 부장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밝은 에너지를 나눠 주신 권용태 부장님과의 인터뷰 함께 들어보시죠.

매년 꾸준히 세미콘 타이완에 참가하고 있다는 한국 대표 반도체 후공정 검사 장비 기업 디아이(DI)! 부스에서 진경민 디아이 해외영업팀 전력영업 대리님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친절이 묻어난 진경민 대리님과의 인터뷰, 함께 들어보시죠!

▲ ‘세미콘 타이완2024’ 디아이(DI) 부스 전경. [사진=Rti 손전홍]

Rti 한국어방송의 목요일 프로그램 포르모사링크,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진행에 손전홍이었습니다. 저는 다음주 목요일 이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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