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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臺 16개 종목 60명 선수 출전

  • 2024.07.25
연예계 소식
파이올림픽을 앞두고 타이완 밴드민턴 선수단이 20일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기 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CNA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4년 파리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두고 오늘 연예계소식에는 특별하게 파리올림픽 타이완 국가대표 선수들과 관련된 소식들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최초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은 파리로써는 1900년과 19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3번째 파리에서 진행되는 올림픽입니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전 세계 206개국에서 10,500명의 인원이 32개 종목에 참가합니다. 중화민국 타이완을 대표해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총 60명으로 양궁, 배드민턴, 복싱, 역도, 탁구, 수영, 유도, 태권도 등 16개 종목에 출전하게 됩니다.   

타이완을 대표하는 유명 선수 중에는 여자 단식 배드민턴 세계 랭킹 3위인 다이즈잉(戴資穎)이 있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까지 4회 연속 출전권을 따낸 다이즈잉은 2012 런던 올림픽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모두 16강에서 여정 멈췄지만,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긴장을 극복해 결승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번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2024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타이완 유명 여자 단식 밴드민턴 선수 다이즈잉(戴資穎) - 사진: CNA 

이번에도 여자 복식 테니스 세계 랭킹 2위인 셰수웨이(謝淑薇)는 올해 20살의 테니스 유망주인 차오자이(曹家宜)와 한 팀이 돼 타이완 테니스팀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으며, 여자 59kg급 역도 인상, 용상 및 합계 기록에서 세계 기록 보유자인 ‘타이완의 역도 여신’ 궈싱춘(郭婞淳)은 또한 출전합니다.     

2024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타이완 유명 역도 선수 궈싱춘(郭婞淳) - 사진: CNA 

남성 선수 중에는 올해로 43살인 탁구 선수 좡즈위안(莊智淵)은 6번째로 올림픽 출전을 하며 타이완 선수 중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중국팀을 상대로 1대18, 21대12로 2세트를 이겨 감격의 금메달을 거머쥔 왕치린(王齊麟)과 리양(李洋)선수는 다시 호흡을 맞춰 금메달 방어전을 치릅니다. 또한 타이완 최초의 유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양융웨이(楊勇緯)는 생애 두번째 메달 사냥에 도전하고 나섭니다.    

2024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타이완 탁구 선수 좡즈위안(莊智淵) - 사진: CNA 

이들 선수 중에는 타이완 여자 배드민턴 선수 다이즈잉과 탁구 선수 좡즈위안, 배드민턴 남자복식 출전 선수 리양은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작별 인사를 고하는데, 그들은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모습으로 올림픽 국가대표 경력에 마침표를 찍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24파리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출전 선수 리양(李洋, 앞)과 왕치린(王齊麟, 뒤) - 사진: 중화타이베이올림픽위원회(中華奧林匹克委員會) 제공 

파리올림픽을 커리어 마지막 올림픽 무대로 삼은 선수도 있지만, 처음으로 국가를 대표해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타이완 대표팀 총 60명의 선수 중 3분의 1이 넘는 23명은 올림픽에 처음 출격하는 새내기 선수입니다. 이들 중에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로는 1988년 2000년 서울 대회의 정밍샹(鄭明祥)과 왕산차이(王三財) 선수에 이어 36년 만에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남자 펜싱 선수 천이통(陳弈通)과 올림픽 최초의 브레이킹 무대에 서는 타이완 비보이 순전을 꼽을 수 있습니다.   

13살 때부터 청소년올림픽을 비롯한 여러 국제 대회를 섭렵해 온 21세의 펜싱 천재 소년 천이통은 와일드카드로 파리올림픽 아시아 & 오세아니아 예선 조정대회에서 남자 펜싱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완 펜싱 선수로는 역대 6번째로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타이완을 대표해 2024파리올림픽 남자 펜싱 종목에 출전하는 천이통(陳弈通) 선수 - 사진: 천이통 인스타그램

또 이번 파리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에 타이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순전(孫振) 선수는 화려하고 뛰어난 회전 기술을 자랑하는 타이완 최고의 비보이입니다. 그는 중국 상하이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두 차례 예선 시리즈에서 각각 7위와 15위를 차지해 종합 60포인트, 랭킹 10위로 타이완에서는 첫번째 올림픽 브레이킹 종목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가 되며 타이완의 스트릿 댄스 역사에 한 획을 그었습니다.  

타이완을 대표해 2024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하는 순전(孫振) 선수 - 사진: CNA 

한편, 최근 미국 스포츠 전문 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3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종목별 메달 수상자를 점치면서 타이완은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분석했습니다. 복싱 여자 54kg급 황샤오원(黃筱雯) 선수가 금메달을, 양궁 혼성 단체전과 태권도 여자 57kg급 뤄자링(羅嘉翎)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 것이란 예상이었습니다. 지난 도쿄 대회에서 타이완 팀이 금메달 둘, 은메달 넷, 동메달 여섯이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는 걸 생각하면, 다소 보수적인 예측이란 의견이 나옵니다.  

2024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타이완 복싱 선수 황샤오원(黃筱雯) - 사진: CNA 

내일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식에서 타이완 대표팀, 즉 중화타이베이 선수단을 인솔할 기수는 연속 네 번째 올림픽에 출전하는 타이완 최고의 여자 배드민턴 선수 다이즈잉과 첫 올림픽 무대에 도전하는 타이완 비보이 순전이 공동으로 맡게 되는데, 이는 ‘세대 전승’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다이즈잉과 순전을 필두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꿈의 무대인 올림픽에서 그 동안 쌓아온 역량을 발휘하여 멋진 활약을 펼치며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길 응원하겠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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