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타이완에서 가장 핫한 한국 드라마 화제를 꼽자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빠질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 너무 인기가 많아 내내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기 때문에 아마 청취자분들이 다 아실 텐데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최신 화인 9, 10화에서 남녀주인공의 러브라인이 심화되면서 시청률 15%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는데, 극중 여주인공은 정신과 의사와 지적 장애인의 사랑이 인정받지 못한 것을 보고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으로 충분하지 않다”라며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남주인공은 복잡한 심경을 내비치는 여주인공에게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해도 내가 사랑이라고 하면 사랑이에요"라고 확신을 불어넣었는데, 이 장면은 저에게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연예계소식에서 이런 ‘장애를 뛰어넘는 사랑’을 다룬 영화를 좀 소개해보고 싶어서 이 영화를 선택했습니다. 바로 2009년 8월 타이완에서 개봉한 로맨스영화 <청설(聽說)>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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