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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전후의 타이완 여론

  • 2021.10.25

타이완.한반도.양안관계-2021.10.25.-국경일 전후의 타이완 여론

중화민국 국경일 10월10일을 전후하여 국내에서 여러 가지 여론조사가 실시되었고 최근 이러한 조사 결과에 대한 후속 토론도 늘어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가장 많이 설문 제목으로 나온 건 아무래도 국경일 총통 담화와 관련된 것이고, 이 외에는 양안관계와 국내 주요 3대 정당에 대한 지지도 및 국내 각 지방에 대한 호감도들이 있다.

국내 유력 정치경제 종합 월간지 글로벌뷰(遠見雜誌-1986년 창간)가 10월14일에 발표한 차이잉원(蔡英文) 행정부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이 총통에 대한 만족도는 52.6%, 불만족은 40.5%로 만족도는 반수를 초과하였으나 작년(2020) 5월 2기 총통 취임 당시의 여론조사 대비 만족은 2.7%가 하락했고 불만족은 무려 9.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반 수전창(蘇貞昌)에 대한 만족도는 48.5% 불만족은 44.0%로 불만족이 3.4포인트% 상승하였다.

(이상 글로벌뷰는 타이완지역 22개 현.시의 만2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9월30일에서 10월8일 사이에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유효 표본 1,075개, 신뢰도 95%, 샘플 오차 +/-2.99%로 작성됨)

중화아태엘리트교류협회가 10월18일에 발표한 ‘총통 국경일 연설과 최근 타이완해협 형세 여론조사’ 결과 차이 총통이 제시한 ‘4개의 견지’에 대해 67.9%의 응답자는 지지한다고 대답했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12.3%, 또한 19.8%는 응답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상호 예속되지 않았다’는 선언에 대해서 70.6%가 지지했고, ‘타이완의 중화민국 72년’ 논술에 대해서 48.3%가 지지했으며, ‘중화민국 타이완의 미래는 반드시 전체 타이완인의 의지에 따라야 한다’에 대해서는 80.3%가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동시에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의 발언에 대한 여론 조사 중 국무원 타이완판공실이 비판한 ‘차이 총통의 국경일 담화는 타이완독립을 고취하고, 역사를 분리하며, 양국론을 팔고 있다’는 논조에 대해 54.9%의 응답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한 중공이 선언한 ‘평화통일, 일국양제’ 입장에 대해서 69.5%는 수용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상 중화아태엘리트교류협회는 타이완지역 주택 전화부를 모체로 하여 랜덤방식으로 전화방문을 진행한 것이며, 조사 기간은 10월14일에서 10월16일 사이, 유효 표본 1,081개, 신뢰도 95%, 샘플 오차 +/-2.98%로 작성됨)

국내 유력 국제 및 정치경제 종합 월간지 코먼웰스(天下雜誌-1981년 창간)는 10월19일 국내 지자체장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6개 직할시(6-6)와 16개 현.시 등 총 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이번 지자체장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상위권에 든 곳은 남부 핑둥현(屏東縣현장:판멍안潘孟安), 남부 자이시(嘉義市시장 황민후이黃敏惠), 남부 자이현(嘉義縣현장 웡장량翁章梁), 동부 화리엔현(花蓮縣현장 쉬전웨이徐榛蔚), 북부 수도권의 신베이시(新北市시장 허우유이侯友宜)의 순으로 나타났다.

핑둥현장 판멍안이 지자체장 만족도 1위에 오른 주요 원인은 전통 등불축제를 핑둥현에 유치해 현민들에게 자부심과 만족감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라고 코먼웰스지는 분석했다.

이 외에 지자체장 가운데 여성 수장은 총 7명인데, 이들 모두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예전보다 진보하였다.

또한 각 지자체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지수와 관련해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야후(Yahoo-1994년 개설, 2001년에 1997년에 개설한 Kimo와 합병해 야후키모라 부름)가 10월20일에서 24일 사이에 실시한 인터넷 여론조사에 따르면 ‘타이완 어느 지방에서 생활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22개 지자체 가운데 중부 타이중(臺中市)이 18.6%로 가장 높았고, ‘퇴직 후 타이완의 어느 지방에서 생활하고 싶은가?’라는 노후 생활에 관한 질문에 1위는 역시 중부 타이중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지자체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것 같느냐?’는 질문에 타이중시가 15.8%로 3가지 질문 모두 1위를 석권했다.

