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배를 만들어 강과 바다를 다녔습니다. 배의 종류가 아주 다양한데 그중 나무, 대나무, 풀 등을 엮어 물에 띄우는 배인 뗏목이 가장 원시적이고 기본적인 배였을 겁니다. 뗏목은 겉으로는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만들기 쉽고 의외로 부양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지금도 어떤 지방에서 중요한 운송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동부 해안에 사는 타이완 원주민의 갈래인 아메이(阿美)족은 주로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탁월한 대나무 뗏목 제작 기술을 보유해 왔으나 여러 원인으로 뗏목 문화는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더보기원주민 전통문화
파이츠(拍刺, 박자)는 기계로 문신을 하는 현대식 문신 문화와는 달리 천연목재로 만든 문신 도구의 전단에 바늘 하나 또는 여러 개를 꽂고 검정 잉크를 묻힌 후 손으로 도구를 치는 방식으로 잉크가 피부에 주입하도록 하는 전통 문신 기술로, 하와이, 사모아, 타히티, 필리핀 등의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서 전해내려오고 있습니다. 타이완은 오스트로네시아어족의 발상지로서 파이완(排灣)족, 타이야(泰雅)족, 사이더커(賽德克)족, 베이난(卑南)족, 루카이(魯凱), 사이샤(賽夏)족, 타이루거(太魯閣)족 등 여러 원주민족들이 모두 깊고 풍부한 문신 문화를 가지고 있었지만 일제시기에 금지를 당하면서 점점 쇠퇴되고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주주이(Cudjuy)라는 파이완족 문신사의 노력에 힘입어, 파이츠를 비롯한 타이완 원주민족의 전통 문신 문화가 다시 부흥할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봤습니다.
...더보기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홍보곡의 가창자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타이완 원주민 가수 궈잉난(郭英男-곽영남, Difang)은 1921년 타이둥현 아메이(阿美)족 마란(馬蘭)부락에서 태어났습니다. 타이완 원주민은 언어만 있고 문자가 없어 모든 기록과 사건은 구전(口傳)에 의해 보존될 수밖에 없어서 원주민 사회에서는 ‘가요(음악)’는 감정을 표현하거나 전달하는 방식일 뿐만 아니라 역사를 기록하고 삶의 경험과 지혜를 전승하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아메이족 가요의 특색은 형식이 다양하고, 리듬이 경쾌하고, 따라부르기가 쉬우며, 가사가 거의 없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듣는 유행음악은 대부분 다 가사가 있고 가사가 없었으면 노래의 의미를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메이족 사람에게는 가사가 없다고 해서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가사가 없기 때문에 더 많은 메이지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아메이족인에게는 가요는 일상생활에서의 아주 중요한 일부인 만큼 합창할 때 가요를 이끄는 선창자 역할은 보통 노래도 잘 부르고 명망도 높고 족인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연장자가 담당하는데 하지만 궈잉난은 가창에 남다른 재능을 가졌기 때문에 17세의 젊은 나이에 부락의 선창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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