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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먹어야 할 타이완 전통 음식부터 각 지역 특산물과 현대 감각을 더한 퓨전 타이완 음식까지 타이완을 대표하는 음식을 직접 맛보고 생생하게 전해드리는 매주 금요일 랜선미식회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랜선미식회 진행자 손전홍입니다.
청취자 여러분은 6월 6일 하면 무슨 날이 떠오르시나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에 처음으로 마주하는 절기인 망종(芒種)! 타이완에는 망종부터 본격적으로 제철을 맞이하는 제철 채소와 싱싱한 해산물이 있습니다.
오늘 랜선미식회에서는6월의 절기 망종에서 8월까지 타이완에서 먹으면 좋은 대표적인 제철 해산물과 제철 채소의 타이완 국내 최대 생산지는 어디인지, 제대로 먹는 꿀팁까지 6월의 절기 망종을 대표하는 제철 해산물과 채소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24절기 중 아홉 번째 절기인 '망종'은 벼와 같은 곡식의 종자를 뿌리기에 적당한 시기를 말합니다. 망종은 타이완에서 ‘망종(芒種,주음부호 ㄇㄤˊㄓㄨㄥˇ)’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일년 중 가장 바쁜 농사철이라고 해서 망종을 타이완 농민 사이에서는 이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타이완 농민 사이에서는 일년 중 농가가 가장 바쁘다는 망종을 바쁠 망(忙), 씨앗 종(種) 즉 모내기를 바쁘게 심는다는 뜻에서 망종과 발음이 비슷한 망종(忙種, 주음부호 ㄇㄤˊㄓㄨㄥˇ)이라고 부릅니다.
농촌에서 1년 중 가장 바쁘다는 6월의 절기 망종부터 타이완에서 본격적으로 제철을 맞는 식재료는 동틀 때부터 해질녘까지 논밭을 일궈야 하는 농부의 땀과 어우러져 더욱 귀합니다.
식탁을 화사하게 밝히는 초록빛 껍질에 속이 노란 밤호박은 6월의 식탁을 밝히는 특별한 식재료입니다. 모양이 예쁘고 포실포실한 밤맛이 일품인 밤호박과 함께 작지만 맛과 영양은 무시할 수 없고 입에 착 감기는 꼴뚜기는 6월의 절기 망종을 대표하는 타이완의 제철 해산물로 6월의 식탁을 푸짐하게 해줍니다.
6월의 절기 망종을 대표하는 식재료 1. 밤호박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밤호박이 6월 요즘 타이완에서 제철을 만났습니다. 단호박은 들어보셨지만 밤호박은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계시죠?밤호박은 타이완에서 밤을 뜻하는 ‘리즈(栗子)’와 단호박을 뜻하는 ‘난과(南瓜)’를 합쳐 ‘리즈난과(栗子南瓜)’라고 부릅니다.
현재 타이완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밤호박은 타이완 국내 자체 개발 품종이 아닌 일본에서 들여온 품종입니다.
중화민국 행정원 농업위업회가 낸 자료에 따르면 일본에서 들여온 밤호박의 재배가 처음으로 이루어진 곳은 지난 2016년 타이완 남부 핑둥현의 리강향(里港鄉)이라는 지역에서 밤호박이 처음 재배됐습니다.
지난 2016년 핑둥현 리강향에서 농사를 짓는 천롱롱(陳榮隆)씨에 의해 첫 시험재배에 들어가 2018년 첫선을 보인 핑둥 밤호박은 단호박의 달콤한 맛에 밤 특유의 향기와 고소한 맛 포슬포슬한 식감이 더해져 시판과 동시에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핑둥 지역 농가의 새로운 효자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밤호박 재배가 처음으로 이루어진 핑둥에 이어 타이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들여온 새로운 작물인 밤호박을 지역 농가에 적극 도입했고, 밤호박은 남부 지역 농가에 새로운 주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2년을 기준으로 난터우현의 밤호박 재배면적은 133헥타르로, 난터우현은 밤호박의 고장인 핑둥을 잇는 타이완의 대표적인 밤호박 주산지입니다.
특산품화에 성공한 난터우 밤호박은 남부 지역은 물론 타이완 전국 유통매장에 선보여 타이완 소비자들의 입맛을 붙들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진출도 성공했습니다. 난터우 밤호박은 2021년 처음으로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며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발을 들였습니다.
6월의 절기 망종을 대표하는 식재료 2. 꼴뚜기
6월에 처음으로 마주하는 절기인 망종부터 본격으로 수확을 시작하는 포슬포슬 달콤함이 가득한 핑둥과 난터우 밤호박에 이어 소개해드릴 꼴뚜기는 타이완에서는 ‘샤오쥐엔(小卷)’ 혹은 ‘소어관(鎖管)’이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해산물 중에 겨울이 제철인 해산물이 많습니다. 하지만 6월의 절기인 망종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산물인 꼴뚜기, ‘샤오쥐엔(小卷)’은 6월의 절기인 망종을 기점으로 6월 초부터 8월까지 제철이며, 북부 지룽과 신베이, 타이완에서 가장 큰 섬인 펑후에서 주로 잡히고, 지금이 가장 육질이 좋고 맛있으며 가장 많이 잡히는 시기인 샤오쥐엔, 꼴뚜기가 타이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곳은 북부 신베이시 뤠이팡(瑞芳) 인근 해역으로, 꼴뚜기는 뤠이팡 지역을 대표하는 해산물로 꼽힙니다.
꼴뚜기, 샤오쥐엔은 6월의 절기인 망종을 시작으로 이맘때가 가장 많이 잡히고 있는지라 요즘 타이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심지어 훠궈 전문점에서도 만나게 됩니다.
신선한 샤오쥐엔, 꼴뚜기는 살짝 데쳐 고추냉이 간장소스에 짝어 먹기도 하고, 마늘, 파, 고추에 신선한 꼴뚜기를 넣어 매콤하게 볶아 먹기도 하고, 신선한 꼴뚜기는 또 마라훠궈 등 각종 훠궈에 넣으면 국물이 배로 맛있어지는 6월 제철 해산물로, 요즘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훠궈 재료로 꼽히고 있습니다.
오늘 랜선미식회에서는 6월의 절기 망종부터 본격 제철을 맞아, 타이완인의 식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있는 밤호박과 샤오쥐엔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봤습니다. 오늘도 타이완의 제철 식재료와 좀더 친해지는 시간이 되셨나요? 이상으로 Rti한국어 방송 손전홍입니다.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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