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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이야,케이크야?” 상큼함의 끝판왕 레몬케이크 ‘닝멍빙檸檬餅’

  • 2022.10.21
랜선 미식회
타이중 명물 레몬케이크, 닝멍빙.[사진=이푸탕 홈페이지 캡처]

랜선미식회시간입니다.

소셜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이완의 이슈를 분석하는 타이완의 소셜 랩(社群實驗室 Social Lab)은 지난해 8월 코로나19 경보 하향 조정 이후 “사무실에서 타이완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애프터눈 티, 사무실 간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타이완 소셜 랩에서 2021년 7월 27일부터 8월 18일 사이 온라인 커뮤니티 대화방, 인스타그램 등 SNS 게시글, 뉴스 등에서 수집한 자료를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 회사에 출근한 타이완 직장인들은 애프터눈 티, 사무실 간식을 선택할 때 가장 신경쓰고 선호하는 요소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라고 온라인 커뮤니티 대화방, 인스타그램 등 SNS 게시글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나타났습니다.

또 빅데이터 분석 결과 타이완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와 같은 스낵류 중에서는 바삭함의 끝판왕 한국의 참크래커와 같은 크래커 류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점심을 먹은 후 입가심용으로 하기 좋은 캔디류가, 3위는 비타민, 미네랄, 불포화 지방산,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해 다양한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견과류, 4위는 극강으로 달아서 한 입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들어 나른 할때 찾게 되는 초콜릿이, 마지막으로 바사삭 부서지는 식감에 짭쪼름한 시즈닝과 고소하게 느껴지는 감자 맛까지, 출출할 때 간편하게 먹기 좋은 감자칩이 타이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사무실 스낵류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이완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무실 디저트 1위는 타르트, 선호하는 사무실 스넥류 1위는 크래커.[사진=소셜 랩 홈페이지 캡처]

바삭함의 끝판왕 크래커가 타이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사무실 스낵류였다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타르트가 타이완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사무실 디저트류였습니다.

타이완의 소셜 랩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에그타르트, 초코타르트, 쫀득한 타피오카 버블이 듬뿍 올라간 타르트, 딸기 타르트 등 타르트류가 타이완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사무실 디저트류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출출한 오후 아메리카노나 따뜻한 차와 함께하는 간식으로 딱 좋은 토스트 샌드위치류가, 3위는 달콤한 팥앙금이 들어간 말랑말랑 자꾸만 손이 가는 쫀득한 찹쌀떡이, 4위는 꾸덕하기도 하고 부드럽기도 한 진한 치즈 맛이 입안에 확 퍼지는 치즈케이크,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향긋한 커피 시럽에 촉촉하게 적셔진 폭신폭신한 커피 시트 일명 커피 제누아즈, 그리고 맨 위에 뿌려진 쌉싸래한 코코아 파우더의 환상 콜라보! 커피향 가득한 촉촉한 티라미수가 타이완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사무실 디저트류 5위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타이완의 소셜 랩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타이완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사무실 디저트류 1위를 차지한 타르트류 중에서도 새콤달콤한 레몬 필링으로 속을 채운 레몬타르트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무실 단톡방을 통해 레몬타르트를 공동구매해 나눠 먹는 등 사무실 디저트로 타이완직장인들에게 인기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새콤달콤한 레몬 필링으로 속을 채운 레몬타르트는 지친 마음과 나른한 오후의 피로를 싹 날려주기 때문에 사무실 디저트로 안성맞춤입니다.

레몬타르트외에도 공동 구매를 부르는 레몬 디저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 레몬 디저트는 타이완 전통 디저트라고 볼 수 있는데요. 바로 펑리수, 파인애플 케이크 다음으로 타이완 여행 선물로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제법 유명한 타이완 전통 레몬케이크, ‘닝멍빙檸檬餅’입니다.

‘닝멍檸檬’ 레몬, 과자 또는 케이크라는 뜻에 ‘餅빙’을 합쳐서 레몬 케이크라는 뜻에 그 이름처럼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 다음으로 타이완을 대표하는 전통 디저트인 레몬케이크, 닝멍빙은 레몬 본연의 새콤달콤 상큼한 맛이 특징인 케이크입니다.  