야후 뉴스 여론조사 사이트의 이 조사는 10월20일에서 24일까지 진행되었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상들의 분포를 보면 연령대는 55세 이상이 가장 많은 17%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서는 41세에서 45세 사이가 16.8%, 그리고 36세~40세(14.7%), 46세~50세(13.5%), 51세~55세(14.2%), 31세~35세(10.9%) 사이의 응답자가 각각 10%씩을 넘었다. 응답자들의 거주 지역으로는 타이베이시.신베이시.지룽시.타오위안시.신주현.신주시,먀오리현을 합친 북부지방이 54.1%, 윈린현,자이시,자이현,타이난시,가오슝시,핑둥시를 합친 남부지역은 21.2%, 타이중시,장화현,난터우현을 합친 중부지방은 20.4%, 이란,화리엔,타이둥을 합친 동부지방은 3.6%, 진먼,마주,펑후섬을 합친 외딴섬은 0.7%가 각각 이번 야휴 인터넷 설문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유력 일간지 연합보(유나이티드 데일리-聯合報-1951년 창간)가 10월18일에 발표한 ‘양안관계’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60%의 응답자는 양안외교는 고도의 경쟁 상태에 놓여있다고 대답했고, 26%는 관계가 완화되었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안관계에 있어서는 ‘양안관계가 밀접하게 교류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9%에 불과했고, 안정적이다는 32%, 긴장상태라고 대답한 사람은 50%로 대다수의 국민은 양안관계가 여전히 불편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외에 양안군사 방면에 있어서 긴장상태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55%에 달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차이 총통이 양안관계 정책을 잘 이끌어 나가는지에 관한 설문조사에서는 40% 만족, 48% 불만족으로 차이 총통은 다른 정책보다  양안관계 부분에 있어서 비교적 돌파하지 못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끝으로 타이완민의기금회(타이완여론재단-台灣民意基金會TPOF-20162월 창립)가 10월6일에 발표한 국내 정당 관련 여론조사는 100점 만점의 감정온도로 평점을 하며, 0점은 가장 차갑고 극히 반감을 느끼는 것이며, 100점은 가장 뜨겁고 최고의 호감을 나타내는 방식으로 평점한 것이다. 그래서 50점은 별 느낌이 없다는 뜻으로 호감도 없고 반감도 없다는 무감각을 의미한다.

이 조사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은 51점을 받아 무감각에서 겨우 웃도는 정도의 점수밖에 따내지 못하였으나 3대 주요 정당 중에서는 가장 높은 호감도를 받은 정당으로 나타났다.

제1야당 중국국민당은 45.1도로 무감각에서 밑으로 떨어진 수준이라 재집권을 하려면 아직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현실을 보여줬고 정당 규모는 작지만 제2야당으로 타이베이시장(커원저柯文哲)이 직접 창당하여 지명도가 높은 타이완민중당은 47.28점으로, 아직 유감각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으나 오히려 중국국민당의 호감도보다 높은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타이완민의기금회가 실시한 조사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을 지지하는 응답자가 다른 2개의 야당보다 높다. 그런데 응답자의 연령과 거주지역과 학력 등에서 야당과는 완연 다른 면모를 보인 게 특징이다.

요약해서 말한다면 집권 민주진보당을 지지하며 호감을 느끼는 응답자는 대부분 나이가 많은 타이완출신 시민들(즉 보통 본성인이라 부름)로 특히 60세 이상의 응답자가 민진당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다. 이 외에 거주지역으로는 타이난 시민의 지지도가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서는 가오슝시와 중부의 타이중시인데, 중부 이남 지방은 수십 년 동안 민진당의 표심 집중지임을 여실이 드러냈다. 끝으로 민진당 지지자들의 학력은 보편적으로 낮다. 교육정도가 높을수록 민진당에 대해 비호감이며, 학력이 낮을수록 민진당을 아주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교육정도가 초교졸업 이하일 경우의 민주진보당에 대한 호감도는 66.59점에 달하고, 대졸 이상은 무감각을 의미하는 50점 이하의 47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 재단법인 타이완여론기금회에서 실시한 조사는 9월22일과 23일 이틀 간 타이완지역 만20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방문으로 실시하여 유효 표본 1,080개, 신뢰도 95%, 샘플 오차 +/-2.98%로 작성됨)

국내 정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아주 짧막한 결론을 내리자면 타이완의 절대다수의 국민은 집권 민주진보당, 제1야당 중국국민당, 제2야당 타이완민중당에 대해서 그리 만족하지 않는다는 걸 시사했다고 본다. 누가 집권을 하든 표심 뿐 아니라 민심을 얻어야 할 것이다.-白兆美

원고.보도: 백조미

 

각 지자체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지수 여론조사 자료 출처: Yahoo!新聞

표: 백조미

타이완의 어느 도시에서 살고 싶습니까?

