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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타이완 여배우 '리무' , '괴물신인'에서 '대세배우'로...

  • 2024.05.16
연예계 소식
7년차 타이완 여배우 리무(李沐) - 사진: 리무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안녕하세요~ 연예계소식 진옥순입니다. 오늘은 데뷔 7년 간 영화와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50편이 넘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해 온 타이완 여성배우 리무(李沐, 본명 리위통·李宇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96년 12월 생으로 만 27세인 리무는 21세이던 2017년 공익성 마이크로영화 <손에 손잡고(青春手拉手)>를 통해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이후 여러 광고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2018년 그의 첫 드라마 작품 <네 아이는 네 아이가 아니다(你的孩子不是你的孩子)>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소망을 이루어준다고 하는 공작새와 ‘악마의 거리’를 하고 성적이 훌쩍 오르게 되지만 목소리가 점점 공작새 소리를 닮아가는 여학생을 연기했으며, 출연 분량이 짧지만 임펙트 있는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리무(우)는 드라마 <네 아이는 네 아이가 아니다(你的孩子不是你的孩子)>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소망을 이루어준다는 공작새와 ‘악마의 거리’를 하여 목소리가 점점 공작새 소리를 닮아가는 여학생을 연기했다. – 사진: 리무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이렇게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었으나, 당시의 리무는 연기하는 것을 주요 직업으로 삼을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향후 진로에 대해 막막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더해 사랑하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으므로 기분전환도 하고 미래를 생각할 겸 리무는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영국에서 1년 간 지내며 연기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깨달은 리무는 배우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2019년 귀국한 후 넷플릭스 드라마 <희생자 게임(誰是被害者)>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희생자 게임>은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혼 이후 10여 넘게 왕래가 없던 딸의 지문을 발견한 감식관 팡이런(方毅任)이 경찰보다 먼저 딸을 찾아내기 위해 손에 중요한 단서를 쥔 기자 쉬하이인(徐海茵)과 협력해 사건을 조사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줄거리와 배우들의 몰입감 있는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극중에서 리무는 감식관 팡이런의 딸, 투병 중인 어머니의 의료비를 벌기 위해 술집에서 일하는 소녀 쟝샤오멍(江曉孟)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드라마에서 선배 배우들 못지않은 연기력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으며, 특히 그가 질병의 고통에 시달리는 어머니를 죽이고 어머니의 화장한 유골이 담긴 유골 항아리를 안고 절벽에 서 있으며 자신을 구하러 온 아버지에게 왜 가족보다는 일을 더 중요시하냐고 우면서 비난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며 큰 화제가 됐습니다.

리무는 드라마 <희생자 게임(誰是被害者)>에서 투병 중인 어머니의 의료비를 벌기 위해 술집에서 일하는 소녀를 연기했다. – 사진: 넷플릭스 제공

리무의 가슴을 울리는 연기는 시청자뿐만 아니라 타이완 최대의 방송시상식 제55회 금종장(金鐘獎)의 11명 심사위원들의 인정을 받아 만장일치로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그는 올해 방영될 예정인 <희생자 게임> 시즌2에도 나올 것인데, 그가 지난 시즌에서처럼 독보적이고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1년 리무는 영화 <청춘시련(青春弒戀)>에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청춘시련>은 한 도시에 사는 여섯 청춘의 사랑과 이별을 그리는 스릴러 로맨스 영화입니다. 영문 제목은 공포분자를 뜻하는 ‘테러라이저(Terrorizers)’이며, 말 그대로 현대사회의 젊은이들이 서툰 인간관계나 상대에 대한 질투 등으로 ‘사랑의 테러라이저’가 돼 버려 서로에게 상처를 안겨주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토론토영화제, 도쿄영화제,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타이완금마장(金馬獎)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고고, 지난 2022년 12월 한국에서 개봉한 바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리무는 아르바이트로 토스트를 굽는 일을 하면서 자신의 배우의 꿈을 키워가는 여자 천위팡(玉芳) 역을 맡았습니다. 그는 억세고 꿋꿋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은 공허하고 무한한 사랑을 갈망하며, 자신을 사랑한다고 하다가 버림받은 기억이 있어서 사랑하는 누군가에게 버림받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천위팡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며 ‘중화권의 아카데미 영화상'으로 불리는 타이완 금마장 신인상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배우 활동을 본격 전개한 지 얼마 안된 채 타이완의 가장 권위 있는 두 개의 연기 관련 시상식 금종장과 금마장 후보에 연이어 이름을 올렸으므로 리무는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리무는 영화 <청춘시련(青春弒戀)>에서 억세고 꿋꿋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마음은 공허하고 무한한 사랑을 갈망하는 뮤지컬 배우를 연기했다. – 사진: 청춘시련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2022년, 리무는 로맨스 영화 <난 1년 동안 그 소년의 아침을 먹었다(我吃了那男孩一整年的早餐)>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더욱 상승시켰습니다. <난 1년 동안 그 소년의 아침을 먹었다>는 타이완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Dcard에 한 여대생이 올린 실제 남친과의 귀여운 러브스토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이 영화는 1년 동안 절친에게 오는 아침 조공을 대신 먹는 귀요미 먹요정과 댕댕이 조공 소년과의 풋풋한 첫사랑 이야기를 그립니다. 리무는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밝고 순수한 매력으로 전작과는 또 다른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또 연기뿐만 아니라 리무는 OST '당신을 노래로 만들어(把你寫成我的歌)'를 직접 소화하는 활약으로 연기와 노래 모두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 영화는 ‘내 친한 친구의 아침식사’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개봉하였는데, 이를 통해 리무는 한국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리게 됐습니다.  

리무는 영화 <난 1년 동안 그 소년의 아침을 먹었다(我吃了那男孩一整年的早餐)>에서 1년 동안 절친에게 오는 아침 조공을 대신 먹는 귀요미 먹요정을 연기했다. – 사진: 스카이필름(華映娛樂Skyfilms)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데뷔 7년 간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활동를 통해 다채로운 개성의 캐릭터에 도전하며 인지도와 인기를 쌓아오고 있는 리무가 연기자로서 또 어떤 새로운 장르, 캐릭터를 만나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리무는 영화 <난 1년 동안 그 소년의 아침을 먹었다>에 연기뿐만 아니라 OST '당신을 노래로 만들어(把你寫成我的歌)'의 가창자로도 참여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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