레몬 본연의 상큼함이 특징인 타이완 전통 디저트 레몬케이크, 닝멍빙은 모양도 아주 예쁜데요. 레몬 모양 틀에 구워지기 때문에 레몬케이크 닝멍빙은 맛도 상큼하고 달콤한 레몬 그 자체이지만 모양도 둥글둥글 양쪽 끝이 살짝 뾰족하고 색깔도 노란 빛에 우리가 생각하는 레몬 그자체 입니다.

레몬을 똑 닮은 비주얼로 보기 만해도 입 안에 침이 가득 고이게 되는 레몬케이크, 닝멍빙은 레몬 즙이 듬뿍 들어간 부드러운 식감의 레몬 모양의 파운드케이크 윗면에 레몬 즙이 들어간 화이트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어 상큼함이 배가 됩니다.

레몬향의  화이트 초콜릿이 입혀져 있는 귀여운 모양의 레몬케이크, 닝멍빙을 한입 크게 베어물면 레몬맛의 화이트 초콜릿이 입혀져 있어서 겉은 씹으면 바삭하고, 안은 촉촉합니다.

레몬 초콜릿의 바삭함과 그 속에 부드럽고 촉촉한 레몬 케이크 본연의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 레몬케이크, 닝멍빙은 과하게 달지도 시지도 않고 그저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 싱그러운 레몬향으로 덩달아 기분도 상쾌해지게 해줘 한번 맛보면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식감과 맛을 선사합니다.

상큼한 레몬향 화이트 초코릿 코팅을 더한 케이크로 상큼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레몬케이크, 닝멍빙은 타이완에서 가장 처음으로 버블티, 전주나이차가 만들어진 곳으로 유명한 타이완 중부 타이중 여행 시 시원한 버블티와 함께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막 구워냈을 때보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차갑게 먹으면 바삭한 맛이 나고 속은 촉촉한 맛이 일품인 타이중의 명물로 꼽히는 레몬케이크, 닝멍빙은 ‘닝멍빙을 먹기 위해 타이중으로 여행을 간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광의 한축이 됐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버블티, 전주나이차와 함께 레몬케이크, 닝멍빙은 지역 향토사업으로 발전하면서 타이중에 가면 닝멍빙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점포들이 쭉 펼쳐져 있을 정도로 지역명물디저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온라인으로도 타이중 명물인 레몬케이크, 닝멍빙을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중 여행을 가지 않고도 구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레몬케이크, 닝멍빙은 일본 식민지 시기인 1928년 타이중에서 창립한 타이완 전통 제과점인 일복당(一福堂), 이푸탕의 닝멍빙이 원조입니다.

닝멍빙의 시작은 196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일복당, 이푸탕의 창업주 천저우차이(陳周財)씨가 자신만의 독특한 제조방법으로 타이중에서 최초로 레몬케이크, 닝멍빙을 만들었고, 레몬향의 화이트 초콜릿 코팅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닝멍빙의 맛은 서서히 입소물을 타면서 지역 명물이 됐습니다.

1964년 일복당, 이푸탕의 창업주 천저우차이 씨가 최초로 지역 주민에게 선보인 이후 레몬케이크, 닝멍빙은 지금까지도 인기를 끌면서 유사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점포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타이중 닝멍빙이라는 이름이 보편화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 엔딩곡으로는 타이중의 명물 레몬케이크, 닝멍빙과 어울리는 상큼한 ‘레몬 트리(Lemon Tree)’를 선곡해봤습니다.

풀스가든의 레몬트리를 중국어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수회이룬(蘇慧倫,1996년 발매)의 레몬트리는 90년대 특유의 청량한 느낌으로 1996년 발매 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금도 길거리나 라디오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수회이룬의 레몬트리는 이름만 대도 알만한 쟁쟁한 실력의 후배 가수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리메이크 했고, 그 중에서 2011년 후배 여가수 왕뤄린(王若琳)의 보컬의 특징을 살린 재즈풍으로 편곡된 레몬트리는 세대를 초월하며 원곡의 뒤지지 않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럼 오늘 엔딩곡으로 재즈 스타일로 재해석 한 왕뤄린 버전의 닝멍수(檸檬樹), 레몬트리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랜선미식회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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