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 중의 하나인 불은 많은 신앙에서 정결케 하는 것의 상징으로 사용되는데 매년 음력 11월 15일 타이완 북부 이란(宜蘭)현 우제(五結)향 쩐안(鎮安)촌에 있는 얼제(二結)왕공(王公)묘에서 거행되는 ‘과화(過火)’ 의식은 또한 같은 의미로 진행되는 것입니다. ‘과화’는 맨발로 뜨거운 슻불더미를 건너는 의식입니다. 타이완 뿐만 아나라 기타 문화권에서도 과화 의식을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과화 의식의 역사는 기원전 1200년경 인도 철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당시 과화 의식은 힘과 용기가 얼머나 강한지, 종교적 신념이 충분히 확고되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쓰였습니다. 얼제왕공묘의 과화 의식은 신이 액과 재앙 등을 억제하고 쫓아낼 때 몸에 묻은 불결을 불로 제거해주고 신력을 영원히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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