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모사링크시간입니다.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 타이완 국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이 전체 인구대비 64.29%를 넘겼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조기에 시작한 국가들에서 1차 접종률 50% 이후에는 접종속도가 정체되는데 반해 타이완은 1차 접종률이 50%를 넘긴 다음에도 꾸준히 접종이 이뤄져 비교적 단기간에 70% 접종률에 도달할 전망인데요.
이례적인 속도로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접종이 진행되면서 코로나 극복이 가까워지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주사제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은 빠른 생산이 쉽지 않고 보관•유통이 매우 까다로워, 백신에 냉동보관이 가능한 콜드체인 같은 관련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국가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낮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코로나19 통계데이터를 공개하는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월 21일 현재 잠비아카메룬, 차드, 라이베리아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2%가 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는 보관 조건이 까다롭고 생산이 까다로운 주사제 방식보다 지금보다 훨씬 쉽고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고, 나아가 아프리카나 등 현재 백신 공급이 어려운 국가나 지역에도 월활하게 보급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물과 함께 꿀꺽 삼키는 백신이나 콧속이나 목 안에 뿌리거나 코로 들이마실 수 있는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세를 잡으려면 과거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가 나왔던 것처럼 좀더 강력한 치료제 처방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가 나와야한다고 내다봤고,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MSD)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서 있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는 먹는 알약 형태의 치료제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환자 1인분에 700달러(약 83만원) 정도의 비싼 가격인데도 전세계 10개 국가가 이미 사전 예약을 통해 상당량을 확보했거나 협상 중입니다. 경구용 치료제 구매에 발 빠르게 나선 10개국에는 한국을 비롯해 타이완,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가 있습니다. 타이완의 경우 몰누피라비르 선구매를 위해 머크앤드컴퍼니와 선구매 계약과 관련해 최종 수정 절차를 진행 중인데요.
천스중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장은 지난 10월 13일 머크앤드컴퍼니와 진행중인 선구매 계약과 관련해 머크앤드컴퍼니측과 몰누피라비르 구매를 위해 최종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알약 형태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도입외에도 타이완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의 한계 극복을 위해 콧속에 뿌리는 비강 스프레이형의 차세대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10월 14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JAMA(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붉은털 원숭이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시킨 뒤 관찰한 결과 폐렴으로부터 보호했지만 상기도 즉 호흡기에서 배출되는 바이러스는 줄이진 못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붉은털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에서 비강 백신을 접종한 원숭이는 접종하지 않은 원숭이보다 코와 폐 조직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적었으며 폐렴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쉽게설명 드리자면 팔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 주입 방법은 폐렴 등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지만 코를 통한 호흡기 전파로부터 우리를 지키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반면 콧속 점막으로 백신을 주입하는 비강백신은 전신 면역 반응뿐만 아니라, 동시에 점막 면역 반응도 유도해 호흡기 감염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인데요.
국내 연구진 중에서는 국립타이완대학교 연구팀이 비강백신 개발에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황리민(黃立民) 국립타이완대학교 어린이병원 원장은 실험동물을 대상으로 한 전임상시험에서 연구팀이 연구개발 중인 콧속에 뿌리는 스프레이형 비강백신을 시험군에게 접종한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스프레이형 비강백신을 접종한 시험군은 비강 및 상기도 내에 이뮤노글로블린A(IgA), B세포, T세포를 유도하는 동시에 이뮤노글로블린G(IgG)를 유도해 감염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바이러스 배출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드코로나 시대 이상적인 백신접종 전략으로 근육주사를 통한 전신 면역 유도 후 점막 또는 특정 장기 부위에 면역을 유도하는 방법이 근육 주사제의 단점을 보완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강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2일(현지 시각) 러시아 보건부에서 스푸트니크 V 백신의 스프레이형 버전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립타이완대학교연구팀의 스프레이형 비강백신에 임상시험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진행될 예정이라고하는데요, 덜 아프면서도 효과도 좋은 타이완대학교연구팀의 비강백신이 하루빨리 상용화되길 바라면서, 오늘 엔딩곡으로 들으면 동기부여되는 蕭煌奇의 一定要成功(성공합시다)를 띄어드리며 마치겠습니다.이상으로 포르모사링크시간의 손전홍입니다.



Rti 중앙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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