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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군 장병의 추억 삼군군관클럽, 오는 7월 31일 문 닫는다

  • 2021.07.27
레트로 타이완
오는 7월 31일 영업을 종료하는 삼군군관클럽. [사진= 삼군군관클럽 페이스북 캡처]

레트로타이완시간입니다.

타이완 군 장병의 휴식 공간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삼군군관클럽이 이달 말 다가오는 7월 31일 문을 닫습니다.

개업 6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삼군군관클럽은 앞서 지난달 6월 1일 페이스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베이시의 요식업 발전을 함께하며 나아가 국군 장병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삼군군관클럽은 오는 7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면서, 지난 60여 년 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폐업 소식을 알렸는데요.

지난달 1일 페이스북을 통해 폐업 소식을 전한 삼군군관클럽.[사진=삼군군관클럽 페이스북 캡처]

64년 동안 타이완 군 장병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한 삼군군관클럽, 그래서 오늘 레트로타이완시간에서는 이번 달 말 문을 닫는 삼군군관클럽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요. 과연 삼군군관클럽은 타이완 군 장병들에게 어떤 의미가 담긴 곳인지 알아보러 함께 떠나볼까요?

오직 충성심과 애국심으로 수십 년간 외길을 달려 마침내 꽃 봉우리를 활짝 필 준비를 마친 타이완 군 장교들은 매년 6월과 12월!!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을 맞습니다. 바로 진급식명단에 이름이 올라서 삼군군관클럽에서 열리는 군 장성 진급식에 참석 할 수 있느냐 없느냐로 말이죠.

청와대 영빈관에서 장군 진급자 수여식을 가지는 한국과는 조금 다르죠?

타이완은 총통부가 아닌 …아주 오래 전부터 삼군군관클럽에서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군 장성 진급식이 개최됐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완에서 무관의 길을 걷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준장으로 진급해서…삼군군관클럽에서 열리는 장성진급식에 참석해 군 최고통수권자인 총통이 직접 수여한 장군의 상징인 ‘별’을 다는 것을 최고의 목표이자 영예로 삼는데요.

또 이런 이유로 타이완에서는 삼군군관클럽하면 떠오르는 것이 아!!! “군을 통솔하는 장성 즉 장군이 탄생하는 곳!!”, “무관의 길을 선택한 분들이 처음 별을 다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긴~세월의 인내…그 외길의 끝에서 참석할 수 있는 삼군군관클럽에서 열리는 장성진급수여식. 무관의 길에서 장군의 상징인 ‘별’을 처음 다는 곳 삼군군관클럽은 1957년 현역‧퇴역 국군을 비롯해 국군 가족들의 복지와 혜택을 위해 탄생했습니다.

지난 64년 동안 삼군군관클럽은 장성진급수여식 외에도 국방부의 연회장, 세미나 등에 장소로 활용됐고, 웨딩홀 말그대로 장교들에겐 결혼식장이었던 장소였습니다. 반세기 동안 오직 국군만 이용할 수 있던 삼군군관클럽은 지난 2013년 이후부턴 일반 시민들도 삼군군관클럽에서 식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폐업을 결정하게 된 삼군군관클럽, 이로 인해서 예전과는 달리 올해 6월에 있었던 장성진급수여식은 국방부로 자리를 옮겨 진행됐습니다.

64년 동안 타이완 국군과 함께한 삼군군관클럽, 빛 바랜 검정색 간판은 곳 사라지겠지만, 국군의 역사가 담긴 삼군군관구락부를 우리 맘속에 소중히 간직하면서, 이상으로 레트로타이완시간의 손전홍입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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