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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니' 쉬광한 주연 臺日 합작 로맨스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 2024.04.11
연예계 소식
타이완 대세배우 쉬광한(허관한)과 일본 신예 배우 키요하라 카야가 주연한 타이완-일본 합작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 사진: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누구에게나 첫사랑은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 첫사랑과 결혼해서 평생을 보내는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첫사랑이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습니다. 첫사랑은 가슴 설레고 풋풋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첫사랑이 아름답게 기억되고 시간이 흐르면서도 지워지지 않는 것은 다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드라마, 소설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첫사랑은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타이완 극장가에 ‘첫사랑’ 소재를 담은 영화 한편이 개봉을 하여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바로 요즘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타이완 대세배우 쉬광한(許光漢, 허관한)과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키요하라 카야가 주연한 타이완-일본 합작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青春18×2 通往有你的旅程)>입니다.  

                                         사진: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 18x2')>은 열여덟살 때 만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살 타이완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18년 전의 타이완 타이난.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고등학생 ‘지미(허광한)’는, 배낭여행 중 지갑을 잃어버려 잠시 일자리를 찾아 온 4년 연상의 일본인 ‘아미(키요하라 카야)’를 만나 그녀와 함께 여름을 지내면서 풋풋한 첫사랑의 김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갑자기 아미가 귀국을 선언하고 갑작스런 이별에 충격을 받은 지미에게 아미는 한 가지 약속을 하고 떠납니다. 시간이 흘러 현재, 일자리를 잃고 고향에 돌아온 지미는 18년 전 아미가 일본에서 보내온 그림엽서를 발견하고 첫사랑의 기억이 생각나면서 일본 여행을 결심하게 됩니다. 아미와의 추억의 노래를 들으며 열차로 아미의 고향으로 향하는 지미는 그리워하는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청춘 18x2>의 여주인공 ‘아미’ 역은 따뜻한 판타지 영화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로맨스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일본 신세대 배우 키요하라 카야가 맡았습니다.

                                       사진: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그리고 ‘지미’ 역으로 영화 속에서 키요하라 카야와 설렘 가득한 러브스토리를 보여주는 남자 배우는 타이완과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했던 타임슬립물 <상견니(想見你)>와 중국에서 한국영화 리메이크 후 흥행수익 한화 1400억 원을 찍어버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여름날 우리(你的婚禮)>, 역대 타이완 영화 흥행 7위를 기록한 <메리 마이 데드 바디(關於我和鬼變成家人的那件事)>를 비롯해, 한국 드라마 <노 웨이 아웃>에 출연 확정까지 한국에에도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타이완 인기 배우 쉬광한입니다. 

                                        사진: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쉬광한은 영화 속에서 키요하라 카야보다 4살 어린 고등학생을 연기했으나 실제 나이는 34살로 올해로 22살이 된 키요하라 카야보다 12살 많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동안인 외모로 고등학생 역할을 어색함 없이 잘 소화해냈습니다. 또한, 장르물부터 로맨스, 액션,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 중 하나로 꼽히는 그는 이번 <청춘 18x2>에서도 18세 사춘기 소년의 풋풋하고 명랑한 매력, 그리고 세월이 들어 성숙해진 36세 남자의 차분하고 세련된 남성미를 모두 잘 살리는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며 장르와 인물 설정을 불문한 소화력과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시금 증명해냈습니다.  

<청춘 18x2>는 타이완에서 화제를 불러온 기행 에세이 ‘청춘 18×2 일본 열차 유랑기(青春(18 x 2 日本慢車流浪記)’를 원작으로 합니다. 이 에세이는 작가 란후(藍狐)가 게임을 디자인하는 일에 지쳐 2014년 일본 JR그룹이 열여덟 청춘의 마음으로 여행을 떠나자는 취지로 발행한 ‘청춘 18 티켓’을 이용해 동일본 철도 여행을 완수한 뒤 작성해서 인터넷에 올린 것입니다. 이 이야기에 영감을 받은 타이완 출신 인기 영화 스타 장전(張震)이 영화화를 기획, 감독에게 아베 정권 비판 영화 <신문기자>로 2020년 일본 아카데미상 감독상을 수상한 후지이 미치히토를 열망해 이 영화가 본격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시나리오의 공동 작가로 에세이를 영화로 각색할 때 원작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원작 작가의 영문 이름 ‘지미’와 그가 이 에세이를 작성했을 당시의 직업인 ‘게임 디자이너’, 그리고 여주인공의 이름 ‘아미’ 등 인물 설정을 그대로 가져왔지만, 공간적 배경 설정을 조금 변경했습니다. 영화에서는 남녀주인공이 처음 만나서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는 곳은 타이난이지만, 원작에서는 타이난이 아니라 타이난과 인접한 도시인 자이(嘉義)입니다. 자이에서 타이난으로 바꾼 것은 타이난에서 살아봤던 할아버지로부터 타이난 얘기를 많이 들었던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이 자이보다는 타이난의 분위기가 영화 스타일과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진: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영화는 남자주인공 지미가 일본에서 홀로 여행하는 2024년, 즉 현재와 그가 여자주인공 아미와 타이완 타이난에서 함께 여름을 보내던 2006년, 즉 과거가 교차되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타이완과 일본 두 곳에서 촬영됐으므로 영화를 보면서 일본과 타이완의 다른 문화와 풍경을 엿볼 수 있으며, 두 남녀 주인공의 행보를 따라 일본의 설경 명소와 애니메이션 촬영지, 타이완의 야시장, 절, 극장 등을 살펴보며 간접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페이스북 페이지 캡쳐

<청춘 18x2>는 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타이완 국내에서 개봉해 지난 4월 8일 기준으로 매출 뉴타이완달러 6700만 억원(한화 약 28억 3천 만 원, 2024.04.11.기준)에 달성했습니다. 이 영화는 오는 5월 3일과 오월 12일 각각 일본과 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관심이 있으신 분은 한번 극장에 가서 관람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엔딩곡으로 영화의 삽입곡 타이완을 대표하는 최고의 밴드 메이데이(五月天, MayDay)의 <즈밍과 춘자오(志明與春嬌)>라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예전에 같이 일했던 타이완인으로부터 “타이완에서 메이데이는 일본의 미스터 칠드런과 같은 존재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영화를 기획하며 이 말을 떠올린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은 영화의 주제곡으로 미스터 칠드런의 <기억의 여행자>를, 삽입곡으로는 메이데이의 <즈밍과 춘자오>를 선곡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메이데이의 <즈밍과 춘자오>를 띄어드리면서 오늘의 방송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Rti한국어방송의 진옥순이었습니다.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예고편(한글)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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