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츠(拍刺, 박자)는 기계로 문신을 하는 현대식 문신 문화와는 달리 천연목재로 만든 문신 도구의 전단에 바늘 하나 또는 여러 개를 꽂고 검정 잉크를 묻힌 후 손으로 도구를 치는 방식으로 잉크가 피부에 주입하도록 하는 전통 문신 기술로, 하와이, 사모아, 타히티, 필리핀 등의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서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발상지로서 파이완(排灣)족, 타이야(泰雅)족, 사이더커(賽德克)족, 베이난(卑南)족, 루카이(魯凱), 사이샤(賽夏)족, 타이루거(太魯閣)족 등 여러 원주민족들이 모두 깊고 풍부한 문신 문화를 가지고 있었지만 일제시기에 금지를 당하면서 점점 쇠퇴되고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주주이(Cudjuy)라는 파이완족 문신사의 노력에 힘입어, 파이츠를 비롯한 타이완 원주민족의 전통 문신 문화가 다시 부흥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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