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서부 장화현(彰化縣)은 비옥한 평야가 펼쳐져 농업이 활발하고 물산이 풍부하며 ‘타이완 중부의 곡창지대’라고 불리는데 현재 장화현이 비옥한 평야를 보유한 것은 타이완에서 가장 긴 하천인 줘수이시(濁水溪)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줘수이시는 장화를 배태한 어머니 강이란 별칭을 얻었습니다. 줘수이(濁水)는 직역하자면 흐린 물을 뜻하는데 이는 줘수이시는 진흙과 모래를 품고 있어 혼탁해서 부여받은 이름입니다. 줘수이시의 물을 장화평야로 끌어들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는 관개용 도랑인 팔보수(八堡圳)는 장화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행정구역인 얼수이(二水)향에 설치해 있습니다. 얼수이향은 장화현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현임 중화민국 경제부 장관 왕메이화(王美花)와 고 부총통 셰둥민(謝東閔)의 고향입니다. 일제시대 종관철도(縱貫鐵路), 지지(集集)철도, 타이탕(台糖)철도 등 3개 철도 노선의 교차점으로 한참 번영했었으나 철도가 고속도로 등장과 더불어 쇠퇴함에 따라 얼수이는 또한 쇠퇴했으며, 현재는 전통적인 농촌 풍경으로 관광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얼수이향은 매년 11월마다 ‘포수제(跑水節)’라는 물축제를 개최하는데 이 포수제는 방금 언급했던 팔보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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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서부 장화현(彰化縣) 시민들이 추억을 공유하는 장소이자 관광 랜드마크인 팔괘산 대불(八卦山大佛)은 현지의 신앙적 중심지이기도 하여 풍부한 역사적과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불이 완공되었을 때 동남아 제일의 불상에 비해졌으며, 타이완 8대 명승지 중의 하나로 선정됐습니다. 대불은 불상을 만드는 데 보통 사용하는 재료인 나무, 돌, 금속이 아닌 철근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타이완 역사에서 전례가 없는 크기와 수준급의 조형 예술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장화 사람들은 대불에 햇빛이 비쳐 시내에 만들어 내는 그림자를 종교적인 ‘보살핌’의 의미로 여기고 있어 장화 사람들 마음속에서 대체 불가능한 대불의 위치를 짐작할 수 있게 합니다.
...더보기루강계화거리예술마을(鹿港桂花巷藝術村)은 일제 시대에 일본 정부는 루강천 항구 근처에서 일본 관료를 위해 세운 숙소였는데 1945년 국민당 정부가 타이완을 접수한 후 일본 관료 숙소를 국유화하여 루강진공소(鹿港鎮公所)의 직원과 교사의 숙소로 사용하게 됐으며, 나중에 주민들이 딴 데로 이사가면서 숙소는 유휴 공간이 됐습니다. 2008년 루강진공소는 루강 관광을 추진하기 위해 행전원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숙소를 리모델링해서 루강 예술가의 작업실로 이용하게 됐습니다.
...더보기1000여평 면적의 타이완유리관(台灣玻璃館)은 2006년 부터 운영되기 시작했으며, 입장료가 없어서 사람들이 부담없이 구경할 수 있는 관광지일 뿐만 아니라 타이완 유리 공예가들이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타이완유리관의 외관은 배의 모양인데 순풍에 돛을 올린다(一帆風順)는 의미 외에 큰 배처럼 맨 앞에서 타이완의 유리 산업과 중소기업들을 리드해 국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람도 담고 있습니다.
...더보기루강(鹿港)은 타이완 중서부 장화(彰化)현에 위치한 진이며, 18세기 청나라 통치 시기에 우월한 지리적 위치와 깊은 수심 등 천연적 조건으로 타이완에서 가장 먼저 발전하기 시작한 항구도시로 번영을 누렸습니다. 당시 루강에는 선박 무역상사와 일반 상점이 많이 있어 무역이 광장히 발달하고 특히 중국 대륙과의 무역은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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