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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리투아니아 타이난에 레이저R&D센터 설립…레이저 신기술 개발 협력에 박차

  • 2023.09.21
포르모사 링크
공업기술연구원과 리투아니아 레이저협회는 지난 9월 11일 남부 타이난에 소재한 공업기술연구원의 타이난 려우지아(六甲)단지에서 경제부 기술처의 처우처우회이(邱求慧,오른쪽 네번째) 처장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레이저협회의 게디미나스 라추카이티스 회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강력 레이저 공동연구시설 ‘초고속 레이저 연구개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사진 경제부 제공 via CNA DB]

[*아래 글은 실제 당일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 타이완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최신 IT, 과학, 바이오, 의료 기술 그리고 주요 법률 이슈를 과학 기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해 알려드리는 목요일 포르모사링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포르모사링크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타이완의 TSMC 등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유수의 산업 기술 발전의 초석이 되어준 중화민국 경제부 산하 공업기술연구원(ITRI)과 레이저 기술 강국 리투아니아는 최첨단 기술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레이저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타이완 남부 타이난에 레이저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연구개발(R&D)센터 ‘초고속 레이저 연구개발센터(超快雷射研發創新中心)’를 설립했습니다.

오늘 포르모사링크는 타이완과 리투아니아 양국의 레이저 기술 연구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타이완의 공업기술연구원(ITRI)과 레이저 기술 강국 리투아니아가 손을 잡고 이달 11일 타이난에 설립한 ‘초고속 레이저 연구개발센터’를 비롯해 타이완과 리투아니아 양국의 레이저 기술 분야의 협력 현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 3국을 구성하는 국가입니다. 특히 리투아니아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저 기술력이 돋보이는 국가입니다. 리투아니아 레이저 기술은 물리, 화학, 지질 등 기초과학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국방, 바이오, 에너지 분야등에서 긴요하게 쓰이는 기술이며, 타이완의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도 필수적인 기술입니다. 레이저 산업은 반도체 생산 등에 필수적인 만큼 매우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독보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리투아니아의 레이저 기술과 타이완의 고부가 가치 산업의 협업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리투아니아는 타이완과의 레이저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학계와도 적극적으로 레이저 기술을 공동연구 중인데요. 타이완 남부 가오슝에 소재한 국립 중산대학교와 리투아니아 물리학•과학기술센터(FTMC) 주도로 지난해 2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타이완-리투아니아 반도체•재료과학 센터台立半導體暨材料科學中心’가 설립되었습니다.타이완과 리투아니아, 국경을 초월한 두 나라의 협력으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문을 연 ‘타이완-리투아니아 반도체•재료과학 센터’는 타이완의 국립중산대학교에서 보유한 반도체 관련 기술과 리투아니아의 정밀 레이저 기술을 센터 내에서 공유하고, 나아가 공유한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힘을 합쳐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한 새로운 레이저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타이완-리투아니아 반도체•재료과학 센터는 개소한지 불과 7개월만인 작년 9월 공동 개발에 성공한 초미세 디스크 레이저(thin disk laser,TDL, 高功率薄片型雷射) 기반 절단 장비를 공개하며 타이완과 리투아니아 국경을 초월한 산•학 협력의 성공 사례이자 반도체 외에 레이저 기술 분야에서도 양국이 얼마든지 협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양국의 레이저 협력 분야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2월 타이완을 방문한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의 카롤리스 제마티스(Karolis Žemaitis) 정무차관은 타이완 경제부와 레이저의 연구개발 등에 있어 상호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외에도 타이완 국내 최고 권위의 국책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은 레이저 산업 발전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리투아니아 레이저협회(LLA)와 ‘초고속 레이저 연구개발센터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초고속 레이저 연구개발센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각각 150만 유로(2023년 9월 21일 기준 한화 약 21억 3천 5백만원)을 출자하기로 협의 했습니다.

공업기술연구원과 리투아니아 레이저협회는 지난 9월 11일 남부 타이난에 소재한 공업기술연구원의 타이난 려우지아(六甲)단지에서 공업기술연구원의 우즈이(吳志毅) 부회장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레이저협회의 게디미나스 라추카이티스 회장, 경제부 기술처의 처우처우회이(邱求慧) 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강력 레이저 공동연구시설 ‘초고속 레이저 연구개발센터’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초고속 레이저 연구개발센터’는 리투아니아 레이저협회를 필두로 리투아니아의 대표적인 레이저 기업인 라이트컨버전, 엑스마, 엑스플라 등이 초고속 레이저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타이완의 공업기술연구원이 레이저 테스트 플랫폼, 통합 레이저 기술을 공유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에 필수적인 레이저 신기술을 공동연구 개발해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경제부 기술처의 처우처우회이(邱求慧) 처장은 지난 11일 개소식에서 초고속 레이저는 (각막이식)등 정밀 의료분야와 정밀한 가공 기술 분야에 매우 유용하지만, 현재 타이완에서 사용하고 있는 초고속 레이저 의료 설비는 유럽과 미국에서 들여온 것이라면서 향후 리투아니아와 타이완이 공동으로 설립한 ‘초고속 레이저 연구개발센터’에서 의료, 가공 기술 분야 등에 쓰일 수 있는 초고속 레이저 설비를 공동연구개발에 성공하게 된다면 반도체, 의료, 양자통신 분야에서 뉴타이완달러 30억(한화 1천 245억원) 규모의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고 전망했습니다.

공업기술연구원 남부분원을 이끌고 있는 차오팡하이(曹芳海) 남부분원 집행장은 지난 19일 Rti한국어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레이저연구센터는 유럽에서 발전이 빨랐으며, 미국에서도 발전이 나쁘지 않고, 아시아 국가에서도 관련 연구센터가 있지만, 매우 특출난 곳은 없었다면서 앞으로 초고속레이저연구개발센터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누구나 알 수 있는 레이저 연구개발에 중요한 기지가 되길 바란다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레이저 연구개발 센터하면 가장 먼저 초고속레이저연구개발센터가 떠오르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오늘도 스마트해지셨나요? 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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