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도연명’이라고 불리는 타이완 전원 산문가 천관쉬에(陳冠學, 1934. 02. 01.-2011. 07. 06.)는 1934년 타이난에서 태어났고 이후 어릴 때 핑둥(屏東)현 신피(新埤)향 완룽(萬隆)촌으로 이주하여 자랐습니다. 타이완사범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교사가 되고 20여 년 동안 총 11개의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일한 바 있습니다. 그는 10번이나 학교를 바꾼 이유는 교사에게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제공하는 학교를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는 교사들은 학생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자기성장을 위해 새로운 것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러한 환경과 자원을 갖춘 학교를 계속 찾고 있었지만 결국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기 위해 그는 1983년 교사 일을 의연히 그만두고 가오슝 청칭(澄清)호숫가 오두막을 임대하여 글을 쓰먀 1년을 살았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중앙산맥의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무소속 후보로 성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자금이 부족한 데다가 정견이 유권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해서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선거가 끝난 후 세속에 지친 그는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인 완룽촌으로 돌아가서 2011년 사망할 때까지 거기서 은거 생활을 하며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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