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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담뱃병

2020.08.06
청대 건륭제 금속태 겹사법랑. 그림법랑 서양인물 쌍이 코담뱃병. -사진: 국립고궁박물원 제공

중국 청나라 황실과 귀족들 사이에서 매우 사랑받고 유행했던 사치품이 있었다. 코로 들이마시거나 냄새를 맡는 가루를 담는 용기이다. 이것이 17세기 때 중국 상류층에서 유행하기 전까지는 주로 코담뱃갑에 담았었다. 서양에서 그렇게 했던 것이다. 그런데 중국에 도입된 후에는 담는 용기를 더욱더 정교하면서도 사이즈는 더 작게 만들어 ‘미니’ 풍조를 일으켜 약 300년 동안 상류층의 사치품으로 간주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서 말하는 미니 사이즈 상류층 사치품이란 코담뱃병이다. 담뱃갑, 상자, 케이스, 박스에 담았던 것을 당시 중국에서는 각종 소재를 이용해 예쁜 병을 만들어 담았기 때문에 ‘코담뱃병’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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