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이완 낙도 지역에서 최초로 국가 중요 민속 문화 활동으로 지정된 진먼 우다오 성황야 축제(金門浯島迎城隍)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다오(浯島)는 타이완의 낙도인 진먼(金門)의 옛 이름입니다. 성황야(城隍爺)는 도시 외곽을 두른「성」(성벽)과 「황」(해자)에 대한 신앙에서 비롯됐습니다. 타이완 문화에서는 성황야는 지역의 수호신이자 공명정대한 사법의 신으로 인간 세상의 선악을 기록하고 통보하며, 망령을 인도하고 심판하는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백성들 사이에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이 있거나 품행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을 받을 때 성황묘 앞에서 맹세를 하거나 심판을 받곤 했으며, 검찰이 성황야에게 중대 사건 해결을 도와달라고 빌었다고 하는 소문까지 있습니다.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낮은 이 세상에서 사법의 신으로 간주되는 성황야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언행을 통제하게 하며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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