퇴직 후에 타이완의 어느 지방에 거주하고 싶습니까?

基隆市

지룽시

2.6%

基隆市

지룽시

0.9%

臺北市

타이베이시

16.6%

臺北市

타이베이시

11.4%

新北市

신베이시

6.9%

新北市

신베이시

6.8%

桃園市

타오위안시

4.9%

桃園市

타오위안시

4.9%

新竹市

신주시

1.5%

新竹市

신주시

2.4%

新竹縣

신주현

1.6%

新竹縣

신주현

2.3%

苗栗縣

먀오리현

1.6%

苗栗縣

먀오리현

2.3%

臺中市

타이중시

18.6%

臺中市

타이중시

14.6%

南投縣

난터우현

2.1%

南投縣

난터우현

3.3%

彰化縣

장화현

1.8%

彰化縣

장화현

2.0%

雲林縣

윈린현

0.8%

雲林縣

윈린현

1.2%

嘉義市

자이시

1.6%

嘉義市

자이시

1.8%

嘉義縣

자이현

0.7%

嘉義縣

자이현

1.0%

臺南市

타이난시

7.0%

臺南市

타이난시

6.5%

高雄市

가오슝시

5.0%

高雄市

가오슝시

4.6%

屏東縣

핑둥현

2.1%

屏東縣

핑둥현

2.2%

宜蘭縣

이란현

3.6%

宜蘭縣

이란현

5.7%

花蓮縣

화리엔현

5.6%

花蓮縣

화리엔현

8.6%

臺東縣

타이둥현

5.2%

臺東縣

타이둥현

7.5%

澎湖縣

평후현

1.0%

澎湖縣

평후현

1.1%

金門縣

진먼현

1.6%

金門縣

진먼현

1.6%

連江縣(馬祖)

리엔장현(마주)

0.2%

連江縣(馬祖)

리엔장현(마주)

0.3%

都不想

다 싫음

3.5%

都不想

다 싫음

3.2%

不知道/沒意見

모름/의견 없음

3.9%

不知道/沒意見

모름/의견 없음

3.8%

 

어느 지방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다고 여기십니까?

응답자 성별?

基隆市

지룽시

0.6%

男(남)

48.2%

臺北市

타이베이시

13.8%

女(여)

41.8%

新北市

신베이시

6.6%

 

 

桃園市

타오위안시

5.3%

 

新竹市

신주시

4.0%

응답자 거주지?

新竹縣

신주현

2.4%

北部(北北基/桃竹苗)

북부(타이베이시, 신베이시, 지룽시, 타오위안시, 신주시, 신주현, 먀오리현)

54.1%

苗栗縣

먀오리현

1.5%

中部(中彰投)

중부(타이중시, 장화현, 난터우현)

20.4%

臺中市

타이중시

15.8%

南部(雲嘉南/高屏)

남부(윈린현, 자이시, 자이현, 타이난시, 가오슝시, 핑둥현 )

21.2%

南投縣

난터우현

1.9%

東部(宜花東)

북부(이란현, 화리엔현, 타이둥현)

3.6%

彰化縣

장화현

1.5%

離島(金門/澎湖/連江-馬祖)

외딴섬(진먼, 펑후, 마주)

0.7%

雲林縣

윈린현

0.7%

 

 

嘉義市

자이시

1.9%

 

 

嘉義縣

자이현

0.6%

 

臺南市

타이난시

6.5%

응답자 연령?

高雄市

가오슝시

4.1%

20세 미만

1.1%

屏東縣

핑둥현

1.6%

20세~25세

4.4%

宜蘭縣

이란현

3.4%

25세~30세

8.4%

花蓮縣

화리엔현

5.6%

31세~35세

10.9%

臺東縣

타이둥현

5.4%

36세~40세

14.7%

澎湖縣

평후현

1.4%

41세~45세

16.8%

金門縣

진먼현

5.1%

46세~50세

13.5%

連江縣(馬祖)

리엔장현(마주)

0.4%

51세~55세

13.2%

不知道/沒意見

모름/의견 없음

9.9%

55세 이상

17.0%

 

 

 

 

여론조사 기간: 2021년10월20일~10월24일

여론조사 투표 참여자 1만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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