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드마크, 어떤 것이 있을까요? 드넓은 자유광장을 지나 백색과 청색의 조화가 아름다운 중정기념당, 중화민국의 국부 쑨원의 일대기를 전시해놓은 국부기념관, 국민당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원산대반점(그랜드 호텔), 일본 식민 시기의 건축 양식을 엿볼 수 있는 총통부 건물, 그리고 2000년대 뉴 타이베이의 상징 타이베이 101 빌딩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타이베이 101 빌딩이 소재하고 있는 신이구(信義區)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이 건축물은 중정기념당이나 국부기념관처럼 타이완 정부와 관련된 건물도 아니고, 타이베이 101 빌딩처럼 초고층의 건물도 아닙니다.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주택용 건물인데요. 그럼에도 그 규모가 상당하며, 특히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건축 양식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마치 거대한 꽈배기와 같이 두 개의 선이 서로 회전하는 나선형의 모양을 가진 초고급 주택, 바로 ‘도주은원’(陶朱隱園, 타오주인위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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