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산책시간입니다.
오늘 수요산책시간에서는 누구보다 예쁘고, 누구보다 빛나야 하는 날! 인생에 단 한번,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식을 앞둔 새 신부들이 꼭 입고 싶어하는 꿈의 웨딩드레스 브랜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수 많은 웨딩드레스 속 신부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드레스에 대한 로망에 가장 근접한 디자인으로 지난달 1월 22일 화촉을 올린 여배우 박신헤가 예식 당일 착용한 웨딩드레스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데요.이날 결혼식에서 배우 박신혜가 예식 드레스로 선택한 것은 미국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의 ‘2022 봄 컬렉션’ 드레스였습니다.
배우 박신혜가 선택한 드레스를 디자인한 오스카 드 라 렌타는 1932년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태어나 파리 패션 하우스 랑방 카스티유에서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세계적인 디자이너입니다. 오스카 드 라 렌타가 만든 웨딩드레스는 팝스타 비욘세를 비롯해 낸시 레이건, 재클린 케네디, 힐러리 클린턴 등 미국 영부인과 셀럽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입니다.
‘박신혜 드레스’로 20-30세대에게 화제가 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제품, 사실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하면 ‘고소영 드레스’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지난 2010년 배우 고소영이 장동건과 결혼하면서 예식 때 고른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 웨딩 컬렉션 중 2010년 봄/가을 컬렉션 제품으로 주름이 풍성하게 잡히는 심플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고소영 자체를 더 돋보이게 했죠. 이후 배우 한혜진, 김효진 등도 결혼식에서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를 착용하며 꿈의 드레스인 베라왕과 함께 구매 욕구를 유발하는 브랜드로 사랑 받고 있습니다.
우아함은 기본!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타이완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웨딩드레스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2019년 일본 그룹 에그자일(EXILE) 멤버 아키라와 백년가약을 맺은 타이완 여배우 린즈링(林志玲)이 결혼식 당일 피로연에 착용했던 타이완 고급 드레스 브랜드 니콜+펠리시아(Nicole+Felicia)입니다.
7살이라는 나이도 국경도 초월한 연상연하 스타부부의 탄생을 알리는 타이난 미술관에서 열린 이 세기의 결혼식은 핸섬한 아키라와 우아한 린즈링의 비주얼로 타이완과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팬들 모두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슈퍼스타의 국경을 넘은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당시 타이난 시장은 타이완 전통 혼례품인 성냥, 소금과 전통차 등을 타이완 국민 사위가된 신랑 아키라에게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결혼 당일 린즈링은 총 5벌의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본식 때 입은 순백의 본식 드레스는 랄프 로렌에서 린즈링을 위해 제작한 웨딩드레스였습니다. 본식에 이어 피로연에서는 소피아 웨딩 스튜디오의 샴페인 핑크 드레스, 말레시아의 아뜰리에 꾸띄르의 하늘빛 드레스, 타이완의 샤넬이라고 불리는 쟈이치 첸(Shiatzy Chen)의 전통 치파오를 연상캐하는 이브닝 드레스와 마지막!! 피로연을 화려하게 마무리하는 드레스로 린즈링이 선택한 실버 테슬로 장식된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한 화려한 미니 드레스가 바로 타이완의 하이드레스 브랜드 니콜+펠리시아의 제품이었습니다.

피로연에서 린즈링이 착용한 니콜+펠리시아의 은빛 드레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웨딩드레스와 작품의 경계를 넘나들며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내는 여동생 니콜과 언니 펠리시아!이 타이완 자매 디자이너 듀오가 만든 드레스는 타이완을 대표하는 여배우 링즈링뿐만 아니라 스타들의 결혼식외에도 각종 시상식과 뮤직비디오 속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 74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으로 초청된 영화 에브리띵 웬트 파인(Tout s'est bien passe) 시사회에 참석한 독일 패션 블로거 레오니 한느(Leonie Hanne)가 착용한 민트색에 핑크색 깃털로 장식된 드레스가 바로 타이완 고급 드레스 브랜드 니콜+펠리시아였습니다.

레오니 한느가 착용한 몽환적인 니콜+펠리시아 드레스. [사진 = 게티이미지]
레오니 한느의 첫 칸영화제 레드카펫 데뷔를 위해 특별 제작한 몽환적인 민트색 깃털 드레스를 만드는데 만 총 1,400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숲 속의 요정을 닮은 몽환적이고 초현실적인 니콜 펠리시아의 드레스 덕분에 레오니 한느는 첫 칸느영화제 레드카펫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습니다.
그룹 소녀시대에서 솔로 데뷔로 새출발을 알린 티파니 영이 2019년 발표한 타이틀곡 본 어게인(《Born Again》) 뮤직비디오 속 해변가에서 티파니가 착용한 순백색에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는데 이 역시도 타이완 드레스 브랜드 니콜+펠리시아의 컬렉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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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 영이 착용한 타이완 고급 드레스 브랜드 니콜+펠리시아(Nicole+Felicia) 드레스. [사진= 니콜+펠리시아 홈페이지 캡처]
테일러 스위프트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곡 ‘I Bet You Think About Me’ 뮤직비디오는 세트부터 의상, 연출에 이르기까지 감각적인 영상미로 여전히 팬들의 핫한 관심사인데요. 절친인 여배우 브레이크 라이블리(Blake Lively)가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돋보인 것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착용한 우아한 분위기의 순백색의 드레스와 이와 대조되는 정열적인 레드 드레스였습니다.
뮤직비디오 속에서 착용한 니콜+펠리시아의 제품.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뮤직비디오 속에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남자 주인공과 행복하던 시절 착용했던 어깨라인을 시원하게 드러낸 흰 드레스와 남자 주인공과 이별한 뒤 기타를 메고 착용한 레드 드레스까지 곡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준 이 두벌의 드레스도 타이완 드레스 브랜드 니콜+펠리시아의 드레스였습니다.
최고급 소재만을 사용하여 오직 테일러 스위프트를 위해 만들어진 이 두벌에 드레스가 완성되기까지 무려 1,200시간이 소요됐다고 해요.
[사진=니콜+펠리시아 홈페이지 캡처]
테일러 스위프트가 입은 치마 길이가 무려 250cm에 달하는 니콜+펠리시아의 컬렉션의 이 두벌의 드레스가 주는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뮤직비디오속 테일러 스위프트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어 팬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럼 오늘 엔딩곡으로 장레이(江蕾)의 꽃처럼 아름다운 그대(美麗如花朵)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이상으로 수요산책시간의 손전홍입니다.



Rti 중앙방송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